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인으로 소통한다” 디자인 공유의 장 '서울디자인클라우드' 오늘 개막
- 서울디자인위크, 서울패션위크, 서울새활용위크를 아우르는 디자인 소통 한마당, DDP와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오늘부터 26일(수)까지 10일간 개최
- 개관 4돌 맞은 DDP 재도약 꾀하는 시민 참여 디자인 행사, ‘디자인 공유’ 주제로 컨퍼런스, 전시, 마켓, 이벤트, 공모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풍성
- ‘휴먼시티 디자인 서울’ 및 ‘휴먼시티 디자인 어워드 2019’ 선언을 시작으로 서울을 아시아 디자인의 메카로, 세계 각국 디자인 전문가와 민·관·학·언론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디자인을 통한 10일간의 소통의 한마당 펼쳐
- 동대문 소상공인과의 상생, 지원으로 디자인 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기여
- 최경란 대표이사 “서울디자인클라우드는 디자인 통해 도시 공간, 시민 일상, 새활용 중심 디자인 산업의 품격을 높이고 소통하는 공유의 장”
□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은 디자인을 통한 시민 참여와 소통의 장인 <서울디자인클라우드>를 오늘부터 26일까지 열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개최한다.
○ 서울디자인클라우드는 디자이너와 시민, 학생은 물론 디자인전문가, 국내·외 네트워크, 기업과 기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디어를 나누고 방향성을 논하는 소통을 통한 공유의 장이다. 특히, 올해는 개관 4돌을 맞은 DDP의 재도약을 위한 시민 참여의 장으로 꾸며져 ‘디자인 공유’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 전시, 마켓, 이벤트, 공모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 이번 행사는 17일(월) DDP 디자인나눔관에서 개막식 및 총 20개 해외 도시의 디자인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해 도시 디자인의 사례를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휴먼시티(Human Cities) 디자인 컨퍼런스>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 자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아시아 최초로 ‘휴먼시티 디자인 서울’과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 2019’를 선언하며 사람 중심의 행복도시 서울의 디자인 비전을 제시한다. 파올라 안토넬리 뉴욕 현대미술관 큐레이터는 ‘인간, 디자인 그리고 도시’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소셜 디자이너로서 ‘사람 중심 도시를 만들어가는 사회적 디자인’에 대한 포부를 밝히고, ‘휴먼시티 디자인 서울’과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 2019’ 개최를 선언한다. 지속가능한 디자인의 실천과 전파를 위해 사람 중심 가치에 공헌한 도시, 행정가, 디자이너에 시상하는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는 오는 2019년부터 제정·시행한다. 또한, 뉴욕현대미술관 수석 큐레이터이자 소셜 디자인 비평가인 파올라 안토넬리는 기조연사로 나서 ‘인간, 디자인 그리고 도시’를 주제로 한 강연을 이어간다.
○ 한편, 트리엔날레 디자인박물관장을 역임했고 현재 MEET(Meet the Media Guru) 디렉터인 안드레아 칸첼라토와 브랜드 디자이너로서 활약해온 손혜원 국회의원이 축사를 통해 자리를 빛낸다.
○ 14년간 베이징에서 낙후된 도심을 새롭게 디자인하며 소확행(小確幸: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실천하고 있는 슈헤이 아오야마 B.L.U.E 건축사무소 공동 대표는 ‘작은 공간, 큰 도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 컨퍼런스 둘째 날인 18일(화)에는 ‘세계 문제를 해결하는 휴먼시티 디자인’에 대한 다른 도시의 사례와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일본 나고야, 스페인 빌바오, 영국 런던, 프랑스 생테티엔 등 20개 해외 도시가 참여하며, 여러 도시의 공예와 제조,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 또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전시 연출을 콘셉트로 한 <디자인 공유(서울디자인클라우드)> 전시가 휴먼시티 디자인, 서울디자인브랜드, Design by 동대문의 3가지 주제로 행사 기간 내내 펼쳐진다.
