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포호미걸이보존회 송포가와지볍씨농악 등 니나노 얼~쑤 풍류한마당, 제4회 민족방풍대제 열려. 연재2.
양기가 충만한 음력3월3일은 삼진날이라 하고 지난해 9월9일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는 날로 고구려의 건국일이라 한다.
지난 4월9일 삼월삼진날, 광화문 시민열린광장에서 제4회 민족방풍대제가 열려 관련인사들이 모여 천제를 올리고 신명나는 한판 풍류놀음을 즐겼다.
이날 경기도무형문화제22호 한사모 문화예술위원장인 조경희 농악예술단 단장이 이끄는 고양송포호미걸이보존회원들의 신명나는 풍악은 사위를 평안하게 하는 멋진 공연이었다.
송포가와지볍씨농악은 이 지역에서 발견된 5천 년 전 볍씨가 유래로 반만년 우리민족의 역사를 간직한 유서 깊은 풍류이다.
외에도 이날 신명나는 기예를 뽐내 참석한 관중들을 즐겁게 한 장인 및 예인들로는 장승깍기 타목 김종흥 선생을 비롯하여 인사도인 백창기, 임셀라 氣그림 작가겸 시인은 축문 낭독을, 듀오아임 김종규 김구미 성악가는 애국가를 엄숙하게, 김은진 치유무용가 아트젠 대표의 무용, 神武 하현열 백두검법 연구가는 검무를, 한수련 국악인은 대금을 불어 좌중을 무아의 경지로 이끌었다. 외에도 대붓 서예로 이름을 날린 우룡 스님은 민초연립을 기반으로 한 멋진 서예 퍼포먼스를 선사하였다.
이날 구산 목영식 대회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 방풍은 예로부터 전해온 풍류사상으로 온 인류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참 사상으로 신라의 현자 최치원 선생은 난랑비 서문에 나라에 현묘한 도가 있는데 이를 풍류라고 한다. 라고 풍류가 우리 민족의 중심사상임을 설파하였다고 한다.
“니나누 얼~쑤 좋다.”는 니와 나, 그리고 누구나 란 뜻이고 얼굴은 얼을 담는 그릇이란 뜻인데 얼쑤는 얼을 쓰고 한판 신명나게 즐김으로써 전 인류와 삼라만상을 평안하게 한다는 옛 선인들의 뜻이고 이는 고조선때부터 詩傳이란 책으로 전해 내려왔다. 며 이러한 사상이 옳게 전해져야만 되고 이것이 통해야만 전통이 이어지는 것이고 전통이 올바르게 전승되어야만 역사가 바로 선다.” 라며 이것이 방풍대동제를 하게 된 이유라고 했다.
이날의 행사는 다물흥방단 외 많은 단체와 기업들이 주최하였고, 대천 정순근(한국 염력원 원장), 단산 정윤근(시인) 등 다수의 인사들이 기획을 맡았고 民草聯立의 우룡스님(용수선원 원장)등 다수의 인사들이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아 수고를 하였다.(연재1편 동영상 참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