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몽골 패상여행의 특징
한국사진방송 주최 내몽골 패상여행은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우선 기본에 충실합니다. 패상 하면 말이 유명하고 많은 작가들이 말을 촬영하러 갑니다. 수십~수백마리의 떼말들이 풍진을 일으키며 질주하는...
또 풍경이 유명합니다. 중앙아시아 대 초원 특유의 풍광과 기후가 한국에선 볼 수 없는 풍경작품을 연출합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사진들은 이곳을 여행하는 다른 팀들도 얼마든지 잘 찍어 옵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작품은 황성찬(이번 촬영 안내인)이 지역 전문작가나 몽골의 숙달된 조교들이 잘 안내하고 잘 연출할겁니다.
그러나 한국사진방송에선 이러한 기본만 촬영하자고 정말 어려운 이번 여행을 기획하진 않았습니다.
“말을 말 같지 않게”
맨 날 보는 말사진이 아닌 특유의 말 연출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풍경을 풍경 같지 않게”
맨 날 보는 정말 찍어 정말 아름다운 그런 풍경이 아닌 아주 다른 풍경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멀리 전주에서 정지우 작가께서 조명장치를 보내주셨고 패상여행을 위하여 자동차 시거잭을 이용한 조명장치도 사두었습니다. 오늘 쯤 색셀로 판지, 망사 천, 붉은 천, 파우더도 좀 사두려고 합니다.
특히 서성광 문금영 곽현석 등 포스가 있고 선이 굵은 작가들이 이번 여행에 동참함으로 참으로 든든합니다.
이번 화욜(26일)
http://www.koreaarttv.com/bbs_detail.php?minihome_id=&bbs_num=2815&tb=board_notice&b_category=&minihome_id=&pg=1 두 어 시간에 걸쳐 세미나와 아이디어 포집을 하겠지만 우선은 “서성광 표 물차기” 같은 말에서 물이 튀어나가는 장면을 연출해 보려고 합니다. 이 연출이 성공하면 이 작품 하나만 가지고도 이번 여행의 고생을 상쇄하게 될 것입니다. 외에도 말떼들만 개천위로 질주 할 것이 아니라 여러 대의 찝차로 무지막지하게 물위를 달리며 물보라를 일으키는 장면도 해보겠습니다.
새벽 안개속이나 일출 전의 어둠속에서 풍경이 조명을 해 보는 것도 색다른 작품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들을 배경으로 모델에 조명을 하는 방법도 기술적으로 복잡하지만 환상적이 작품이 가능하고요. 이번 모델작품은 ALL NUD보다는 멋진 드래스 등을 입은 일반적인 모델 연출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특히 말을 타게 훈련을 시켜 말을 타고 질주하는 장면들을 연출해 보려는데 가능할지는 현지에서...
특히 소품으로 양을 잡아 통째로 굽는 장면 등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현지의 노인과 귀여운 아이도 수배해 두었다고 합니다. 몽골풍의 구루마하고요... 다큐멘터리한 이 작품이 성공하면 김가중 NUD 사에 또 한 번의 센세이션한 작품이 첨가되리라 봅니다.
* 가는 날까지 계속 고민해 보겠습니다. 울 대원들께서도 좋은 아이디어 고민 좀 해 주세요. 사진은 많이 생각하면 그만큼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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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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