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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7월12일 11시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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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공식 사진작가 에디 키오

최고의 축구선수들과의 사진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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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공식 사진작가 에디 키오, 최고의 축구선수들과의 사진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뜨거운 여름 열기와 함께 밤잠을 설치게 했던 전 세계인의 축구축제가 이제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내일(12) 새벽 세 시에 있는 잉글랜드 대 크로아티아 경기로 최종 결승에 오를 마지막 한 팀이 결정된다. 4강전에 진출한 잉글랜드 팀의 공식 사진작가인 에디 키오에게서 가장 중요한 게임에 나서는 축구 선수들을 촬영한 다양한 경험에 대해 들어보았다.

 

어떤 스포츠 사진작가라도 1000분의 1초 사이에 마법 같은 순간이 있다고 말할 것이다. 셔터를 너무 빨리 누르면 훌륭한 이미지도 평범하게 되고 눈 깜빡할 사이에 역사적 순간은 영영 사라진다. 갓 스물세 살이었던 1986년에 처음으로 멕시코에서 열렸던 지구촌 최대의 축구축제에 참여해 촬영한 에디 키오도 이에 동의한다. 그는 아르헨티나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잉글랜드와의 8강전 경기에서 손으로 공을 넣는 악명 높은 신의 손을 목격했다. 그는 셔터를 너무 늦게 눌러, 공이 그의 손에서 막 떠난 장면을 촬영했다.”라고 회상했며, 축구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을 장면을 촬영할 기회를 놓친 아쉬움을 나타냈다.

 

다행히 에디는 그 이후 7번 더 세계인이 열광하는 축구축제에 참석해 한층 발전된 기술로 멋진 순간들을 촬영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가장 최근에는 영국축구협회 (FA, The Football Association)의 요청으로 러시아로 향하는 잉글랜드 국가 대표선수단과 동행했다.

1986년 멕시코 에스타디오 아즈테카에서 파라과이 경기 전 잉글랜드 감독 바비 롭슨(Bobby Robson) 및 선수 피터 비어슬리(Peter Beardsley)와 함께 있는 에디 키오(오른쪽).

 

에디에 의하면 1986년 이후 촬영 프로세스는 매우 달라졌다. 이전에는 호텔 방에서 현상 후 런던에 사진 한 장을 보내는 과정이 3시간 이상 걸렸다. 하지만 그는, “지금 더 쉬워졌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일은 좀 더 만만찮아졌다.“라고 말했다.

 

디지털 사진기가 사진 촬영 및 전송을 효율적으로 변화시켰지만, 고객 및 사람들의 기대치도 더불어 높아졌다. “고객들은 경기 전 준비 활동부터 팬들 및 팀이 도착하는 순간을 포함한 경기의 매 순간 그리고 모든 골을 원한다. 이제 속도가 관건이다. 1986년부터 1994년까지 영국 최초의 컬러 신문을 발행한 Today 신문사와 일할 때는 하루에 한두 장의 사진을 싣고 경기나 훈련 일정이 없는 날에는 선수들과 재미있는 사진을 촬영하면 일이 끝났었다.“라고 말했다.
























캡틴 완장 및 잉글랜드의 삼사자 엠블럼 클로즈업. 사진: 에디 키오, FA/Shutterstock

잉글랜드 캡틴 해리 케인이 슬로베니아 예선전에서 선수들을 경기장으로 이끌고 있다. 사진: 에디 키오 FA/Shutterstock

델레 알리의 활약 사진: 에디 키오 FA/Shutterstock

 

사자들과 함께한 러시아를 향한 여정

지난해 에디는 러시아로 향하는 잉글랜드팀을 동행하는 공식 사진작가가 되었다. 예선 경기도 같이 다니며 세인트 조지 파크에서 훈련받는 모습도 촬영했다. “모두 절정의 기량을 갖춘 놀라운 선수들로, 삼사자 군단에 속한 것이 얼마나 큰 특권인지 알고 있으며, 언제나 팀을 우선하며 행동한다.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은 삼사자 군단을 뒤에서 받쳐주는 팀이다. 잉글랜드의 최고의 축구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러시아에 갈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노력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앨릭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선수가 세인트 조지 파크의 훈련 중 높이 점프하고 있다. 사진: Eddie Keogh FA/Shutterstock

 

델레 알리 및 에릭 다이어가 체력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에디 키오, FA/Shutterstock

 

에디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을 촬영하고 최상의 결과를 얻는 작업에 대해 정상급 선수들은 이제 주변에 사진작가가 있다는 것에 익숙하기 때문에 어색해 하지 않는다.”, “하지만 여전히 신뢰가 중요하다. 사진을 촬영하는 것과 성가시지 않게 하는 것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얘기했다. 에디의 접근법은 상황을 적절히 파악하고, 선수들이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게 행동하도록 만들어 줌으로써, 진솔한 사진들을 찍는 것이다.

대니 로즈와 잉글랜드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사진: 에디 키오 FA/Shutterstock

에릭 다이어, 닉 포프, 조 하트 그리고 잭 버틀랜드가 암스테르담 훈련 세션 도중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 에디 키오 FA/Shutterstock

조던 헨더슨과 라힘 스털링 훈련 전 웃고 있다. 사진: 에디 키오 FA/Shutterstock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가 키에런 트리피어 및 제이미 바디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에디 키오, FA/Shutterstock

잉글랜드 락커룸 사진: 에디 키오 FA/Shutterstock

마지막으로 에디는 올여름을 장식할 완벽한 이미지로 잉글랜드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장면을꼽았다. 그는 이어, “누구나 꿈을 꿀 수 있지는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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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중 (kimgajoong@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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