○ DDP 일대에서 진행되는 <디자인 공유전>은 사람 중심․디자인 중심의 휴먼시티 서울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아시아와 유럽의 디자인 사례를 통해 도시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휴먼시티 디자인전’, ▲소통의 도구를 전시하는 ‘서울디자인브랜드전’, ▲소상공인과 젊은 디자이너들이 함께하는 동대문 상권 상생프로젝트인 ‘Design by 동대문전’까지 총 3가지 테마로 꾸며진다.
○ DDP 살림터 3층에서 열리는 ‘휴먼시티 디자인전’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및 유럽휴먼시티네트워크와 함께 사람 중심, 행복 도시 서울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다채로운 연구 및 사례를 공유한다. 프랑스의 조시앙 프랑(Josyane Franc), 일본의 에리코 에사카(Eriko Esaka), 한국의 안기현 등 총 3명의 전시 큐레이터가 참여해 기획했다.
○ 배움터 디자인둘레길 1~2층에서는 과거부터 현대의 한·중·일 소통의 도구를 전시하는 ‘서울디자인브랜드전’이 개최된다. 전시는 중국을 대표하는 양동장 YANG Dong Jiang(칭와대 교수), 일본의 스타 디자이너 미야케 카츠시게(Miyake Kazushige), 한국의 심대기(대기앤준 대표) 큐레이터가 함께 기획했다.
○ 한국은 세대별 문구, 일본은 기능 중심 문구, 중국은 고궁 박물관(자금성)과 함께하는 중국의 전통과 현대의 문구로 약 1,000점 이상의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한국은 22명의 디자이너와 16개 문구 기업이 함께 56종의 새로운 문구 상품을 제안한다. 이는 디자인이 필요한 소상공기업을 지원하고, 디자이너와 기업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살림터 1층 이벤트홀에서 열리는 ‘Design by 동대문전’은 살아있는 동대문의 모습을 전시장 안으로 직접 옮겨와, 동대문 디자인 산업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브랜딩을 강화한다.
○ 동대문 대표 브랜드숍 상품을 영상과 함께 쇼케이스로 보여주며, 그래픽, 산업,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디자이너와 동대문 소상공인이 일대일 매칭을 통해 협업, 개발한 콜라보레이션 상품들이 한 자리에 전시된다.
○ 이외에도 배움터 디자인둘레길 지하 2층부터 마련된 ‘서울♥내일만나요♥평양전’에서는 40여 명의 국내·외 그래픽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서울과 평양의 미래를 주제로 유쾌하고 재기 넘치는 상상력을 표현한 타이포그래피, 그래픽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무빙 이미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시민들의 참여로 이뤄진 ‘서울·평양 로고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도 감상할 수 있다.
□ <청년디자이너의 궁나들이 패션>은 한국적 감성을 표현한 신예 디자이너들의 한복 패션 프로젝트로 100인의 패션디자인과 학생들과 동대문 상인이 협업해 디자인하고 제작한 한복을 신진 패션모델들이 착장해 런웨이를 펼친다.
○이색적인 궁 나들이 패션 프로젝트는 신예 디자이너 육성은 물론, 한복의 품격을 도모하고 독창적인 디자인한복의 아름다움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는 향후 청년 창업을 도모하고 산·학·민·관이 협력하는 패션산업 활성화는 물론 젊은이들의 한복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Design by 동대문> 마켓은 동대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소상공인과 청년 디자이너, 디자인 전문가들이 협업해 50여 개의 브랜드를 선별 및 공동 개발해 시민들에게 선보임으로써 동대문 브랜드의 가치를 제고하는 동대문 상생 프로젝트이다.
○동대문 상인과 신진 디자이너들이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판매하며, 디자인 브랜드 팝업스토어 등도 마켓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동대문 브랜딩을 강화하고 미래가치와 발전 방향을 제안하는 디자인 산업 플랫폼을 보여주고자 한다.
