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곡지 연꽃(빅토리아) 찍으러 간 얘기2

입력 2012년08월03일 11시17분 김가중

안목과 기술과 감정이 동일궤도상에 일치되는 것이 곧 사진이다.

관곡지 연꽃(빅토리아) 찍으러 간 얘기2

 

‘안목과 기술과 감정이 동일궤도상에 일치되는 것이 곧 사진이다.“ 라고 일갈 했던 브레송의 외침은 꼭 맞는 얘기라는 생각이다. 과곡지의 연꽃이 끝물이라 찍을 것이 시원찮지만 관곡지에서는 반드시 연꽃만을 찍어야 된다는 생각만 버린다면 얼마든지 좋은 작품이 산재해 있다고 본다.

필자가 일관되게 주장하는 것은 촬영을 위하여 천방지축 헤매고 다니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곳이 어디든지 사진의 소재는 늘려 있다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다. 자신이 그 시점에서 가진 장비의 특성과 자신이 가진 사진술(사진의 기초가 튼실할수록 안목이 높고 깊어진다.)과 현장에서의 조건을 일치시킨다면 어떤 경우라도 절묘한 작품들이 존재한다고 본다.

사진은 셔터를 누르는 찰나의 순간에 수많은 조건들을 동시에 파악하고 분석하고 유추하고 최종적으로 화면위에 옮겨진 상태를 예측하여 셔터를 누르는 예술이다. 브레송은 이를 결정 순간이라고 주장하였고, 화이닝거는 이를 통찰하라고 주창하였다. 안젤 아담스는 비주얼라이션을 주장했는가 하면 김가중은 인식하라고 소리쳤다. 


고로 작가는 자신과 대상에 대하여 최대한의 존경을 기울여 된다. 라고 브레송이 맞받아 쳤다.

관곡지 진짜배기 동영상 보기 : http://www.koreaarttv.com/detail.php?number=10937
 다음 불로그  http://blog.daum.net/_blog/BlogTypeMain.do?blogid=0Q8tc&admin=#ajax_history_0   에서 보세요 무지 크게 보이니 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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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방송 문화탐방단은 서울 및 경기도를 주무대로 네트웍 병원을 구성하고 있는 루덴치과 병원의 부평점의 탐방을 마치고 가까운 곳에 위치한 유명 연꽃촬영지 관곡지에 위치한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연꽃갤러리 (관곡지연꽃테마파크)를 들러 8월1일부터21일까지 열리는 일사 김경선 작가의 “빅토리아” 개인전 직품을 감상하고, 기왕지사 들른 김에 관곡지의 연꽃촬영을 하고 오기로 하였다. 관곡지의 연꽃은 7월말쯤 끝물이 된다고 하는데 8월이다 보니 꽃다운 꽃을 찾아보기 어려웠고, 이곳의 명물인 빅토리아연꽃은 피려면 달포가 지나야 된단다. 지금은 잎의 크기가 60~70cm 가량 될 것 같았는데 원래는 2m까지 자라는 대형 연꽃으로 사람이 올라가 누워 있을 수가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이곳의 빅토리아는 해마다 그 크기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토착화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한편 빅토리아 연꽃은 지금부터 시작하여 9월초까지 밤에만 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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