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의 당 대표를 뽑는 지역순회 경선에서는 김한길 후보가 선두를 지켰다.
어제 전북 전주에서 열린 대의원 경선에서 김한길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1위를 차지해, 누적투표 수에서도 2위 이해찬 후보와의 표차를 210표로 벌리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최종승패를 좌우할 모바일 투표는 5일과 6일, 수도권 지역 투표는 전당대회 당일인 오는 9일 실시된다.
새누리당은 대선 경선 규칙을 놓고 당내 논란이 확산되고 있고 완전국민경선제를 놓고 새누리당 내 신경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어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문가 토론회 결과를 설명하며 완전국민경선제 도입 필요성을 주장했지만 친박계 최고위원들은 역선택의 우려가 있다며 반발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한 정몽준, 이재오, 김문수 등 이른바 비박계 3인방은 이번 주말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경선준비위구성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국사진방송=이성녕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