○쓰레기 제로를 위한 다양한 텐트와 상품 전시대를 제작해 마켓의 지속 가능한 디자인 모델 개발과 확산 또한 꾀한다. 천의영(경기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교수) 큐레이터와 젊은 건축가 4명이 보급형 목재 마켓텐트 모듈 3종 50개를 디자인, 제작했다. 하지훈(계원예술대학교 리빙디자인과 교수) 큐레이터는 서울시 목조형 및 산업디자인 분야 청년디자이너 16명을 멘토링해 상품 전시대 70개를 디자인해 이를 전시와 마켓에 활용한다.
□ <DDP 어린이 디자인 워크숍>은 서울 소재 디자인 대학의 교수진들이 연구에 참여해 관‧학 협력으로 개발한 유아 및 초등학생을 위한 디자인 체험 프로그램이다.
○ 경험, 놀이, 상상, 창의를 통한 디자인 문제 해결능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디자인교육 체험 프로그램으로 총 16회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추석 당일을 제외한 추석연휴 기간(9월 22일(토)~26일(수)) 동안 참여할 수 있다.
○ 디자인 아이디어 공유, 놀이를 통한 유대감 형성, 코딩을 통한 창의적 융합 체험 등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 이 밖에도 창덕궁 후원 궁나들이 음악회, 친환경 먹거리장터, 밤도깨비 야시장 등 온 가족이 추석 연휴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들도 준비돼 있다.
□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디자인클라우드는 디자인을 통한 도시 공간, 시민의 일상, 새활용 중심 디자인 산업의 품격을 높이고 소통하는 공유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서울디자인재단은 DDP를 중심으로 서울디자인클라우드를 통해 서울 디자인의 재도약을 견인하고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은 DDP 홈페이지(www.ddp.or.kr)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첨부1] 서울디자인클라우드 포스터
[첨부2] 서울디자인클라우드 로고
[첨부3]
‘쓰레기 제로’ 전시 연출 콘셉트로 한
‘디자인 공유’전시 DDP에서 개최
- 9월 17일(월)부터 26일(수)까지, DDP 배움터 디자인둘레길 및 살림터에서 개최
- <휴먼시티 디자인>展, ‘사람 중심, 행복 도시’ 구현 위한 미래 서울 제안
- <서울디자인브랜드>展, 디자인 공유 통한 ‘소통의 도구’ 선보여
- <Design by 동대문>展, 동대문 디자인 산업 및 브랜딩 강화를 위한 상생
- 하지훈 큐레이터의 상품전시대 등 모듈식 전시대와 키오스크 통한 ‘쓰레기 제로’ 전시 구현
- 서울-평양 협력과 화합, 응원 담은 <서울♥내일만나요♥평양>展도 눈길
□ DDP 살림터 3층에서 열리는 ‘휴먼시티 디자인’전은 아시아 유네스코 창의도시 및 유럽휴먼시티네트워크 20개 해외 도시와 함께 사람 중심∙디자인 중심의 휴먼시티 서울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다채로운 연구 및 사례를 전시를 통해 공유한다. 프랑스의 조시앙 프랑(Josyane Franc), 일본의 에리코 에사카(Eriko Esaka), 한국의 안기현 등 총 3명의 전시 큐레이터가 참여해 기획했다.
○ 덧붙여 9월 17일(월)과 18일(화) DDP 디자인나눔관에서 <지속가능한 휴먼시티 디자인 컨퍼런스>도 연계 행사로 개최된다.
□ 또한, 배움터 디자인둘레길 1~2층에서는 과거부터 현대의 한·중·일 문구를 재해석한 ‘서울디자인브랜드’전이 개최된다. 이 전시는 중국을 대표하는 양동장 YANG Dong Jiang(칭와대 교수), 일본의 스타 디자이너 미야케 카츠시게 Miyake Kazushige, 한국의 심대기(대기앤준 대표) 큐레이터가 함께 만든 전시다.
