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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06월05일 16시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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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빛나는 본질’ 엑스레이 아트의 닉 베세이(Nick Veasey) 한국에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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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빛나는 본질엑스레이 아트의 닉 베세이(Nick Veasey) 한국에서 전시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본질엑스레이 아트 ‘2017 엑스레이맨 닉 베세이 이 국내 최초로 전시된다.

 

엑스레이 아트의 세계적인 거장 닉 베세이(Nick Veasey, 1962~)의 작품 전시가 622일부터 827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7전시실에서 열린다.

 

국내 최초로 기획된 <2017 엑스레이맨 닉 베세이>전은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되며, 1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닉 베세이와 영국 런던의 대표 미술관 빅토리아 앤 앨버트(The V&A Museum)가 협업한 발렌시아가 프로젝트(Balenciaga Project)2017년 신작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인 닉 베세이는 20여 년에 걸쳐 작은 곤충부터 거대한 보잉777에 이르는 다양한 오브제를 엑스레이 촬영해 왔으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엑스레이 아티스트로 손꼽힌다. 실제로 그의 작품은 런던 V&A 미술관과 자연사박물관(The Natural History Museum)과 같은 유수의 미술관들에 소장되어 있으며, 스위스, 스페인, 독일, 미국 등 전 세계를 순회하며 전시 중이다.

닉 베세이에게 엑스레이는 아름다운 것일 뿐만 아니라 미학적이고 철학적인 매체이다. “이미지에 사로잡혀 있는 오늘날의 세상은 너무 피상적이고 천박하다고 말하는 엑스레이 맨닉 베세이는 엑스레이를 통해 사물의 실체를 보고 본질을 끄집어낸다. 우리 주변의 일상적인 사물들이 그의 엑스레이를 통과하는 순간, 내재된 아름다움이 부각되고 예술작품으로 승화된다.

 

이번 전시는 총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우리의 일상 속 평범한 사물들 그 내면의 미학을 담은 사진들을 볼 수 있는 1관을 시작으로, 자연에 대한 경외를 주제로 한 2관에서는 자연물의 층과 구조를 섬세하고 환상적인 모습으로 표현한 작품들과 함께 식물의 다채로운 색감을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인체 구조를 통해 인간의 내면을 탐구한 3관에 이어, 패션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볼 수 있는 4관에서는 현대인의 피상적인 소비에 대한 닉 베세이의 물음과 함께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닉 베세이의 2017년 신작을 만날 수 있는 5관에서는 V&A 프로젝트의 작품들까지 공개한다.

닉 베세이는 그의 작품을 통해서 외형에 집착하는 현대인에게 경종을 울리며, 우리에게 사물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이번 전시는 현존하는 최고의 엑스레이 아티스트 닉 베세이의 작품세계를 국내 최초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자, 현상과 본질에 대해 고찰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전시기간 동안에는 국내 엑스레이 아트의 유명 작가인 정태섭 교수와 함께 엑스레이 아트에 대한 지식을 높일 수 있는 포토워크숍을 비롯하여 큐레이터 설명회 등을 진행한다. 이외 다양한 교육과 문화행사, 체험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엑스레이 아트(X-ray Arts)?

지금으로부터 약 120여 년 전 독일의 물리학자 빌헬름 뢴트겐(Wilhelm Roentgen, 1845~1923)이 우연히 발견한 엑스레이는 과학과 의학의 발전을 이끌었으며, 근래에는 예술분야에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과학과 예술이 융합된 장르인 엑스레이 아트는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해외에서는 예술과 상업 분야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으며 많은 아티스트들이 실험하고 있는 분야이다.




















