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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초대작 (7월),

한국사진방송 배택수 심사위원장 발표
등록날짜 [ 2021년08월15일 15시43분 ]

이달의 초대작 (7), 한국사진방송 배택수 심사위원장 발표

 

 

심사위원장

- 배택수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사진) 석사, 사진평론가, 미국 Stanton Univ 미술학과 (사진) 초빙교수, 서울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출강, 한국사진작가협회 (상임이사, 자문위원, 사진교육지도자, 사진촬영지도자, 전국사진강좌 강사), 문체부 공공미술 프로젝트 자문위원, 한국사진문화 콘텐즈 연구소 소장, 한국사진학회 정회원, 한국미술협회 본부 이사(문화예술협력위원회), 한국현대미술협회 운영위원

 

심사위원

- 이강효(야생화 특수촬영전문가, 한사방 작품연구소 부소장역임)

- 조성철(충북대 교수/사진평론가)

- 오대이(중국전문 사진여행가)

- 심부영(대전시민대학 강사, 한국장애인사진콘텐츠협회 초대작가 · 자문위원, 대전평생교육진흥원 ·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 · 계룡시 · 세종시 · 대전 동구 등 사진강사)

 

 

이달의 초대작품

 

저무는 아치와 여전사작가 : 김석은

탄도항 갈매기작가 : 이용만

나는 강렬한 것이 좋다작가 : 김가중

메아리작가 : 정영남

그곳에 가고싶다작가 : 서병일

미리내작가 : 변병윤

꾀꼬리작가 : 김기호

“out side” 작가 : 장갑석

카페에서작가 : 성상조

두개의 시간의 중첩작가 : 김석은

 



















작품평

 

지난 몇 회에 걸쳐 프레임을 중심으로 작품평을 했지만 사진기호학에서 프레임이 없는 세상에서 사진가가 불필요한 부분을 빼고 필요한 부분을 잘라오는 프레임 워크(Famework)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달에도 이어서 사각인 화인더, 프린트(인화지), 액자 넣어 전시, 책을 만드는 등 사각 프레임에서 시작해서 사각 프레임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프레임 워크(Famework)에 대하여 초대작을 중심으로 작품평을 하겠습니다.

 

프레이밍에 대하여 다시 한번 정리하면 프레이밍(Framing)은 피사체를 다가서거나 물러서면서 화면의 사각 프레임 안에 얼마를 포함시킬 것인가 거리를 정하고, 재현 대상을 중심에 놓을지 주변에 놓을 것인지의 위치를 결정하고, 앵글(Angle)의 높고 낮을지의 시점 결정, · 형태의 활용, 광선의 밝고 어두움 조절, 초점의 선택, 노출 조절은 물론, 어느 순간 셔터를 누를 것인가 하는 셔터 찬스의 선택까지 사진 촬영과 관련된 모든 구성 요소들을 다루는 문제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프레이밍을 단순하게 미술에서 차용한 구도를 결정하는 것으로만 생각해서는 않되고, 구도보다 한 차원 높은 단계라고 이해하면 쉬운데, 뷰파인더를 보면서 구도의 원칙에 따라 화면을 구성하는 것은 경직된 결과를 만들기 쉬우므로, 주제와 부제는 물론 프레임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을 잘 살펴서 평소 공부해왔던 구도의 원칙에서 벗어나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프레이밍을 응용해서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그렇게 기본 법칙에서 벗어나서 촬영된 이미지는 피사체의 크기 · · 거리 등의 극단적인 관계에서 강렬하고 긴장감이 생기는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피사체를 다양한 각도에서 관찰하여 좋은 형태를 포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지에 긴장감을 주기 위해 피사체와 배경 사이의 크기, 명암, 색채 등을 이용해 강한 대비를 이루게 하는데, 여러개의 비슷한 형상을 테마로 할 때에는 그 중 하나에 포인트를 주고 다른 형상들은 그것과 어울리도록 약하게 표현해서 화면에 긴장감과 흥미를 줄 수 있습니다.

 

봄의 악보는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외국 봄의 아름다운 전원 풍경으로, 피사체를 다양한 각도로 관찰하여 좋은 형태를 포착한 작품입니다.