○ 서울은 세대별 문구, 일본은 기능 중심 문구, 중국은 고궁 박물관(자금성)과 함께하는 중국의 전통과 현대의 문구로 약 1,000점 이상의 제품을 선보인다.
○ 특히 한국은 22명의 디자이너와 16개 문구 기업이 함께 56종의 새로운 문구 상품을 제안한다. 이는 디자인이 필요한 소상공기업을 지원하고, 디자이너와 기업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살림터 1층 이벤트홀에서 열리는 ‘Design by 동대문’전은 살아있는 동대문의 모습을 전시장 안으로 직접 옮겨와, 동대문 산업의 우수성과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다.
○ 동대문 대표 브랜드숍 상품을 영상과 함께 쇼케이스로 보여주며, 그래픽, 산업,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디자이너와 동대문 상가가 일대일 매칭을 통해 협업, 개발한 콜라보 디자인 상품 및 샘플 아이템들이 한 자리에 전시된다.
○ 특히 하지훈(계원예술대학교 리빙디자인과 교수) 큐레이터가 서울시 목조형 및 산업디자인 분야 청년디자이너 16명을 멘토링해 디자인, 제작한 70여개 전시대에 상품들이 전시되어 그 의미와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 ‘디자인 공유’전 외에 디자인둘레길에서 개최되는 ‘서울♥내일만나요♥평양’ 전시도 주목할 만하다. 2018 남북정상회담 메인 프레스센터가 들어서는 DDP에서 동기간 서울과 평양의 협력과 화합을 응원하는 전시가 열린다는 점이 뜻깊다.
○ 지하부터 지상까지 거대한 나선을 그리는 디자인둘레길은 근 미래의 서울과 평양, 두 도시를 잇는 다차원 공간으로 그려지며, ‘평양’, ‘도시’, ‘미래’, ‘일상’, ‘공상과학소설’을 키워드로 한 타이포그라피, 그래픽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무빙 이미지가 전시된다.
○ 2018년을 살아가는 40여 명의 국내·외 그래픽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유쾌하고 재기 넘치는 상상력을 통해 서울과 평양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다.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참여로 이뤄진 ‘서울·평양 로고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도 관람할 수 있다.
○ 전시를 총괄한 이푸로니, 크리스 로, 김연임 큐레이터는 “사랑하는 우리의 서울과 평양에서 오늘, 또 내일 만날 날을 고대하며 준비했다”고 입을 모으며 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디자인브랜드전: 소통의 도구> 포스터
<서울♥내일만나요♥평양> 포스터
[첨부4]
동대문, 품격을 디자인하다! 동대문 상생 프로젝트
‘Design by 동대문 ’개최
- 동대문 디자인 제품의 가치를 알리는 ‘Design by 동대문’ 17일 개최
- 동대문의 우수 브랜드를 새롭게 보여줄 Design by 동대문 마켓
- 동대문의 역사적, 공간적, 관계적 가치의 재생산을 논하는 패널토론 마련
□ 지역과 사람의 소통을 통해 도시의 품격을 만드는 ‘Design by 동대문’이 디자인 축제 ‘서울디자인클라우드’에서 첫 시동을 건다. 9월 17일부터 시작되는 ‘Design by 동대문’은 동대문에서 디자인, 생산, 유통되는 디자인 제품의 가치를 알리고 나아가 동대문을 국내 최고의 빅 마켓으로 자리하게 하는데 의의가 있다. 이를 위해 서울디자인재단은 잠들지 않고 멈추지 않으며, 빛을 잃지 않는 동대문을 즐겁게 확인하는 시간을 만들기 위한 마켓, 전시, 패널토론 등을 통해 ‘Design by 동대문’을 다각도로 보여줄 계획이다.
