- 서울라이트, 29일(목) 가을 행사 개막…국내 최정상 예술가 모여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의 작품 재해석
- DDP 개관 10주년 기념 작품 <인비테이션> 선보여…전 세계에 DDP의 가능성·미래 표현한 메시지 전해
- 9월 8일(일)까지 진행…<DDP 디자인&아트>과 연계, 참여 작품 NFT 5,000개 무료 배포
□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축제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이 29일(목) 개막해 서울 도심을 화려하게 비춘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퓨처로그(Future Log): 빛으로 기록하는 미래>를 주제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기록의 순간을 빛으로 표현한다.
□ 이번 서울라이트의 대표작은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의 작품을 재해석한 <시(時)의 시(詩)>다.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서울대 교수인 박제성이 영상 제작을, 대중음악 프로듀서 윤상이 음악 연출을 맡아 작가 김환기가 담고자 했던 영원한 시간과 조형적 시를 대중성을 가미한 미디어아트로 풀어냈다.
○ 이외에도 국내 최정상 예술가들이 디지털디자인과 예술, 음악을 활용해 세계적인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의 원작을 첨단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미디어아트로 완성했다.
□ <시(時)의 시(詩)>는 김환기의 시대별 대표 작품 9점을 선정해 <하나의 점-우주의 시작>, <춤을 추는 점들-생명과 세상>, <점 안에 담긴 마음-순수한 사랑과 그리움> 3개 장으로 구성됐다.
□ 이번 작품은 김환기가 생애 마지막까지 탐구했던 인과 연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한다. 박제성은 <시(時)의 시(詩)>에서 김환기의 40여 년간의 예술 여정을 역순으로 담아냈으며, 하나의 거대한 공간 속 점들을 선으로 연결해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인과율 안에 있음을 표현했다.
○ 박제성 영상 총괄 연출가는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을 미디어화하는 과정을 통해, 작가의 원화를 현대 디지털 기술로 되살려 과거와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 음악 총괄 연출로 참여한 윤상은 작품의 이름에서 느껴지는 정적이고도 추상적인 분위기를 본인 고유의 감성을 입혀 섬세한 운율로 표현했다.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듯이 음악 요소 하나하나를 떼어놓고 작품의 움직임과 질감·색의 변화에 맞춰 음정들을 새롭게 다듬었으며, 작품의 구성에 따라 악장을 나누듯 소리를 엮어냈다.
○ 윤상 음악 총괄 연출가는 “수화 김환기의 작품이 디지털로 옮겨진 신비로운 화면을 마주하며 끊임없이 고민하고 사색했다.”라며, “김환기에 대한 개인적 존경심을 담아 작업한 만큼 매력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이 탄생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이어서 미디어아트 레이블 ‘버스데이(VERSEDAY)’는 DDP 개관 10주년을 기념한 <인비테이션(INVITATION)>을 선보인다. 수많은 예술가가 꿈꾸는 미디어아트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DDP로의 초대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한다.
○ <인비테이션(INVITATION)>은 DDP의 지난 10년간 기록을 점, 선, 면의 기하학적 움직임으로 연출하고, 다양한 물성의 변화와 10주년 기념 포스터를 콜라주(collage) 해 DDP의 새로운 가능성과 다가올 미래를 표현했다.
□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은 29일(목)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8일(일)까지 DDP에서 매일 저녁 8시에서 10시까지 30분마다 무료로 진행된다.
□ 한편, <서울라이트 DDP>가 개최되는 기간 DDP에는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들이 DDP 곳곳에 설치돼 서울 시민 누구나 손쉽게 디자인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DDP 디자인&아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은 최정상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예술과 기술이 완벽히 조화된 새로운 작품으로 시민들께 원작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붙임 1.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 행사개요
2.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 작품소개
3.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 연출 및 작가소개
붙임 1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 행사개요
□ 행사개요
○ 행 사 명: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
○ 행사기간: 2024. 8. 29.(목)~9. 8.(일)
○ 장 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면 외벽
○ 주 제: 퓨처로그(Future Log)
“오늘보다 찬란한 내일을 꿈꾸며, 빛으로 기록하는 미래”
○ 콘 텐 츠: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2개 작품
- 김환기 ‘시(時)의 시(詩)’ (8분 내외)
- 버스데이 ‘인비테이션(INVITATION)’ (7분 내외)
○ 운영시간: 20:00 ~ 22:00
※작품별 세부 관람 시간 DDP 홈페이지 참고
○ 관 람 료: 무료
○ 주최/주관: 서울특별시/서울디자인재단
○ 협찬: 기아
□ 주요성과
○ 2023년 기준 관람객 116만명 돌파(가을/겨울행사)
○ 2023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등 국제 디자인 어워드 수상
○ 역대 참여 아티스트
- 레픽 아나돌(2019년, 2020년), 데이비드 콰욜라·이재형(2020년), 박제성(2021년)
- 엔자임·팀헬로맨·자이언트스텝(2022년), 미구엘 슈발리에(2023년) 등
붙임2
작품 소개
□ 김환기 <시(時)의 시(詩)>
□ 작품 설명
김환기가 작품에 담고자 했던 영원한 시간과 그가 추구했던 조형적 시를 재해석한 미디어 아트. 임종을 앞둔 거장이 마지막까지 탐구했던 인과 연에 대한 사색적 물음으로부터 시작하여 김환기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역순으로 구성하여, 한 거장의 삶과 작품을 재조명.
