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스페이스
[한국사진방송 김은옥 기자]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가 5월부터 8월까지 비평기획 ‘영화를 말하다’(주최: 사단법인 독립영화전용관 확대를 위한 시민모임 | 주관: 인디스페이스 | 후원: 영화진흥위원회)를 개최한다.
각종 영상 매체에 대한 관심과 집중이 커지면서 비평의 공간이 사라지고 있는 이때, 인디스페이스는 다시금 영화의 지형을 살피고 길을 찾고자 비평기획 ‘영화를 말하다’를 개최한다. 독립영화 비평이 양적으로, 질적으로 확장되길 바라며 이승민, 김병규, 유운성, 남다은까지 4명의 평론가가 이 기획전과 함께한다.
인디스페이스에서 5월부터 8월까지 열리는 비평기획 ‘영화를 말하다’, 그 첫 번째 순서로 이승민 평론가가 나선다. 영화 연구자이자 평론가 이승민은 열린 개념으로 영상 전반에 대한 물음과 실천을 찾는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5월 28일(토) 오후 2시, “기억할 수도, 잊을 수도 없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전승일 감독의 단편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금정굴 이야기>(2021), <포스트 트라우마를 위한 프리즘>(2020), <예산족 애니메이션 프로젝트>(2009), <오월상생>(2007) 상영 후 강연을 진행한다. 이승민 평론가는 독립 애니메이션 1세대로서 그림으로 역사 쓰기를 시도하는 전승일 감독의 네 작품을 통해 우리의 상처를 기억하고 숨 쉬는 법을 논해보고자 한다.
독립영화를 좀 더 깊고 넓게 탐험하며, 독립영화에 대한 사랑을 발견하는 자리가 될 비평기획 '영화를 말하다'는 인디스페이스에서 5월부터 8월까지 4회 열린다. 기획전 관련 자세한 정보는 인디스페이스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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