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빛 속 우리

입력 2025년04월01일 17시21분 박정현 조회수 5494

봄 봄 봄이다

 노을빛 속 우리

(권곡眷榖) 박정현

봄날 꽃처럼 피어난 우리
따스한 정을 나누며
서로의 마음에 열매를 맺네.

바위틈 사이를 흐르는 바람처럼
춤추는 석양 아래 물드는 마음,
붉게 타오르는 노을빛 속에
고요히 퍼지는 따뜻한 온기.

그 순간, 우리도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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