챕터 1. 하나의 점- 우주의 시작
인연과 관계를 탐구했던 김환기의 후기 단색
전면점화 작품을 통해 하나의 점으로부터 파
생된 수많은 점들이 형성하는 시공간 표현
챕터 2. 춤을 추는 점들 – 생명과 세상
과감한 컬러 컴포지션과 역동적인 움직임을
통해 김환기가 추구했던 자연의 생명력과 영
원성을 시적인 운율로 형상화
챕터 3.
점 안에 담긴 마음 – 순수한 사랑과 그리움
돌아가신 어머니의 사랑과 그리움처럼, 관계
의 본질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의 직관
적 연출을 통해 조화와 순수의 세계 표현
제 작 위지윅스튜디오, 버스데이(VERSEDAY)
영상연출 박제성
음악연출 윤상
IP 제 공 (재)환기재단‧환기미술관
ⓒWHANKI FOUNDATION‧WHANKI MUSEUM
□ 작품 내용
○ 첫번째 챕터인 <하나의 점-우주의 시작>은 김환기를 대표하는 전면점화가 우주·태양·파도가 되어 DDP 표면을 가득 채우며 작가가 추구했던 자연의 영원함과 광대함을 담아낸다.
○ 이후 <춤을 추는 점들-생명과 세상>에서는 강렬한 색감으로부터 다양성과 역동성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서로 다른 색들이 대비와 조화를 끊임없이 거듭하며, 현대적 패턴과 기하학적 아름다움이 화려하게 수 놓인다.
○ 마지막 <점 안에 담긴 마음-순수한 사랑과 그리움>에서는 <성심>을 비롯한 작가의 초기 작품들이 등장해 순수의 세계를 표현하며 위대한 여정의 끝을 맺는다.
○ 박제성 영상 총괄 연출가는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을 미디어화하는 과정을 통해, 작가의 원화를 현대 디지털 기술로 되살려 과거와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 버스데이 <INVITATION (인비테이션)>
□ 작품설명
DDP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DDP라는 거대한 플랫폼을 거쳐간 수많은 아티스트들을 '무수한 챕터'로 표현. 그 기록들을 통해 미래의 아티스트들과 시민들에게 초대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
제 작 위지윅스튜디오, 버스데이(VERSEDAY)
영상연출 박제성
음악연출 윤상
□ 작품 내용
○ 작품의 도입부는 기하학적인 패턴이 무한히 확장되는 장면을 연출하며 DDP의 유기적인 형태의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중반부는 다양한 물성의 소재들이 끊임없이 변화하며 어떤 방식과 표현도 다 포용할 수 있는 DDP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마지막 피날레에서는 전 세계 디자이너들이 참여했던 10년간의 포스터를 콜라쥬로 구성하여 DDP의 10주년을 기록하고 앞으로 함께할 수많은 예술가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다.
○ 제작을 맡은 미디어아트 레이블 버스데이(VERSEDAY)는 “이번 작품이 DDP의 10주년을 축하하고, 앞으로 DDP와 함께할 전 세계인에게 보내는 초대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제작 의도를 덧붙였다.
○ 한편 박제성 영상 총괄 연출가는 “DDP라는 공간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상징성을 잘 표현한 작품.”이라는 평을 더했으며, 윤상 음악 총괄 연출가는 “<시(時)의 시(詩)>와는 또 다른 생동감으로 다채롭고 풍성한 콘텐츠가 완성됐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붙임 3
연출 및 작가 소개
□ 연출 소개
박제성
2023년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에서 김환기의 작품을
LG올레드 TV 미디어아트로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새로운
기술과 예술의 다양한 만남을 선도하고 있는 박제성 작가는 2016년 현대차
그룹의 제1회 VH어워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고 2021년에는 <서울라이트
DDP>의 메인작가로도 참여했다. 당시 DDP 외벽 에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였다.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에서 박제성과
김환기의 만남은 원작의 감동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상
1990년 발라드 가수로 활동을 시작해 음악 프로듀서, 작곡가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음악 전문가다. 특유의 감성적인 작곡 스타일로 큰 인기를 누렸고, 2000년대 들어서 실험적인 도전으로 일렉트로닉 음악과 아이돌 음악, 영화 음악까지 섭렵하고 있다. 현재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음향과 기술적인 부분의 디테일까지 완벽을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에서 미디어아트에 기반해 선보일 윤상의 새로운 음악 스타일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버스데이(VERSEDAY)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미디어아트를 기획, 제작 및 전시하는 미디어아트 레이블이다. 리아킴, 오혁, 장기하 등 대중 아티스트를 포함하여 회화, 도예, 퍼포먼스, 과학 등 각 분야의 메시지를 재해석하고 영상과 설치 조형 등을 통해 색다른 체험으로 표현해왔다. 특히 기존의 미술관에서 벗어나 천체과학관, 극장, 폐발전소, 병원, 버스 정류장 등 공공을 위한 장소에서 꾸준히 작품을 선보이며 미디어아트의 사회적 역할과 대중화를 모색해왔다.
제목
김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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