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U-20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결승전을 치루는 우치의 추억
대한민국 U-20 축구 대표팀이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치(Lodz, Łódź)에서 우크라이나와 월드컵 결승전을 치룬다고 밤 1시에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촬영하자고 한 지인께서 텔레퐁을 때렸다.
천산에서 내려 온지도 얼마 안 되고 일도 많아 촬영을 포기했는데 우치에서 경기를 치룬다니 우치의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난다.
칸느영화제서 대상을 수상하여 일약 유명영화감독이 된 송일곤 감독이 안내를 맡았고 우치의 여배우 아다아크레스키와 크리스가 모델을 자임하여 동유럽의 풍광을 누드로 촬영해낸 폴란드 우치의 우아한 누드작품이 “김가중 포토테크니크”에 많이 실려 있다. (앞으로 책으로 승부를 내려고 하니 이 작품들도 책으로 엮어 내도록 하겠다.)
오래전의 일이어서 잊고 있었는데 오늘 밤 축구 결승전이 그곳에서 열린다니 감회가 새롭다.
내가 부른다면 이 세상 어디라도 달려오겠다던 아다는 지금 어디에서 어떻게 지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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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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