1) <Design by 동대문> 마켓: 동대문의 우수브랜드를 새롭게 보여주다
□ 서울디자인재단은 9월 17일(월)부터 21일(금)까지 DDP 어울림광장에서 <Design by 동대문> 마켓을 연다.
○ <Design by 동대문> 마켓은 동대문 상가 브랜드, 영디자이너 브랜드, 청년디자이너들이 연합해 동대문의 가치를 담은 도·소매브랜드, 디자이너 콜라보 상품 등을 판매한다. 마켓은 앞으로도 동대문 지역 상권과의 협력-상생으로 상권 활성화뿐만 아니라 청년디자이너들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디자인문화 산업’ 플랫폼으로 자리할 계획이다. 또한 최신 유행에 민감한 젊은 층에게 짝퉁시장, 저가시장으로만 인식되었던 동대문을 패션과 디자인산업의 중심지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서울디자인재단은 <Design by 동대문> 마켓을 위해 지역 도·소매 우수 브랜드를 선별하고 참여를 독려했으며, 디자이너와 동대문 제작자들이 함께 협업한 콜라보 디자인 제품 개발을 진행했다. 동대문에서 인큐베이팅된 패션 브랜드(서바이벌패션K, 지속가능 윤리적 패션허브)들도 마켓의 셀러로 참여한다.
□ 한편, 서울디자인재단은 <Design by 동대문> 마켓 브랜딩을 강화하기 위해 전용 텐트와 상품전시대를 직접 제작 공급한다.
○ 이를 위해 천의영(경기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교수) 큐레이터와 젊은 건축가 4명이 보급형 목재 마켓텐트 모듈 3종 50개를 디자인, 제작했다. 하지훈(계원예술대학교 리빙디자인과 교수) 큐레이터는 서울시 목조형 및 산업디자인 분야 청년디자이너 16명을 멘토링해 상품 전시대 70개를 디자인해 이를 전시와 마켓에 활용한다.
□ 특히, <Design by 동대문> 마켓에는 패션계의 브레인 성범수 패션디렉터를 주축으로 동대문의 도·소매 브랜드 패션에디터, 쇼호스트, 파워블로거, 패션디자인계 인플루언서 등을 중심으로 꾸려진 10명의 MD가 대거 참여해 동대문 브랜드 중 우수 제품을 골라냈다.
○ 10명의 MD 군단은 전 아레나옴므 플러스 부편집장을 역임한 성범수 디렉터, 방송인 한석준, 안현모와 패션에디터 이영표, 조서현, 이주영, 신경미, 쇼호스트 김민향, 파워 블로거 Ms.gabbys, Moommoom이다.
2) <Design by 동대문> 전시: 솟구치는 ‘흥’ 때문에 잠들 수 없는 동대문
□ <Design by 동대문> 전시는 9월 17일(월)부터 26일(수)까지 DDP 살림터 1층 이벤트홀에서 ‘브랜드뉴 동대문’을 주제로 <24/7> 영상, 동대문 상가 브랜드 상품, 디자이너 콜라보 작품 등을 전시한다.
○ <24/7>은 매 시즌 신상품들을 생산, 유통하기 위해 24시간이 부족한 동대문 시장의 생산성, 가동력, 속도감을 표현한 영상이다. 동대문 ‘패션허브’라는 지역 현상에 주목해 의류생태 클러스터를 이루는 단편적 풍경을 하루와 일주일 단위로 재구성했다.
○ 한편 10명의 MD들이 동대문 도·소매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선별한 30여 개 지역 브랜드의 아이템도 전시된다. 현재 우리의 패션 라이프 스타일과 긴밀하게 움직이는 로컬 브랜드의 동향을 알아볼 수 있다. 더불어 그래픽, 산업, 패션 등 각 분야의 젊은 디자이너와 동대문 상가가 일대일 매칭을 통해 협업, 개발한 콜라보 디자인 아이템과 청년디자이너들이 동대문에 제안하는 샘플 아이템들도 전시된다.
