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사진은 카페에서 커피마시며 가볍게 취급하는 사진”

김가중 예술론 연재5. 한국사진방송 화요강좌 후기
뉴스일자: 2018년11월01일 14시53분

살롱사진은 카페에서 커피마시며 가볍게 취급하는 사진 김가중 예술론 연재5. 한국사진방송 화요강좌 후기

 

어느 작가가 살롱사진은 카페에서 커피마시며 가볍게 다루는 사진이라는 폄하의 글을 보내왔다. 이 시대를 기록하겠다는 거창한 철학을 바탕에 둔 리얼리즘 사진에 비해서 작가의 주관을 담은 살롱사진은 취급대상이 아니라는 뜻이다.

 

필자는 격앙되어 질타를 퍼부었다.

무식하긴 살롱사진에 대해서 크게 잘못 알고 있는데 카페에서 커피마시며 가볍게 취급하는 사진이 아닌 예술작품의 통칭을 살롱 사진이라 일컫는다.”며 그 유래를 장황스럽게 설명했던 것 같다.

 

프랑스에선 귀족 혹은 왕가의 여인들이나 재벌가의 여인들, 즉 미모와 재력을 갖춘 여인들이 살롱을 열었는데 마담이라 불리는 이 여인들이 운영하는 살롱엔 당대 최고의 예술가들이 모여 상호 교류를 하였다. 살롱엔 사진작가, 미술가, 조각가, 음악가, 문학가 등 장르 불문의 작가들이 모여 들었고 이들은 서로를 끌어주고 밀어주며 예술의 새로운 장을 열어 나갔다. 마담은 이들의 작품을 재력 있는 collector들에게 연결해 주는 고리역할을 하였으며 작품속의 모델 등 다양한 뒷바라지를 해 주었다.

 

이렇게 살롱을 중심으로 파생된 예술품들을 살롱작품이라고 부르게 되었고 따라서 살롱작품이란 예술적인 가치를 지닌 작품들의 통칭이 된 것이다.

결국 그는 정중히 사과문을 보내왔다.

 

하지만 당시의 우리나라 사진계에선 살롱사진에 대해서 폄하는 여전히 심한 편이었다. 오늘 날까지 사진이 예술로서 제대로 평가되지 못하는 이유가 이때의 시각이 원인일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물론 미술, 음악, 문학 기타 타 예술들과의 허심탄외한 교류보다는 끼리끼리 칸을 치는 문화가 더 큰 원인이겠지만 ....

 

이때 이미 세계적인 사진조류는 작가의 생각에 의하여 만들어지는 개념예술 인 메이킹사진 쪽으로 크게 기울고 있었다.

이제 바야흐로 예술가는 전지전능한 신이 되어야 되는 시대가 되고 만 것이다. 자신의 작품에 대하여 작가노트도 잘 써야 되고 잘 설명하는 능력, 작품을 만들기 위하야 구상하는 능력 외에도 그 작품을 만들기 위한 비용 장소 소품조달 등 각종 섭외 능력, 심지어 운까지 따라주어야 되는 시대가 되고 만 것이다.

 

프랑스의 베르나르 포콩은 빈방에 불을 지르고 마네킹이나 인형을 던져 넣고 사진을 찍는다. 그는 이를 미장센 포토라고 명명하고 창시자가 된다. 그는 이어서 초등생들에게 1회용 카메라를 나누어 주고 사진을 찍어오게 한다. 그리고 이를 전시하여 크게 성공을 거둔다.

 

이러한 개념예술은 영화적인 연출로 사진에서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킨다.

그레고리 크루드슨 등 일부의 사진가들은 미장센 포토 외에도 타블로 비방아트라는 새로운 사조를 만들어 낸다.

http://www.koreaarttv.com/detail.php?number=18487&thread=11r01r03

 

* 배택수 교수의 파블로 비방아트 강좌 동영상

http://www.koreaarttv.com/detail.php?number=29381&thread=11r01r01

http://www.koreaarttv.com/detail.php?number=29384&thread=11r01r01

 

* 작품은 김가중 작 회귀, 회색지대, 강가에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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