 

 

* 전시 구성

 

Section 01. EVERYDAY OBJECT & MACHINE : 지극히 평범한 일상적인 사물들, 그 내면의 미학 평범한 일상적 사물들은 모두 각자의 아름다움을 숨기고 있다.” Nick Veasey

주로 일상에서 영감을 받는 닉 베세이는 엑스레이 사진을 통해 평범하고 단조로운 일상의 사물을 매력적인 물체로 변화시킨다. 거대한 보잉777을 피사체로 한 그의 대표작 <Plane in hanger>와 함께 평범한 삶에서 발견한 아름다움이 담긴 작품 30여 점이 마련되어 있다.

 

Bus / 1998

X-Rays by Nick Veasey Copyright 2017

 

이 작품 속 버스 안의 사람들은 모두 같은 사람- 프리다(Frieda)로 불리는 해골이다. 본래 이 작품은 뉴욕 근교의 새로 생긴 정형외과를 홍보하기 위한 광고컷으로, 맨해튼을 오가는 통근버스에 전면으로 부착되었다. 그런데 해골이 탄 버스가 움직이는 모습으로 착각한 사람들의 항의 때문에 교통당국이 떼도록 하여 일주일밖에 사용하지 못했다는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

 

Plane in Hanger / 2001

X-Rays by Nick Veasey Copyright 2017

유나이티드 에어라인(UA)을 위해 펜타그램 뉴욕이 의뢰한 보잉777을 엑스레이 촬영한 작품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엑스레이 작품으로, 3개월에 걸쳐 촬영하였다. 항공기의 구성품을 개별적으로 촬영한 후 500개가 넘는 각각의 엑스레이 이미지들이 합쳐져 탄생했다. 모든 부품을 자유롭게 제공한 보잉사의 도움이 없었다면 결코 달성할 수 없었을 작품이다. 이는 보스턴의 로건 공항 출입구 전면에 실물 크기로 걸려있다.

 

Section 02. NATURE : 자연에 대한 경외

자연물의 내부 층과 구조를 섬세하고 환상적인 모습으로 표현한 30여 점의 작품들로 구성했다. 다채로운 색감과 함께 신비롭고 매혹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하며 엑스레이 아트에 대한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평면의 사진을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하여 마치 꽃송이가 눈 앞에서 춤을 추는 듯 오묘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Dahlia / 2014

X-Rays by Nick Veasey Copyright 2017

 

Water Lily / 2009

X-Rays by Nick Veasey Copyright 2017

 

Section 03. HUMAN & EMOTION : 우리들의 본질

인체의 엑스레이 사진 30여 점이 마련되어 있다. 엑스레이를 관통하여 인체 구조를 해체하는 작업은 무척 매력적이지만, 살아있는 사람에게 엑스레이를 조사하기엔 방사능의 수치가 너무 높아 불가능하다. 때문에 그는 다소 섬뜩한 방법”(macabre method)을 이용한다. 갓 사망한 사람의 실제 시신(프리다, Frieda)으로 사후 경직이 진행되는 8시간 이내 촬영하는 것이다. 이 경우 악취에 시달리며 섬뜩함을 견뎌야 하지만, 매우 현실적이고 놀라운 인체 구조를 촬영할 수 있다.

 

 

Section 04. FASHION : 피상적인 소비에 집착하는 현대인들에게

닉 베세이는 이번 섹션을 통해 패션을 해체하여 자체의 본질적인 역할과 그 레이어 뒤에 숨어 있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제시한다. 화려한 이슈를 좇기보다는 그 의미가 진정 무엇이고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폭로하는 것이다. 다양한 패션 소품을 피사체로 한 15여 점의 작품을 통해, 그는 피상적인 소비에 집착하는 현대인들에게 경종을 울린다.

 

Bride & Groom / 2011

X-Rays by Nick Veasey Copyright 2017

 

Boxer Shorts / 2008

X-Rays by Nick Veasey Copyright 2017

 

짧은 팬츠는 남성의 바지를 좀 더 아름답게 보이게 해주며, 이러한 패션의 해체 과정이 얼마나 정교하고 아름다운지를 보여주기 위한 작품이다.

