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산방 가는 길

이서현작가의 울림산방 가는 길
뉴스일자: 2018년11월03일 15시41분

(한국사진방송)정태만기자 = 울림산방 가는 길 지은이 이서현
작은 책 한권을  집어 든다
제목하야 울림산방 가는 길  사진 글  ㅣ이서현
 

울림산방은 무슨 뜻 일까 ? 궁금해 진다  
 

첫장을 넘겨본다
작은사진과 지은이의 소개가 나온다

흰 바탕에  작은글씨의 제목

작가노트 반대편에  사진글 이서현
 

다음장을 넘기자 왼쪽의  깨알같은 글씨보다
오른쪽  사진에 먼저 눈이 간다 .
 

온통 검은색 도화지 같은사진 1%도 안되는 윗 구석에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은
두개의 물방울이 푸른색 연잎 위에서 곡예를 하고 있다.
 

첫 사진에 한참을 머물러있다
과감한 구도와 검정색의 넓은 톤 
 

사진  설명이 궁금하여 왼편의 글을 읽어본다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기에 이 보다 더
알맞은 곳이 없는데  하필 거기에 연이 피어 있었다.
그곳이 연 천지인 것은 우연(偶然)일 터,
더러운 진흙속에서 가장고운 잎과 꽃을 피워낼 때가 비오는 날의 우연이다.
가랑비도 좋고  폭우가 내릴때도  상관없다.
우연은 목욕을 마친 후의  정갈한 사람 같다 " 중략
 

페이지마다  마음을 담은 주변의  풍경들과 첨삭이 된 그녀의 맘들의 기록들이.... 
여행을 하면서  주변의 풍경들이 작가의 마음을 잡아 끄나보다 

책장을 넘길 때 마다  작가만의 애정어린 시선으로 기록한  사진들이  있다.




어디에선가 한번 쯤 본 듯한  지나쳐 갔을 듯한 풍경과 기억들
작가는 그 느낌과 시선을 잡아두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남도의 땅 구석구석을 옛 고향처럼 찾아간다.
소소한 잡담처럼 길을 가다 그대로의 자연을 담으며 때로는 과거를 추억하고 마음의 짐을 덜어낸다. 
주변에 잘 스며들지 못해 상처받고 고민해도 얽히고 설킨  숲의 나무처럼 늘 관계 속에서 의미를 발견하려 애쓴다."  
 

 
                 작 가 노 트
홍차에 곁들여 먹는 마들렌 과자는 시간을 거슬러 과거 의 회상(回想)으로 의식을 옮겨주는 장치다.
과자가 혀에 닿는 순간 ‘나’는 지나간 봄을 떠올리게 된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진짜 주인공은 시간이라고 한다.
마들렌 과자처럼 사진도 회상을 불러 일으킨다.
사진은 회상을 창조하거나 대체하기도 한다.
문득 어릴 적 향수가 연상되는 장소들을 찾아가는 여행 을 시작했다.
산방(山房)을 하나 둘 찾아가는 길에서 만난 소소한 풍경들이 쌓여 마음 속 ‘울림’이 되었다.
진도 운 림산방은 소치 허련이 예술혼을 불태운 곳이다.
그가 떠 난지 100년이 넘었지만 주인없는 산방에는 여전히 예술 의 향기가 짙다. 
조용헌의 장성 휴휴산방은 편백나 무로 둘러싸인 산기슭에 입구조차 찾을 수 없는 곳에 있다.
구 름(雲)과 숲(林)과 산(山)에 둘러 쌓여 있는 시간이 축척된 작은 방(房)들을 찾아가는
길이 이 사진집 ‘울림산방’의 모티브가 되었다.
우연히 접한 내밀하고 친밀한 장면들 이 정처없이 셔터를 눌러대게 했다.
마음의 장벽을 허무 는 울림산방 사진들은 일상의 모호함을 극대화시켜 추상 적으로 보여주려고 했거나
대부분 사람 흔적이 있는 듯 없는 듯한 휑한 장소들과 무관심한 사물에 
감정이입해 찍은 포트레이트들이다. 
                  

                  작가 양력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중앙대 사진아카데미 3년 과정을 수료
          여행자의 인문학’책 사진 담당 .
2014년 영국 런던의 시티릿에서 테크니컬 과정을 한 학기 이수
2017년 3월15일부터 3월27일까지 공간 291에서 <풍경을 바라보다> 3인전
2017년 3월30일부터 4월09일까지 공간 291에서 <바람의 화원>개인전.





아름다운 계절 가을이다
홍엽(紅葉)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주말 오후   한권의 책 울림삼방 가는길을 권하고 싶다
 
누구나 길을 나서게 되고  그  길 위에 덩그라니 혼자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었는가?
당신은 지금 나선 길 위 어디쯤에 서 계신가요 ?

이 책은 공간 291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koreaarttv.com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