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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방송=김은옥 기자] 오는 5월 12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가 국민배우 안성기를 필두로 윤유선, 박근형, 이세은 등 베테랑 배우들의 열연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가 이름만으로도 신뢰를 주는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한 작품으로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수식이 필요 없는 명실상부한 국민배우 안성기와 아역 시절부터 현재까지 한결같이 진심을 담는 배우 윤유선, 공백 없는 연기 열정으로 무장한 박근형,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이세은까지 명품 배우들의 열연이 기대를 모은다.
먼저 여전히 1980년 5월의 기억으로 괴로워하며 복수를 준비하는 ‘오채근’ 역의 안성기는 분노, 미안함 등의 복합적인 감정을 캐릭터에 고스란히 담아낸다. 특히 복수를 결행하기까지 과정에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차곡차곡 벽돌을 쌓아가는 마음으로 연기를 했다고 전한 바 있다. 윤유선은 5∙18 민주화운동의 아픔을 지닌 ‘진희’로 열연을 펼친다. 지울 수 없는 상처로 울컥 눈물을 쏟아내지만 일상을 버텨내는 모습으로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오채근’의 복수의 대상이자 여전히 반성 없이 살아가는 가해자 ‘박기준’으로 분한 박근형은 영화의 메시지를 드러내는 중요한 인물을 맡았다. 보기만 해도 분노를 유발케 하는 열연을 펼쳐 시선을 모은다. 끝으로 이세은은 ‘채근’이 복수를 결심하게 하는 아들과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인 ‘세미’ 역을 맡았다.
이들은 '아들의 이름으로'의 시나리오를 접한 뒤 영화의 메시지에 공감하며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알려졌다. 한 마음으로 뭉친 배우들이 진심을 담은 연기로 5∙18 민주화운동 41주기를 맞는 2021년의 관객들에게 ‘진정한 반성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안성기, 윤유선, 박근형, 이세은의 명품 열연이 담긴 '아들의 이름으로'는 오는 5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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