 

관람자에게 강한 흥미를 느끼게하는 사진을 촬영하는 비결은 무엇을 촬영할 것인가가 결정되면 셔터를 한 번 만 누르지 말고 가로와 세로, 근접하거나 원거리, 앉거나 일어서는 등 여러 각도로 촬영하면서 다양한 프레임으로 표현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작품은 멀리 지평선과 하늘, 연녹색 바탕의 악보와 같이 리듬있는 능선과 나무에 의해 형성되는 것으로, 이때 중요한 것은 사진가의 시선은 정확하게 형상을 파악하고 파인더로 촬영할 공간을 정한 후 결정적인 순간에 셔터를 눌러 그 공간을 강조해야 하는 것 입니다.

 

특히 이 작품은 사진가의 관찰력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눈앞의 형상을 빛과 컬러, 율동, 음률이 느껴지는 리드미컬(Rhythmical)한 능선과 나무들을 추상적이고 신선하고, 자유롭고, 평화로움을 느끼게 표현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프레이밍은 파인더를 통해 촬영하려는 피사체의 범위를 결정한 후 결정적 순간을 잡는 작업이라고 자주 반복해서 설명하는 이유는 사진의 프레이밍은 촬영되는 순간 결정되는 사진 촬영의 시작이자 마지막일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에 주제를 명확히 표현하는 것이 프레이밍의 핵심으로, 주제와 부제를 확실히 구별해야 합니다.

 

주제와 부제의 크기가 같으면 관람자는 어느 것이 주제이고 부제인지 알아보기 어려우므로 탄도항 갈매기와 같이 주제보다 부제를 작게하거나 일상과 같이 흐리게 표현해서 주제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예술사진이 아닌 기념사진이라도 한 장의 사진에는 반드시 어떤 주제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 피사체에 한 걸음 더 가서 필요없는 부분을 빼야합니다.

 

촬영 대상을 발견하는 순간, 피사체가 없어질까 봐 급한 마음에 일단 셔터부터 누르지만, ‘나는 화끈한것이 좋다와 같이 마음을 진정시키고 한 발 더 다가가 셔터를 누른 후 다시 다가가서 나는 강렬한것이 좋다와 같이 촬영하면 프레임 안에 불필요한 부분이 남지 않게 될 것입니다.

 

처음에는 여러 각도에서 많이 촬영한 후, 촬영된 사진을 검토해 보는 것이 중요하며, 촬영하려는 대상이 인물이든 사물이든 주제와 부제를 남기고 나머지 배경을 정리하면 주된 피사제만 강조할 수 있어 눈으로 본 것과 사진 결과물의 차이를 줄일 수 있다

 

네 번째로 찰나인 결정적 순간에 셔터를 눌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프랑스 사진가 앙리카르티에 브레송은 끊임없이 움직이는 순간 속에서 빛과 구도와 감정이 일치되어 대상 자체의 본질이 가장 잘 드러나는 순간이며, 작가 의도나 피사체와 그 주변 상황이 딱 맞아떨어지고, 형태의 예술적 감각이 완벽하게 구성되는 아주 짧은 순간을 결정적 순간이라는 말로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인물, 사물, 풍경 등 다양한 대상의 '결정적 순간'을 촬영하기 위해 평생 35mm 소형 라이카 카메라와 표준렌즈를 사용하면서 트리밍을 거부하고 플래시와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고, 부단히 조리개와 셔터작동을 연습할 결과 1/15초에서도 자연광에서 흔들리지 않고 촬영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브레송과 같이 좋은 셔터 찬스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셔터 찬스는 한 번뿐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좋다고 느껴지면 망설이지 말고 셔터를 누르는 습관과 카메라의 위치와 각도를 여러 면에서 잡아보는 연구를 꾸준히 해야 합니다.

 

이때 징검다리‘, ’꽤꼬리와 같이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할 때 피사체가 프레임 안에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면 그 피사체의 뒷모습이나 지나가 버리기 때문에, 평소 한쪽 눈은 계속 파인더를 주시하고, 다른 한쪽 눈은 움직이면서 다가오는 피사체를 주시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다섯 번째로 가야할 길과 같이 사진의 특성인 시간성과도 연관있는 방해가 되는 불필요한 요소는 화면에서 빠져나가기를 기다리고, 원하는 요소나 상황이 일어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파이팅과 같이 사진은 피사체 움직임의 한 순간을 잡아내어 한 장의 사진 위에 재현시켜 놓은 시간 구성이며, ’징검다리와 같이 피사체의 시선 방향이나 움직이는 방향으로 여백을 두는 것이 좋고, 셔터를 누르기 전에 상황을 잘 살펴야 하고, 불가피하게 눌렀으면 기다렸다가 다시 한번 눌러야 합니다.