Section 05. 2017년 신작 + V&A PROJECT : 시각의 전복

닉 베세이는 2017년 신작과 빅토리아 앤 앨버트(The V&A Museum, 이하 V&A) 프로젝트의 작품들을 이번 전시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이 프로젝트의 피사체는 유물로서의 가치를 지닌 의상 및 장신구들로 V&A의 소장품이다. V&A와 닉 베세이는 본 소장품들의 실물 전시에 앞서, 이들의 훼손 상태와 숨어 있는 레이어의 구조를 관찰하기 위해 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유명 디자이너(발렌시아가)의 클래식 의상부터 펜디, 미우미우, 알렉산더맥퀸 등의 패션 소품을 해체한 20여 점의 작품들은 기존의 의복전시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형태로 시각의 전복이라 할 수 있다.

 

Balenciaga Evening Dress, 1950's,

from the collection of the Victoria and Albert Museum, London. / 2017

X-Rays by Nick Veasey Copyright 2017

 

 

* 1962년 영국 런던에서 출생한 닉 베세이(Nick Veasey)는 세계 최고의 엑스레이(X-ray) 아티스트이자 필름메이커이다. 그는 정통 예술학교를 다니지 않고 독학을 통해 사진에 입문했다. 상업용 광고사진작가로서 활동하던 중에 우연히 엑스레이로 유명 브랜드의 콜라캔을 촬영할 기회를 갖게 되면서 엑스레이 아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후 20여 년에 걸친 끊임없는 탐구와 다양한 실험을 통해 현존하는 최고의 엑스레이 작가가 되었다.

그가 작품을 창조하는 방식은 우리에게 익숙한 병원이나 공항에서의 일반적인 엑스레이 촬영 방식과 매우 흡사하다. 방사선을 다루는 그의 작업 과정은 매우 위험하고 복잡하지만, 이를 통해 탄생한 아름다운 결과물들은 닉 베세이를 계속 실험하게 하고 전진하게 한다.

닉 베세이의 작품들은 테크놀로지와 20여 년 간 축적된 노하우 그리고 기발한 독창성이 결합된 총체로서 매우 명료하다. 모든 피사체의 표면은 투명하게 대체되며 내면의 아름다운 미학의 형태만이 오롯이 남게 된다.

닉 베세이의 엑스레이는 물체의 표면을 관통한 후, 감추어진 보이지 않는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이를 통해, 표면의 장막이 걷혀 피사체의 내면 세계가 모습을 드러내며 형태의 미학, 내면의 아름다움을 남긴다.

자신의 소임을 추구하며 예술의 영역을 넓혀가는 예술가, 닉 베세이는 어둠 속에서 빛나고 있지 않은가?

 

* 전시장 구성

 

暗中映本 (암중영본)

어두울 '', 가운데 '', 비칠 '', 근본(근간. 본질) ''.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본질

 

이번 전시는 두 단계로 구성했다. 하나는 다양한 사물의 표면을 넘어서는 매력적인 시각적 탐험이다. 다른 하나는 바쁜 일상에서 내적 만족과 즐거움을 위한 시간의 발견이다. 공간과 그 안의 작품을 통해 내부에 감추어진 아름다운 이미지를 드러냄으로써 관람객들이 발길을 멈추고 이 세계를 보다 깊이 느낄 수 있길 바란다.

 

사진제공 : 2017엑스레이맨 닉베세이전 사무국

 

전시명 2017 엑스레이맨 닉 베세이

전시기간 2017.6.22.()8.27.() *매 월 마지막 주 월요일 예술의전당 전체 휴관 (6/26, 7/31)

전시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7전시실

전시후원 네이버

주최/주관 한겨레미디어

협력 Q21 Company

문의 02-710-0747,0748 / xrayman@hani.co.kr

홈페이지 www.xrayman.co.kr

SNS 페이스북 @haniculture 인스타그램 @xrayman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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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중 (kimgajoong@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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