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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마을
경북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 94번지일대의 양동마을은.
초가집과 기와집들이 서로 이웃하여 물(勿)자 모양으로 위에서 밑으로 조화롭게 잘 조성되어 있었다.
조선시대 淸白吏 愚齊 孫仲暾, 性理學者 李彦迪 등 많은 인재들을 배출하였던 곳 이기도 하다. 2010.8.3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한국의 역사마을에 등록되었던 배경에는 국보1, 보물4, 중요민속자료12, 유형문화재2, 기념물1, 민속자료1, 문화재자료1, 향토문화재 2곳 등이 잘 보존되었던 것이 길이 보존해야할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으로 보았던 것으로 보인다.
관광안내를 맡고 있었던 한 아주머니는 “이제 집들은 마음대로 고칠 수도 허물수도 없어요”
그의 얼굴에는 분명 잔잔한 미소가 흐르고 있었으며 곳곳에 허물어진 집을 고치거나 새롭게 짓고 있는 집들도 보였다. 또 길을 닦고 주차시설을 조성하고 있는 것은 세계문화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는 양동마을 사람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협조가 있었던 게 아니었을까. 기자는 양동마을을 뒤로하고 나오면서 마을 언덕빼기에 뿌리 깊게 박혀있는 부부 같은 두 그루의 늙은 은행나무를 보고 한국인으로 태어난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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