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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국사진방송)김승호기자 = 부일영화상은 지난 1958년 국내최초의 영화상으로 출범해 16년간 한국영화계의 황금기를 구가했었다. 그러나 1973년 TV 보급의 확대로 영화산업이 안방극장에 밀리는 시대의 흐름을 극복하지 못하고 중단되었다.
부산일보사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부산국제영화제가 후원하며, 화승그룹이 협찬하는 부일영화상은 지난 1973년 16회 시상식 이후 중단됐던 맥을 이어 2008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26회 시상식은 10월13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부일영화상 선정은 작년8월부터 금년 8월10일까지 개봉된 한국영화 425편을 심사해 최우수작품상, 최우수감독상 등, 본상과 유현목영화예술상, 부일독자심사단상 등, 특별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의 수상자는 최우수작품상에 택시운전사, 최우수감독상에는 김성수(아라수)감독이 받았으며, 남자우수주연상에 송강호(택시운전사), 여자우수주연상은 윤여정(죽여주는여자), 남자조연상은 김희원(불한당), 여자조연상에는 김수안(군함도)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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