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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양재문의 舞夢 ‘Korea Fantasy’ 展

문화재단 멍석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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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양재문의 舞夢 ‘Korea Fantasy’ 문화재단 멍석 기획

 

July 15 August 14, 2019

COCOON HALL

서울 중구 필동 퇴계로3015-1

필동문화예술공간 예술통 : 02-2276-2402

전시기확: 문화재단 멍석

 

양재문은 특별한 다른 매체를 이용하거나 사진의 변형을 가하지 않고서도 사진만의 독자적인 기법 즉 저속 셔터에 의해서 사진의 예술성을 보여주면서 한편으로는 한국의 전통미를 환상적으로 보여줄 수 있음을 실증해 주고 있다. 창작의 의의는 바로 이와 같이 사진성을 지키면서 즉 사진만의 독자적 표현법을 통해 사진적일 때 그 빛을 더한다는 뜻이다.

홍순태(전 신구대학 교수)

 

양재문의 복선 이미지 율동 속에는 춤 생명선이 꿈틀댄다. 아니 '피어난다'고 해야 마땅하다. 초서체(草書體)를 보듯 이미지의 자유분방함은 춤이 움직이는 예술의 한 몫을 한다. 이목구비는 안 보이나 운동감이 있고, 살아 숨 쉬는 여백이 있다. 우리 춤의 미와 흥이 있고, ()이 서려 있다. 양재문의 작품은 흔적, , 리듬, 파선(波線)의 인체변주이다.

김영태(시인, 무용평론가)

 

 

-작업노트-

나의 작업은 춤사위에서 파생되는 흔적의 여운을 표현한 것이며, 찰나의 연속성에 대한 추상이다. 한국 전통춤의 고요함과 역동성은 들숨과 날숨으로 풀어내는 춤사위의 절묘한 호흡 속에 살아 숨 쉰다. 춤사위에서 뿜어져 나오는 호흡의 기운은 촬영접근 방법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으로 이미지에 천착 된다. 치맛자락에서 흩날리는 감성적 여운에 매료되어 그 찰나의 연속되어지는 시퀀스적인 흔적을 한 장의 사진에 담는 작업을 하게 되었다.

 

어떠한 순간을 사진에서 멈춤 그 자체로 표현하지 않고, 춤사위에서 잘려진 나오는 그 순간, 찰나의 전 혹은 후의 시퀀스적인 일련의 광적들을 한 장면에 포함시켜 그 여운을 추상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느린 셔터속도로 만들어진 움직임의 광적들은 잔상의 여운을 물결의 파문처럼 심상적인 이미지로 투영시켜 준다. 사진을 '시간의 절단을 통한 유희'라고 정의할 때, '시간의 절단' 그 자체가 멈춤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사진의 평면적인 조형성 위에, 움직임으로 인해 투영된 시공간의 개념을 더하면, 찰나 속에 살아 숨쉬는 영상의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러한 작업의 시도는 '순간의 연속성에 대한 환상'을 표현하고자 함이었다. 내 안에 존재하는 스러움과 더불어 답답함으로 돌파구를 찾아 헤매는 마음들이 뒤엉켜 무언지도 모를 혼돈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이러한 일련의 작업들은 지난 1994년 발표한 풀빛여행(Blue Journey)’에서 시작되었고, 깊은 영혼의 늪을 헤매는 환상의 고뇌()를 표현하였다. 이후로 혼돈의 시간의 흔적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드러내는 작업을 계속 해오다 2016년에 발표한 비천몽(飛天夢)은 가슴 아픈 기억의 맺힘()이 신명나게 풀리기를 기원하는 작업이었다. 이러한 넋풀이 작업은 나에게 시간의 슬픈 기억을 어루만져 주는 위로의 선물이기도 했다. 천상을 꿈꾸며 춤추는 자는 행복하다. 절박함에 의한 안타까움이 아니라 묵묵히 날개 짓 하는 초인의 춤을 꿈꾸고 싶다. 내 안에 살아 숨 쉬는 우리의 오방색은 고요하다. 스러움의 들숨과 날숨으로 만들어진 나의 오방색 치마폭의 움직임이 비천몽 작업을 통하여, 신명스러운 빛으로 다가오기를 기원하였다.

 

나에게 머물고 있는 시간의 흔적은 현실 또한 꿈인듯하여 때론 깨인 꿈도 꿈속 같다. 오늘도 나는 아름다운 천상의 춤을 꿈꾼다. 무희가 흩날리는 치맛자락의 고운 자태는 나빌레라! 내가 머물고 있는 몽유(夢遊)의 슬픈 흔적을 치유하듯이 천상의 춤으로 다가온다.

 

양재문 / E-mail : yjmphoto@naver.com 카톡아이디: yjm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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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중 (kimgajoong@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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