○ 가장 주목할 만한 콜라보레이션은 동대문 도매상가 ‘W미션’과 ‘갑빠오’ 디자이너의 만남이다. W미션은 1988년에 설립해 30년 간 대를 이어오는 동대문 종합시장의 토박이 원단상가로, 신소재 원단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갑빠오(KAPPAO) 디자이너는 이탈리아 브레라 국립미술대학에서 장식미술을 공부한 후 한국에 돌아와 다양한 소재와의 접목을 통해 여러 장르로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이 둘은 W미션의 원단에 갑빠오 작가의 드로잉 4점을 입혀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자 한다.
□ 한편, 마켓 기간 동안 동대문 주변 도소매상가 10여 곳은 공연 및 다양한 이벤트 등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별히 ‘Design by 동대문’ PVC백을 공동 제작해 구매 고객 대상 사은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3) <Design by 동대문> 패널 토론: 역사적, 공간적, 관계적 가치의 재생산
□ <Design by 동대문>은 동대문이 만들어가는 디자인을 품격 있는 디자인으로 만들고자 한다. 이를 위해 동대문 패션 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와 핵심가치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공유하는 <Design by 동대문> 패널 토론을 마련한다.
○ 패널 토론은 9월 20일(목) 오후 2시부터 DDP 살림터 3층 디자인나눔관에서 ‘동대문 패션산업 Up & Down!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합니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동대문을 대표하는 전통 상가, 청년 디자이너, 정책 관계자, 온라인 편집숍 에디터 등이 연사와 패널로 참여한다. 서우석 교수(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가 원부자재, 봉제공장, 도·소매 시장의 변화를 담은 동대문 패션산업의 발전사를 이야기하고, 박중현 부회장(동대문 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이 동대문 패션산업이 당면한 문제를, 이민호 대표(칸그림)가 온라인 플랫폼의 관점에서 동대문 패션산업이 재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발제한다.
○ 이후 유동원(29CM 커머스 에디터), 김선아 디자이너(니나노사노 대표), 김인호 서울시의원 등 6명의 연사와 패널이 동대문 패션 및 디자인 산업의 주요 이슈로 난상 토론을 벌인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자의 시각으로 동대문의 현실을 진단하고 이에 따른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가장 야심차게 준비한 패널토론 프로그램이자, 동대문을 위한 발전적인 토론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Design by 동대문> 포스터
[첨부5]
청년 패션디자이너의 한국적 정서를 담은
궁나들이 패션 제안 프로젝트
‘청년디자이너의 궁나들이 패션’행사 개최
- 청년 디자이너 100명이 만들고 청년 모델들이 런웨이하는 청년 취·창업 장려 프로젝트
- 9월 17일 DDP, 23일 창덕궁에서 디자인 한복 선보여
- 서울 소재 16개 대학 패션학과 학생과 한복 패션 디자이너, 동대문 상인 및 봉제 기술자가 제작에 참여, 향후 상품화를 통해 패션산업 플랫폼화
- 최우수작 2명의 패션디자이너에게 파리패션위크 참관 기회 제공
□ 최근 젊은이들이 한복을 입고 고궁 나들이에 참여하는 등 한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서울디자인재단이 ‘청년디자이너의 궁나들이 패션 행사’를 기획하였다. 청년디자이너의 시각으로 바라본 한복에 대한 새로운 실험과 해석, 한복에 담긴 유·무형의 한국적 미를 발견하고 적용하는 시도를 통해 디자인한복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환기하고자 한다.
○ 이 프로젝트는 서울패션위크를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재단이 한복을 통해 청년 취·창업을 장려함과 동시에 우리 고유 의복인 한복의 품격을 높이고 젊은이들의 한복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청년디자이너의 궁나들이 패션’은 9월 17일(월) 서울디자인클라우드 개막을 축하하는 사전행사로 첫 공개된다.
