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거나 말거나] 색온도를 잘 알면 색감을 표현할 수 있다.

입력 2010년04월21일 08시31분 강만수

- 색온도의 변화를 알면 표현하고자 하는 사진이 달라진다.

[믿거나 말거나] 색온도를 잘 알면 색감을 표현할 수 있다.

제가 필름을 사용할때에는 이 색온도에 대하여 외부조건에 대하여야 이해를 하고
노출을 통해 그 조건에 맞도록 색표현을 해 왔습니다.
주광필름이 5500k정도이니 이보다 높은 환경이면 푸른색톤이
이보다 낮은 조건이면 붉은색톤으로 표현이 됩니다.
 
좀더 상세한 내용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만
디지털에서 이 캘빈값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장점인지
그것을 얼마나 잘 사용하는 가에 따라 새로운 색을 표현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는 것은
디지털을 하면서 큰 기대감과 부러운 조건이었습니다.
 
처음 디지털을 사용할 때 모두들 AWB로 촬영을 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촬영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필름때와 완전히 느낌이 다른 내가 원하지 않은 색감이 돌아
결국에 후보정을 통해 그 느낌대로 화이트 발란스를 잡고

색온도를 조정하여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필름에서는 향상 필름의 색온다가 5500k로 일정하기 때문에
노출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광각되는 조건이 달라 색이 다르게 표현이 됩니다만
디지털에서는 카메라가 지 멋대로 색온도를 바꾸어 버리니
내가 원하는 노출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색을 썩 좋게 표현은 되지 않았다고 할까요.
뿐만 아니라, 노출의 노광에 따라 그 색이 변하는 것을 많이 느끼지 못했다고 할까요.
 
그래서 한동안 필름과 같은 조건인 5300k~5600k 사이에 캘빈값을 고정하고
노출만으로 나름대로 내가 원하는 색을 만들어 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노광 방법이 필름과 달라서인지 필름때처럼 잘 표현이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주광에서는 AWB로 촬영을 많이 하고
일출과 일몰때는 K빈값을 조정하여 좀 더 붉거나 황금색이 돌도록 표현하고자 하는
색톤을 미리 머리에 두고 캘빈값을 조정하여 촬영을 하기도 합니다.
 
후보정을 통해 색온도를 조정하여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처음 바디에서부터 나름대로 원하는 색톤을 얻으면 그만큼 보정에서 표현하기가
더 쉽지 않을까 합니다만, 이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턴 외부 환경의 색온도를 잘 이해하고
눈으로 어느 정도 색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감각을 가질 수 있게 되면

좀 더 표현하고자 하는 색을 바디에서 캘빈값을 조정하여

그 느낌을 더욱 강하게 표현하지 않을까하고

디지털에서 가장 좋은 장점 중에 하나인 듯 합니다.
 
그 예로
 
아래 사진은 아침에 안개와 운해가 자욱하게 발생하여 보일 듯 말듯한 풍경을
노출지시대로 촬영을 하였을 경우 그 느낌은 아무것도 아니 였습니다.
그저 평범한 사진에 불가했지요.

 
그래서 시시각각 변화는 눈으로 본 느낌을 캘빈값을 바디에서 조정하여
그 느낌을 찾아서 촬영한 것입니다.




4
번사진(아래 오른쪽)캘빈값을 7500k에 두고 촬영한 것
(그리고 적정노출로 촬영, 황금빛으로 표현된 것)


1
번사진(위 왼쪽)캘빈값을 6300k에 고정하고
붉은 톤인 돌도로록 촬영한 것 조건 아래쪽이 밝기를 원해 0.5스템 오바촬영

2번사진(위 오른쪽) 캘빈값을 7200K정도에 두어
붉은색이 노란색톤으로 변하기를 생각하며...조금 언더 촬영


3
번사진(아래 왼쪽)캘빈값을 6500k에 두고
붉은 톤이 노란색톤이 조금 가미되기를 원했던 것으로 0.5EV 오바 촬영

 
 
 
디지털 카메라에서 색온도 설정하는 법

즉 일반적으로 켈빈도가 낮은 경우 -
디지털 카메라 설정의 켈빈도를 높일수록 붉게 나타난다
.

반대로 켈빈도가 높은 경우
-
디지털카메라 설정의 켈빈도를 낮출수록 푸른색으로 변한다
.

이것이 무엇을 말하는지 아직도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분이 계실 것으로


예를 들어


일출때의 색온도는 3000~3500K도 정도입니다.. 색온도가 낮아 붉게 보이지요

그러나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반대로
이보다 높은 켈빈도로 설정을 해야만 붉게 찍힌다는 것입니다
.

필카에서는 주광용 필름의 켈빈도가 5500k도 이다보니

일출때의 색온도보다 높은 겔빈도라 붉게 찍히는 것과 같다는 것이지요
.

반대로 푸른하늘의 켈빈도는 7000~7500k도라

디지털에서는 이보다 낮은 켈빈도로 설정하여 찍는다면 좋은 푸른색을

만들어 찍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

필름에서 앞에 말씀드린 주광용 필름의 켈빈도가 5500k도라

실제 하늘보다 켈빈도가 낮은 필름이라 푸른색으로 찍히는 것과 같습니다
..

제가 왜 무엇을 말씀드리는 것인지 아시겠죠
..
무조건 켈빈도를 외우고만 있다고 색을 표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

카메라는 우리가 보고 있는 실제 모습의 색온도를 그대로 받아 들이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받아 들인다는 것을 꼭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
즉 실제 켈빈도의 색을 표현하기 위해

카메라의 켈빈도는 반대로 설정을 해야한다는 것이지요





색온도(Color Temperature)의 이해


모든 물체는 물체 고유의 색에 그 물체에 비치는 광원의 색이 혼합되어있으나,
사람은 그 물체가 갖고 있는 색만을 볼 수 있다
.

