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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ment on Silence’展 갤러리 도스 Gallery DOS(DOing Space)개관10주년 기념전
전 시 명 : ‘Movement on Silence’展
전시장소 :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37 갤러리 도스 (Gallery DOS)
전시기간 : 2015. 4. 8 (수) ~ 2015. 4. 14 (화)
오프닝 행사: 2015. 4. 11 (토) 4시부터
기획의도 및 전시내용
2015년은 갤러리 도스가 설립된 지 10주년 되는 뜻 깊은 해이다. 2005년 당시 첫 개관전이였던 ‘Movement on Silence’는 갤러리 도스의 첫 행보가 발전된 방향으로 지속되기를 바라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그 당시 신진작가를 위한 대안적인 공간으로 다양한 예술적 시도와 대중과의 소통을 시도하고자 했던 설립취지를 이어받고자 이번 2015년에 10주년 기념전에 ‘Movement on Silence’의 전시제목을 그래도 인용하였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도스의 협력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강은영, 권선영, 안중경, 이민우, 정석우, 정유정, 최은혜 총 7명의 작가님의 작품으로 전시가 이루어진다. 이번 전시를 통해 지난 10년간 갤러리 도스가 보여주었던 행적에 대해 되새겨 보고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가고자한다.
하나의 예술작품이 나오기까지는 작가의 부단한 노력과 열정 그리고 움직임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이면의 모습을 보지는 못한 채 단지 침묵하는 전시공간 안에서 그 작품에서 느껴지는 작가의 에너지로 정신적, 신체적 노고를 짐작한 뿐이다.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국내 신진작가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작품세계를 통해 예술가와 관객이 정적인 공간 가운데에서도 역동적으로 서로의 감정을 교류함으로써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 갤러리 도스 협력 작가는 갤러리 도스 기획전에 참여했던 작가들 중에 정기적으로 8명이 선정되며, 이를 통해 작가와 갤러리가 같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가고자 만든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1) 강은영 작가
강은영은 고통 혹은 상처에 대한 기억을 다루고 있다. 작가는 어떤 류의 고통이나 상처는(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가끔은 구체적인 이미지로 형상화 되어 체험되고 기억되곤 하며 그러한 몇 가지 감각은 무엇보다 강렬하게 자신을 지배하고 깨우며 그 상처와 고통을 통해 자신을 만들어 간다고 말한다. 강은영은 그 강렬한 고통과 상처의 기억을 이미지로 표현하고자 한다.
memory of pain-결림 35,25,44cm ceramic 2015
2010 홍익대학교 대학원 도예과 졸업
2007 홍익대학교 도예과 졸업
개인전
2015 Ceramic Rookie(Human story), Clayarch Gimhe Museum, 김해
2014HUMAN NOTE, 갤러리 도스, 서울
2) 권선영 작가
권선영은 collage작업은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기존의 책, 잡지, 브로셔등 일상의 이미지들은 작업과정을 거쳐 재정립되어, 익숙하지만 생소한 이미지를 창출하는 작품으로 변환된다.
Village 80 x 50cm Paper Collage 2015
2010 Cranbrook Academy of Art. Painting MFA 석사
2007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개인전
2014 Ordinary. Gallery Dos. 서울
2014 Cut-out. 갤러리 아라. 수원
3) 안중경 작가
안중경은 사람의 피부는 감정과 기억을 지닌 독립된 기관이자 내부의 신체기관들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하나의 생물체와 같다고 말한다. 작가는 피부를 통해 사람을 관찰하고 표현하고 있다. ‘인간연구’라는 타이틀 아래 진행되는 작업은 세상의 표면, 세상의 피부로 확장돼 나가고 있다.
인간연구 캔버스에 오일 162x112cm, 2014
2007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1999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2014 ‘인간연구-방랑 Wandering' ,갤러리 도스, 서울
2013 ‘인간연구-어두운 대낮 Midday Darkness’, 갤러리 도스, 서울
2012 ‘인간연구-If the skin has emotions’, 갤러리 도스, 서울
2009 ‘측백나무연구-빛의 정점’, 세오갤러리, 서울
4) 정석우 작가
정석우는 사람들의 ‘기원하는 마음이 어떻게 일상에 발현되는가’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어떠한 존재가 무언가를 향해갈 때 발산되는 에너지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Camus oil on canvas 65.1 x 90.9cm 2015
2010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전공 졸업
2006 국민대학교 미술학부 회화전공 졸업
개인전
2013 내가 기억하는 박동, 갤러리 도스, 서울
2011 Indusprism_바라지 않는다 , 정림리 창작스튜디오 갤러리, 양구
2010 볼천지, 갤러리도스-운모하, 서울
5) 정유정 작가
정유정은 내면에 서로 다른 세계가 충돌할 때, 그 갈등 속에서 얻어진 태도가 사람의 신념 혹은 삶의 표현이라는 생각으로 작업을 해오고 있다. 작가는 경험이 깊어질수록 그것이 점점 삶에 대한 의지와 열정의 연료가 되어 간다는 것을 작품 속에 담고자 한다.
untitled 72.7x53 acrylic 2015
2013 세종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수료
2010세종대학교 회화과 졸업
개인전
2013 MEMORY OF WIND, 갤러리 도스, 서울
6) 최은혜 작가
최은혜는 시공간의 투명성, 견고하지 않은 불투명한 기억, 소통의 연결고리가 되는 빛, 공간 속에서 수집하는 가변적인 색과 형태들로 인한 공간의 구축과 해체의 과정 속에서의 채워짐과 비워짐, 양가적인 것들의 공존과 경계에서 생겨나는 요소들을 시각화한다.
Organic space mixed media on canvas 53×45.5cm 2014
2010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서양화 전공 졸업
2007 이화여자대학교 회화, 판화 전공 졸업
개인전
2013 Shape, Space, Sense, 갤러리 도스, 서울
2012 Crossing Space, ACRE Projects, 시카고, 미국
2011 Something Between Us, 스페이스 함, 서울
7) Alex M. Lee 작가
Alex M. Lee는 개인의 경험에서 시작된 생각이나 감정을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가상공간에서의 가변적인 현상으로 우리에게 제시한다. 그의 작품은 기존의 시간에 대한 인식의 틀 뿐만 아니라 예술의 재현이라는 체계를 다시 바라보게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Lucid Dreaming two channel synced&looping 3D animation with stereo sound, total running time of 9'33" 2014
2005 시카고예술대학 사진학과 학사졸업(BA)
2009 시카고예술대학 아트 앤 테크놀로지학과 석사졸업(MA)
개인전
2012 Temporalities, 갤러리도스, 서울, 한국
2009 Manifold Structures, Waymaker Gallery, New Calodon, Yorktown
Epic Theater, February Gallery, Chicago, Illinois
갤러리도스 소개
갤러리 도스는 2005년 2월 관훈동에 개관하여 역량 있는 작가를 소개하는 장으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 개관기념전 ‘Movement on Silence’展을 시작으로 매체․영역 및 장르를 모두 아울러 작가의 조형 세계를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2007년부터 인사동의 운모하 테라스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대중과의 소통을 위한 전시를 기획하였고 현재 더 나은 전시환경을 위하여 팔판동으로 2011년 10월에 이전 개관하였습니다.
일번에 두 번의 기획공모전과 더불어 협력작가를 선정하여 내년 1회의 그룹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 외 국내외 아트페어 참여를 통해 참신한 작가를 지속적으로 외부에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갤러리 도스는 대중과 무한한 감동을 공유하고 같이 호흡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지향하고자 합니다.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