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포늪 사진과의 데이트 .... 우포_ 지독한 끌림 / 정봉채 / 출판기념사진전 |
장소:부산 해운대구 우동 1435 오렌지프라자 4층갤러리 웨이브 / 2018. 1. 20 ~2.10
사진해설일시 :1월31일(수)11시~18시
우포늪 귀촌 5년차 사진작가 김기춘씨가 창녕문화예술회관 김중만사진전 해설에 이어 늪이된사진가 우포 정봉채교수의사진전 해설을 합니다
문의: 010-2212-7446 사진해설사 김기춘
참고 사진전 보도내용등
1억 4천만년의 시간을 품은 원시
자연늪 우포.
작가는 20년 가까이 우포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왔는데요.
세계적으로 작품을 인정받으면서
거장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최근 10년 만에 두 번째 사진집을
펴낸데 이어서 사진전을 열었는데요.
{ 정봉채 / 우포늪 사진작가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감각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요.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만 자연을 볼 수가 있기 때문에…” }
늪을 찾아오는 철새들과 사시사철
색을 바꾸며 피어나는 꽃과 수목.
그리고 늪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희로애락에 시선이 머뭅니다.
KNN모닝와이드에서
사진가 정봉채가 새롭게 선보이는 우포_ UPO 지독한 끌림
우포의 지독한 끌림에 반해
우포에 살고 있고
우포의 사계 속에 머물며
우포의 살아 있는 모습을 자연과 정화 그리고 치유의 사진으로 표현하는
사진가 정봉채의 새로운 사진집 우포_ UPO
우포늪으로 온 지 16년이 지났다. 지난 세월을 되돌아보면 분명 꿈은 아니었다. 꿈은 한 순간에 지나가버리는 그야말로 속절없는 망각의 시간 아니었던가? 그러나 나는 나의 지난 시간을 망각할 수는 없고 나의 사진들은 망각을 실존으로 증명한다. 내가 이곳 우포에 와 살고 있음을 잊으려야 잊을 수 없게 만드는 내 사진들을 돌이켜 보면 그것들이 내가 이곳에서 보낸 시간의 꽃밭이었고 실존의 증명이다.
우포와 교감하는 실존이 내가 속한 세상을 이해해 가는 과정이라면 나는 이곳을 잘 이해하는 한 사람일 것이다. 늪을 찾아오는 철새들, 사시사철 색을 바꾸며 피어나는 꽃들과 수목들, 고인 듯 스미는 다채로운 물빛, 그리고 늪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희로애락.
나는 그것들을 오래 보고 서 있었다.
그래서 나는 이제 늪 생명들의 몸짓에 깃든 표정을 읽게 되었다.
그것은 오랜 바라보기로 얻은 늪의 선물이며 막연한 Sympathy가 아니라 너와 나의 감정과 생각이 만나는 지점이었다. 멀리서 바라보면 이 세상은 모든 것이 객관이 지배한다. 나는 객관이 지배하는 도시 속에서 오랜 시간 세상의 체계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살아왔다. 그러나 그곳에선 항상 나의 존재는 없었다. 그곳에서 내가 찍은 상징과 초현실이 난무하는 사진은 어쩐지 나의 사진이 아닌 것만 같았다.
_ 작가노트 중에서_
[출처] 우포_ 지독한 끌림 / 정봉채 / 출판기념사진전 / 갤러리 웨이브 / 2018. 1. 20 ~2.10
문의: 010-2212-7446 사진해설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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