○ DDP 디자인나눔관에 마련된 런웨이를 통해 발표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디자인 한복 100벌을 입은 신진 패션모델이 런웨이를 거닐 예정이며, 오후에는 DDP 어울림광장과 공원에서 100명의 신진 모델들의 나들이를 계획 중이다.
○ 또한, 9월 23일(월)에는 디자인 한복을 착장한 신진 패션모델 100명이 창덕궁 후원에서 열리는 국악 음악회에 초청되어 옛 문인들이 즐기던 풍류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디자인 한복 제작에는 서울 소재 디자인 관련 16개 대학의 패션디자인 전공 100명이 참여해 지난 8월 한 달간 디자인 한복 100벌을 제작했다.
○ 한복 제작은 패션 디자인학과 학생들과 한복 패션 디자이너, 동대문 상인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었다. 대학 교수들의 지도와 한복 패션 디자이너들의 멘토링으로 청년 패션디자이너들이 한복에서 발견한 한국적 정서와 감성에 최신 트렌드를 접목하여 한복을 디자인하면 동대문의 원단 상인들의 원단 추천과 봉제 기술자들의 마무리 과정을 거쳐 디자인 한복이 완성되었다.
○ 이 과정을 통해 패션디자인 학과 학생들은 스케치부터 원단 선택, 재단 및 재봉 등 실제 한복 제작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다.
□ 제작된 100벌의 디자인 한복은 심사를 통해 최종 2명의 최우수 디자이너를 선정해 파리패션위크 참관 기회를 제공한다.
○ 수상자에게는 뉴욕, 밀라노, 런던와 함께 세계 4대 패션위크로 불리는 파리패션위크의 일정 동안 열리는 패션쇼의 참관 기회가 제공되며 시상식은 서울디자인클라우드 행사 개막일인 9월 17일(월) 19시에 DDP 잔디언덕에서 진행된다.
[첨부6] ‘휴먼시티 디자인 서울’ 선언문
사람과 환경의 상생을 향한 ‘휴먼시티 디자인 서울’ 선언
우리는 사람과 환경의 창의적인 관계를 지향하는 ‘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 서울’의 지속가능한 비전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여기 모였다.
‘휴먼시티 디자인 서울’ 선언은 남녀노소, 빈부격차, 장애의 유무에 관계없이 모든 시민들이 인간소외 현상과 물질주의적 폐해를 극복하고, 창의적인 삶을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디자인해야한다는 시대적 요구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기존 휴먼시티 네트워크의 이념과 아시아적 디자인 가치가 융합된 ‘휴먼시티 디자인 서울’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에 ‘휴먼시티 디자인 서울’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 사람과 환경, 사람과 자연이 더욱 조화롭고 지속가능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 수 있도록 다음을 선언한다.
하나, ‘휴먼시티 디자인 서울’은 휴먼시티 네트워크 도시들과 협력하여 사람과 환경의 조화로운 관계를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생태계라는 공통의 목표를 추구한다.
하나, ‘휴먼시티 디자인 서울’은 오늘날의 도시가 안고 있는 복합적인 문제들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 방법으로서 디자인의 대 사회적 문제해결 및 치유 기능을 수용한다.
하나, ‘휴먼시티 디자인 서울’은 도시 환경의 공공성 확보와 문화적 다양성의 확대를 통해 시민 개개인이 자율적 삶의 주체가 되는 사람 중심의 도시 정책을 지지한다.
하나, ‘휴먼시티 디자인 서울’은 사회적 디자인 개념과 아시아의 유기체적 세계관이 조화된 ‘휴먼시티 디자인 상(Human City Design Award)’을 2019년부터 제정·시행한다.
하나, ‘휴먼시티 디자인 서울’은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도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소통의 장이자, 문명 공동체의 지속과 안녕을 추구하는 상생의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한다.
2018년 9월 17일
서울시민을 대표하여 서울시장 박원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