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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사의 가을
등록날짜 [ 2014년11월25일 09시16분 ]
(한국사진방송) 김응윤 기자=  가을이 오면 현충사 경내 풍경도 화사하게 바뀝니다.
은행나무는 노란 옷으로 갈아입고, 단풍을 비롯한 활엽수들은 빠알간 옷으로 갈아입지요.
물론 계절의 변화에 관계없이 늘 푸른 나무도 많습니다.

현충사 가는 길머리에 있는 곡교천변의 은행나무 가로수는 이맘때가 되면 온통 노란 색 천지가 되고 한 해 동안 잠시뿐인 멋진 풍경을 놓치지 않으려는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지요.
이른 새벽 해가 떠오르는 시간엔 환상적인 풍경은 카메라에 담으려는 사진가들의 부지런한 모습을 흔히 볼 수 있고요.

현충사에서 멀지않은 공세리에는 아주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성당이 있습니다.
성당의 풍경이야 워낙 유명하고 아름다워서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무대가 되기도 했지만 노랗고 빨갛게 물드는 가을 풍경이 제일 아닌가 생각합니다.
고즈넉한 새벽녘에 막 떠오르는 햇살을 받아 영롱하게 빛나는 나뭇잎을 보노라면 온갖 시름이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충무공의 옛집에 가을이 찾아왔다.
오래된 은행나무에서 바라본 풍경이 곱다.
오래된 은행나무 잎이 지는 모습이 아름답다.
호수에 비친 파란 하늘이 단풍과 어우러져 아름답다.
 가을이 오면 현충사 들머리 은행나무 길은 아름답지만 나뭇잎은 쓸어야 하는 이에게는 여간 고역이 아니다.
 은행잎이 노랗게 물드는 계절이면 아름다운 풍광을 담으려는 사진가들의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공세리 성당은 단아한 모습과 고즈넉한 분위기 때문에 사랑을 받는다.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무대가 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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