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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주년 삼일절 떨어진 태극기 주어모아, 울산 공진동 씨
102주년 삼일절을 맞이하여 가로등 태극기가 펄럭인다. 3월2일 강풍으로 가로등 태극기가 도로에 떨어져 차랑들이 지나가다 위험하다 강풍이 부는데도 공진동씨는 거리로 나왔다 가로등에서 떨어진 태극기를 주어 모았다. 10여개를 모았고 지나가는 차량들이 선행을 보고 손을 흔들며 고마움에 답했다. 공씨는 보람된 일을 하면서도 자만하지 않고 정성을 다하고 있다. 공씨는 장애인이다. 사회에 소외된 사람이지만 보람된 일을 하니 정신은 정상인이다며 기쁘했다. 공씨는 앞으로도 내가 어떤 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지 고민 하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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