예를 들어서

같은 초록 색의 나뭇잎을 사람은 아침이나 한 낮이나 해질녘조차

거의 같은 초록색으로 인지하게 되지만

카메라에 사용되는 컬러 필름이나 디지털 카메라의 CCD 는

물체 자체의 색과 여기에 광원의 색이 혼합된 색으로 받아들이고 또 그대로 표현이 된다
.


육안으로 보는 어떤 물체의 색감과 인화된 사진이나
모니터에서 보여지는 결과물에서의 색감이 다른 것은 이러한 차이에 기인하는 것다
°K) - 로 표현 된 것이 색온도 (color temperature ) 이다°K 이며
아침이나 해 질 무렵의 저녁의 태양광은 이보다 색온도가 낮아져 붉은색을 많이 띠게 된다.
.

색온도는 상승할수록 빛이 암갈색에서 주황, 노랑, 흰색, 파랑으로 변하게 되는데

자연광의 경우 시간이나 계절, 구름의 많고 적음 등의 날씨에 따라 달라져

맑은 날 한낮의 태양광이 5500
.

이렇듯 사진과 육안의 광선에 대한 인지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사진 촬영 시 조명으로 사용하는 여러 광원의 물리적 특성을 알 필요가 있는데

이처럼 광원의 색에 대한 물리적인 수치 - 캘빈도 (

인공광의 경우 대부분의 텅스텐 전구는 3200K 나 3400K,
일반 플래시는 한낮의 태양광의 그것과 유사한 6000K 정도의 색온도를 갖으며
,
이 외에도 촬영 현장의 조명이 형광등인지 백열등인지 아니면 촛불인지에따라

이에 해당하는 색온도를 파악 하고 있어야 그에 적절한 필름을 선택 할 수가 있게 된다.
                                                                                    (Naver 오픈백과사전 ehasrang 지식in 참조)



색온도를 보정하여 원하는 색감을 표현하자


광원은 푸른빛이 돌수록 색온도가 높고, 붉은 기운이 돌수록 색온도는 낮다.

반대로 카메라의 설정은 색온도를 높게 설정할수록 사진에 붉은 기운이 돌고
,
낮게 설정할수록 푸른기운이 
돈다.


만약 대낮 주광에 야외에서 촬영을 한다고 했을때,

실제 색온도는 5000
°K~ 5200°K정도이다.

카메라의 색온도 설정을 그보다 높혀(5200
°K 보다 큰값으로)놓고 찍으면 찍을수록 더 붉어지게 되는 것이다°K 보다 작은 값으로 낮추면 낮출수록
사진에는 더 푸른빛이 돌게 된다.
 (5500°K) 에만 맞추어도 푸른빛의 하늘을 담을 수가 있다.
   즉, 주광에서는 오토화벨로 두고 촬영하여도 크게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그럼 촬영 조건에 따라 어떻게 색온도를 맞추면 좋은지 알아보자.

1. 새벽녘의 하늘
- 푸른빛이 감도는게 더 보기 좋겠지요
  
   새벽 하늘은 색온도가 아주 높습니다
.
   따라서 주광용 필름정도(5500°K) 에만 맞추어도 푸른빛의 하늘을 만들수 있다.

   좀 더 푸른빛으로 표현하고 싶다면 5500°K 이하로 낮추면 더욱 푸른 빛을 만들수 있다.


2.
해가 뜨거나 지는 순간 - 더욱 더 붉게 물든 하늘을 표현해야 겠지요

    해가 뜨기 시작하면 색온도가 급격히 낮아지므로
    마찬가지로 주광용 필름정도(5500°K
) 에만 맞추어도 붉은 하늘을 표현할 수 있다.
    하지만, 좀 더 붉게 표현하고 싶다면 카메라 켈빈값을 조정하여 색온도를  (5500°K)보다 더 높게
    설정하여 보면 더 붉게 표현된다. 다만, 너무 켈빈값을 높이면 부자연스러운 색을 만들 수도 있다.
    보통 일출 일몰때 켈빈값은 (5500°K 이상 ~7000°K 이하)로 설정하면 더 좋은 색을 만들 수 있다.

    
   


3.
백열전구가 켜져있는 실내 - 의도적으로 백열등의 노란 빛에 물든 따뜻함을 표현하고자 할 수도 있다
   
    백열전구의 색온도가 대략 2000
°K 근처이므로 그보다 약간 색온도를 높혀 설정하여 
    3500
°K 정도면 노란 따뜻한 빛이 담긴 사진이 될 것이다.
    이때 너무 과하게 높혀 한 6000~7000
°K 정도에다 색온도를 맞추면 아예 빨간 얼굴들이 담긴 사진이 되어 버린다.

    
   



4.
눈이 내려있는 추운 겨울 - 푸른빛이 돈다면 더 추워 보이겠지요

    대략 겨울철 맑은날의 색온도가 6500
°K 근처라고 한다면 
    5000
°K 의 색온도 설정만으로도 어느 정도 파란기가 도는 추운 겨울을 표현할 수가 있을 것이다.

    
    보통 겨울철 맑은 날의 색온도는 그 자체가 여름날의 낮보다도 높다고 한다

    따라서 우리가 겨울철에 주광용 필름으로 사진을 찍으면
눈이 약간 파랗게 보이는 이유이지요.

    



5.
인물촬영시 - 약간은 따뜻한 느낌을 주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색온도를 높게 설정하면 좀 더 따뜻하게 표현할 수 있다.
    
      인물은 촬영시 주변의 여건에 따라 색온도의 변화의 차이에 맞추어 조금 더 색온도를 높여주면
      보는 것보다 더 따뜻한 홍조를 표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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