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인권사상은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하늘로부터 받은 권리다.
그러한 법철학 사상은 로크와 앙리로부터 시작되고 ‘미국의 독립선언문’과 ‘프랑스 인권선언문’으로 이어졌다. 근대국가들은 그러한 사상에 기초한 기본법의 근간이 되어 법률이 제정되고 사람이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세계대전 때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인권을 무참히 짓밟았던 나라로는 독일과 일본 두 나라가 있다. 나치정권이 저지른 잘못은 오늘의 독일 사람들이 반성하고 잘못을 뉘우쳐 피해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한지 오래다. 일본의 정치지도자들과 일본사람들은 어떠한가?
일본사람들은 들으라, 그리고 보라.
역사적인 사실을 덮으려 할 때마다 또 다른 사실들이 새롭게 불거지고 있다는 걸 알라.
하늘이 무섭지 않은가? 그대들은,
일본열도가 물속에 잠길 수도 있다는 걸 알라.
그것은 1923년 관동대지진에서 2011년 동부 대지진으로 이어졌고 앞으로 더 큰 재앙으로 이어질 것이다.
한 시대에 있었던 사실들은 역사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어 내려오고 있다. 숨기거나 속여서는 안 되고 사실 그대로 전해져야 참다운 역사기록물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조선시대 어전에는 반드시 두 명의 사관이 회의상황을 기록하였었는데 거기에는 상당한 이유가 있었다. 그러한 사실들은 하늘이 내려다보고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었던 일이기 때문이다.
나라가 힘이 없어 강제로 끌려가는 걸 붙잡을 수 없었던 조선 정부,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님들의 아픈 상처는 지금까지 치유되지 않고 있다. 정부는 피해 할머님들이 한 분이라도 더 세상을 뜨시기 전에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