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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위한 기다림인가?
분단이 남겨준 아픔은 여전히 짙은 냄새와 고름이 진동하건만 우린 무엇을 기다리는가? 아픔을 치유 할 시간이 필요 한데...
달리자 기차로 평양까지 ...금강산까지...그러나 2015년 단군기원 4348년을 맞이한 10월 3일은 말이 하늘로 향하여 달리는 광복 70주년 개천절이다.
범국민 통일 말(馬)출정식은 서울역광장에서 오전 10시 한국말산업중앙회(회장 윤홍근) 주최로 '개천절 통일말 대축전행사' 개막행사와 더불어 말 산업중앙회 송강호 사무총장에게 통일염원 국민친서를 전달 받아 임진각 평화의 누리로 달렸다.
파란 가을 하늘과 황금빛 들판이 축복하는 이 날 임진각 평화의 누리에서 임진각 통일의 관문을 통과하여 약 900여m 를 馬 50여필이 퍼레이드로 행사를 진행하였다. 다리가 없어도 천리를 가는 말(言)처럼 통일을 염원하는 우리 국민의 염원을 실어서, 말이 말馬같이 달려서 남과 북이 어우러져 함께 춤을 추는 그 날이 꼭 올 것이라는 희망으로 행사를 지켜보며 함께 기도하여 본다. 이 날 행사를 치르시느라 고생하신 수많은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함께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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