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국사봉 정상에서 일출을 맞다

운해와 함께 환상적 경관 보여줘
뉴스일자: 2018년10월04일 12시40분


임실 국사봉 정상에서 일출을 맞다

운해와 함께 환상적 경관 보여줘

 

전북 임실군 소재 국사봉은 475m의 높지않은 산봉우리다. 약간 가파르지만 불과 30-40분 정도 만 오르면 정상에 이른다.

그러나 이곳은 산행 중간에 붕어섬으로 잘 알려져 있는 옥정호가 내려다보이고, 날씨가 맞으면 운해가 출렁이는 환상적인 일출 광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옥정호는 섬진강 상류 수계에 있는 인공호수다. 섬진당 다목적댐의 건설로 인하여 수위가 높아지자 가옥과 경지가 수몰되고 옥정호 안에는 붕어 모양의 육지 섬이 만들어졌다.

 

2018103일 새벽. 필자는 운해 및 일출광경을 찍기 위해 사진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국사봉에 올랐다.

새벽 5시 반경부터 서서히 동녘하늘이 붉어지기 시작한다. 사방은 온통 운해로 덮여 있다. 안개 바다 위로 멀리 산능선들이 멋진 실루엣을 보여준다.

 

6시 반 경, 드디어 해가 뜬다. 출렁이는 운해를 뚫고 해가 떠오른다. 역시 환상이다. 단지 일출 광경 만 찍는 건 너무 흔해서 재미가 적다. 국사봉 처럼 산 위에 올라 운해 속에서 떠오르는 해를 담을 수 있다면 최선이다. 전에 왔을 때는 운해가 별로 없어 실망한 적이 있는데 오늘은 운이 좋다. 먼저 국사봉 정상 직전 데크계단 아래에서 일출을 찍은 후 국사봉 정상까지 올라 사방 내려다보이는 운해 경관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일출을 찍은 후 옥정호와 붕어섬을 담기 위해 제2전망대로 내려와 기다렸다. 그런데 오늘은 운해가 너무 깊고 바람도 없어 8시 반까지 기다려도 옥정호가 그 모습을 보여주지않는다. 붕어섬이 안개바다 속에서 깊은 잠에 빠져 있다. 다음 일정상 할수없이 아쉬운 마음으로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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