 

여섯 번째로 근경, 중경, 원경을 배치해야 하는데, 사진은 3차원의 세계가 2차원으로 표현되는 것이기 때문에 입체감 · 원근감 · 깊이감을 강조하려면 저무는 아치와 여전사‘, ’어부에게 불러주는 수초의 노래‘, ’도시의 일몰과 같이 프레임을 결정하기 전에 전경, 중경, 원경을 생각해서 주제, 부제의 피사체를 조화롭고 적절하게 배치되도록 촬영 테크닉을 습득해야 하며, 특히 근경에 부제를 배치할때 주의할 점은 부제를 프레임 안에 비중이 크게 하거나, 크게 배치하면 자칫 주제를 해칠 수 있습니다.

 

일곱 번째로 감시‘, ’사랑해요‘, ’보금자리와 같이 문, 창문, 나무와 같은 프레임 안에 또 다른 프레임을 사용하면 이미지에 깊이감과 생동감 있는 시각을 전달해 주면서 관람자에게 주제에 집중하도록 도와주고, 그 현장에 있는 것처럼 느끼면서 프레임을 통해서 주제를 들여다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합니다.

 

그 외 파격적인 프레이밍의 응용방법으로는 첫 번째 황금비율과 삼분할 법칙을 무너뜨려 보는 것도 좋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수학자 유클리드가 평균율을 바탕으로 정의한 황금비율은 건축과 미술에 응용되면서 사진으로 도입된 황금비를 바탕으로 생겨난 것이 주제를 화면 정중앙에 배치하는 것을 피하고 주제를 화면 1/3 지점에 배치하라는 것이 삼분할 법칙입니다.

 

하지만 사진에서 황금비율과 삼분할 법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원칙은 없으므로, ’메아리와 같이 주제와 부제를 삼분할 법칙 이외의 지점에 배치시킴으로 화면에 긴장감을 주고, 독특한 구성의 파격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파격적인 프레이밍의 응용방법 두 번째로 황홀한 일몰과 같이 수평선을 중앙에 배치하는 1/2구도로 촬영하는 것인데, 통상 삼분할 법칙은 화면에서 수평선을 강조할 부분이 하늘인지 바다인지에 따라 화면의 1/3지점, 2/3지점에 위치시키지만, 이를 무시하고 수평선을 1/2구도로 촬영하는 것은 주제를 반으로 구분해서 서로 다른 느낌을 표현하는 경우와 사진가의 특별한 의도를 전달할 목적으로 사용할 때 효과적이며, 관람자도 흔히 보았던 이미지가 아니기 때문에 파격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파격적인 프레이밍의 응용방법 세 번째로 종이 위에 그림물감을 칠하고 반으로 접어서 대칭적인 무늬를 만드는 회화기법인 데칼코마니를 구성을 해보는 것으로, ‘지하철 가는길’, ‘나는 누구인가 #14’와 같이 주변에 좌우대칭을 이루는 피사체들이 많으므로 그냥 지나치지 말고 대칭을 이루는 피사체의 정면 한가운데를 촬영하면 신선한 임팩트를 줄 수 있습니다.

 

 

· 내외 한사방 회원님!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8월입니다.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즈음 모두 건강하고 평안하신지요?

 

무덥고 후텁지근한 하루하루는 우리를 나른하고 지치게 하면서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가운데도 불구하고 확진자는 좀처럼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무쪼록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을 준수하여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코로나 시국이지만 여름휴가는 다녀오셨나요?

 

다녀오지 않았다면 코로나 걱정이 되더라도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가까운 바다나 계곡에 가서 조용히 힐링하시길 바랍니다.

 

한여름에는 입맛도 없고 몸의 기운을 잃기 쉬운데, 시원한 생수와 제철 과일로 몸에 활력을 주고, 불쾌지수가 높고 열대야로 잠 못 이룰 땐 가벼운 산책과 따뜻한 샤워가 좋다고 합니다.

 

여러 상황으로 직접가지는 못하더라도 더위가 가실 때까지 시원한 계곡이나 바다에서 즐거운 시간보내는 상상을 하면서 몸은 더워도 마음만은 시원하고 즐겁게 8월을 보내고 건강하게 9월을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아 래

 

 

353점 출품 (2021. 7. 1 7. 31까지)

 

초대 작품 - ““저무는 아치와 여전사” (김석은) 51

 

우수 작품 - “천상으로” (김정자) 96

 

누드 작품 - “나 이쁘지” (이종생)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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