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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9월25일 07시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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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선유도에서의 1박 2일

요트를 타고 횡경도, 방축도, 명도,말도, 관리도 등을 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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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선유도에서의 1박 2일
-요트를 타고 횡경도, 방축도, 명도,말도, 관리도 등을 돌다.

 

선유도에 있는 지인의 초청으로 1박2일 선유도 및 주변 섬을 요트를 타고 돌아봤다. 낚싯배로 섬들을 돌아보는 경우는 종종 있었으나 요트투어는 10여 년전 제주도 중문에서 요트를 타본 후 오랫만이다. 15톤 규모로, 선유도영어조합법인 송종석 조합장 소유이다. 송 종석 사장이 직접 요트를 운전하고 섬들을 안내해주었다.


선유도 및 신시도,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는 여러번 가봤으나, 횡경도, 방축도, 명도, 말도, 관리도 등 고군산열도의 주변 섬들을 배를 타고 돌아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고군산열도는 역시 '신선들이 노닐던 섬'답게 아름다웠다.
 

선유도는 군산항에서 약 50km 떨어진 곳에 있는 고군산열도(군도)의 중심이 되는 섬이다. 경관이 아름답고 등산 및 트레킹과 해수욕장 등 즐길거리를 고루 갖춰 사계절 방문객들이 북적이는 섬이다. 이 섬은 특히 세계 최장의 새만금방조제(길이 33.9km, 2010.4.27. 준공)가 개통되면서 그 명성이 더욱 높아지게 되었다.
전에는 군산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선유도에 갈 수 있었으나, 2018년 1월부터는 새만금방조제의 중간 섬인 신시도에서 무녀대교 및 선유대교를 거쳐 직접 자동차로 무녀도-선유도-장자도까지 들어갈 수 있다. 트레킹을 즐기는 여행객의 경우에는 신시도에서부터 무녀도를 거쳐 선유도까지 걸어서 가보는 것도 좋다.
 

고군산열도는 선유도를 비롯, 크고 작은 63개(유인도 13개) 섬 으로 이루어져 있다. 선유도에서 가장 가까운 주변에는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 등이 있는데 이들 섬들 간에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하나의 섬처럼 오고갈 수 있다. 방축도-명도-말도-관리도는 장자도에서 여객선을 타고 건너갈 수 있다.
 

필자 일행이 요트를 타고  첫번째로 돌아본 횡경도는 고군산열도 중 무인도로서는 가장 큰 섬이다. 물이 나지않아 무인도로 남아 있는 데 정상능선에는 대장도의 할매바위에 얽힌 전설이 내려오는 할배바위가 우뚝 솟아 있고, 해벽도 우람하다. 전설에 의하면 대장도에 부부가 살았는데 본인 운으로는 과거에 급제할 수 없는 남편을 위해 부인이 부처님께 수많은 세월을 기도, 한양 간 남편이 15년이 된 후에야 과거에 급제했다. 그러나 이미 할아버지가 된 남편은 그동안 사대부집 외동딸 글 선생으로 들어가 그녀와 눈이 맞아 소실로 삼고 본가에 돌아왔다. 이를 본 할머니가 기가 막혀 하자 부처님이 노하여 두 사람을 돌로 변신시켰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할매바위는 횡경도에서 2km쯤 떨어진 대장도에서 아기를 업은 채로 바위가 되어 대장도를 바라보고 서 있다. 송종석 사장은 "횡경도 산능선을 오르면 더덕 향이 코를 찌를 정도로 더덕이 많다"고 소개한다.

방축도-명도-말도-관리도는 유인도이다. 역시 기암절벽들이 이어져 있는 아름다운 섬들이다.
방축도는 독립문바위, 시루떡바위, 말도는 천년송 및 100년 등대, 관리도는 소고삐바위(쇠코바위,서문바위) 등이 유명하다. 관리도는 대장도 쪽에서 보면 완만한 능선이 있는 평범한 섬 같은데, 배를 타고 뒷쪽으로 돌아보니 웅장한 기암절벽이 절경이다. 우리나라에는 '소금강'이라는 이름이 여러곳 있는데 이곳 역시 소금강(작은 금강산)이라는 별칭이 붙어 있을 정도로 기암괴벽이 많고 아름답다.

방축도-명도-말도 등 세섬은 지금 다리공사가 한창이다. 2022년까지 연도교를 완공 후 14km에 이르는 세섬 명품트레킹코스를 조성할 예정이라 한다. 선유도 역시 배로 돌아보니 남문바위, 가마우지바위 등 섬 안에서는 볼 수 없는 절경들이 즐비하다. 선유도와 선유대교로 연결된 무녀도, 무녀대교로 연결된 신시도 역시 볼거리가 많은 섬들이다. 고군산열도 전체를 조망하려면 신시도 199봉-월영봉-대각산을 오르는 것이 좋다. 왕복 약 3-4시간 정도의 멋진 산행코스이다.

선유도 및 주변 섬들은 일출 및 일몰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다. 필자 일행은 새벽 6시 경 선유도를 출발, 횡경도 직전 닭섬(계도) 앞 해상에서 일출을 맞았다. 닭섬 목 위로 떠오르는 해가 한 폭의 동양화처럼 아름답다. 닭섬 뒤로는 멀리 신시도 대각산 및 월영봉이 실루엣을 이루고 있다. 또, 저녁 때는 요트를 관리도 뒤 해상으로 몰아 작은 등대섬을 배경으로 한 일몰 광경도 카메라에 담았다. 
선유도의 야경 역시 사진가들이 빼놓을 수 없는 풍경이다. 선유1구 해양레포츠항 선착장에서 바라보는 선유대교 야경은 동화의 세계처럼 아름답기 그지없다. 아치형 다리에 걸린 오색불빛이 반영과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 뿐 만이 아니다. 옥돌해수욕장 앞 밤하늘에는 별들이 우루루  쏟아질 듯 총총하다. 바위해안에 올라 삼각대를 펴고 별궤적도 찍어본다. 별은 북극성을 중심으로 1시간에 15도 씩 돈다. 약 1-2시간 정도 만 장노출, 인터벌 기법으로 찍어도 훌륭한 별궤적을 그려낼 수 있다. 선유도의 밤은 이처럼 바쁘게 깊어간다. 
 

필자 일행을 초청하고 안내 해준 선유도 송종석 사장 및 이번 요트투어를 주선해준 군산의 채덕수 사진작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필자 일행을 안내한 요트 아이리스호(선장 송종석)



닭섬 일출



횡경도 할배바위 및 해벽



방축도 독립문바위



명도



말도 천년송



관리도 소고삐바위(쇠코바위, 서문바위) 및 해벽



선유도 남문바위



배 위에서 본 대장도




선유도 가마우지바위



대장봉에서 내려다본 선유봉(좌) 및 장자도(우)



선유도 해수욕장 및 망주봉



선유봉에서 내려다본 옥돌해변 및 삼도귀범



무녀도 앞 쥐똥섬. 썰물 때는 무녀도에서 쥐똥섬까지 걸어서 건너갈 수 있다.



신시도 199봉에서 내려다본 고군산열도 조망-근경 신시도, 중경 좌측 무녀도, 원경 중앙 선유도 및 장자도, 대장도



관리도 해상 일몰



선유대교 야경



선유도 별궤적



선유도 및 주변섬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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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식 (lgysy@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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