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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선 展 나무 홀로그램 공존 세이프갤러리
화가 박명선 씨가 지난 11월1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서울중구 신당5동 도로교통공단 신관3층에 위치한 세이프갤러리(관장 한소라)에서 ‘나무. 홀로그램. 공존’ 展을 열었다.
박명선 작가는 24일 오후에 작가와의 만남시간을 가졌는데 많은 이들이 작가의 작품에 특별한 관심을 가졌다.
작가의 작품이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얼핏 보면 평범한 회화지만 스쳐 지나면서 인식 되는 것은 그림 속에서 휘황하게 빛나는 빛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림들의 밑바탕에 홀로그램을 삽입하여 얼핏 나무들의 옹이라고 생각한 형상들이 사실은 홀로그램으로 도어 빛을 발하여 감상자로 하여금 호기심을 유발시켜 시선을 사로잡았던 것이다.
작가가 이와 같이 그림의 옹이를 홀로그램화 하고 나무의 줄기를 책으로 형상화 한 것은 작가의 자유분방하고 무한한 상상력의 소산인데 또 한 번 놀라운 것은 아담한 전시장 한가운데 무식하게(?) 서있는 무쇠덩어리들이었다.
장작난로!
생뚱맞게 웬 난로? 난방?
교통방송이 자리한 도로교통공단 본부 건물 내의 최첨단 갤러리인데 난방이 부실할리는 없고....
작가의 기발한 자유분방함은 이 난로를 작가 자신이 직접 설계하고 부품구하고 재료 잘라다가 용접하여 만들었다는 것이다. 난로를 만든 동기는 시중에서 난로를 사다가 사용해 보니 열효율과 미적 감감이 작가의 감성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스스로 난로 제작을 하게 된 것이란다. 작가는 난로를 직접 제작하면서 참으로 많은 것을 공부하게 하게 되어 얻은 것이 난로 이상이었고 내친김에 전시장에 전시를 하게 되었다고...
박명선 작가는
영국첼시예술대학 디플로마 과정 출신으로 런던예술대학 학사/석사로 10여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작가와 만남의 시간엔 서울화랑 한소라(세이프 갤러리 관장)관장을 비롯하여 유명 도예가 백도곡 작가, 한국사진방송 김미란 홍보국장외 이종생 안정애 최선규 작가등 중견 예술인들이 전시장을 찾아와 작품에 크게 관심을 보였고, 작가의 후배들이 기타를 들고 나와 축가도 불러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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