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일, 이자람, 김주원의 콜라보! 총체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프레스콜 현장

뉴스일자: 2019년09월17일 21시03분


정재일 음악감독과 현대무용가 김보라, 소리꾼 이자람, 무용수 김주원 등 각 분야의 뛰어난 아티스트들이 모여 만들어낸 콜라보 프로젝트 1.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이 17일 오후 2시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프레스콜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원, 문유강, 이자람, 박영수, 신성민, 연준석, 마이클리, 강필석 등 출연진들이 전막을 시연하고 포토타임을 가졌다.












돈과 명예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작업을 하는 순수 예술가로, 자신의 뮤즈인 ‘제이드’에게 운명적인 이끌림으로 사랑에 빠진 후 ‘제이드’의 상처와 결핍을 조건없이 감싸 안는 유진 역에는 이자람, 박영수, 신성민, 연준석이 출연하며, 절정의 매력으로 모든 이의 사랑을 받는 스타 아티스트이지만 내면의 고통을 감추고 있는 모던 아티스트 ‘제이드’ 김주원과 문유강이 맡았다. 매력적인 카리스마와 뒤틀린 욕망으로 사교계와 문화예술계를 뒤흔드는 큰손이자 오랜 친구 ‘유진’을 통해 알게 된 평범한 예술가 ‘제이드’를 세계적인 스타 ‘도리안 그레이’로 만드는 문화예술계의 킹메이커 ‘오스카’는 마이클리, 김태한, 강필석이 출연하여 존재감을 빛낸다.







작품은 오스카 와일드의 유명 소설인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원작으로 한다. 파격적이고 환상적인 소재와 유려한 문체로 유미주의 사상을 탁월하게 녹여 낸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은 현대 문학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그 스토리는 영화, 무용,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의 파생 작업이 시도되고 있다.









연출가 이지나는 "평소 정재일이라는 아티스트와 그의 음악으로 뭔가를 꼭 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기회가 되어 함께 작업하게 되었다. 정재일 자체가 도리안 그레이를 많이 내포하고 있다고 느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필연적인 만남이다. 협업이 성립된 이후, 다른 아티스트들도 하나 둘 모여 프로젝트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각기 다른 분야의 예술가들이 모였기 때문에 ‘콜라보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칭하게 되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원작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어떻게 각색하였는지에 대해 "오늘날 관객들에게 외면의 아름다움만을 설파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하였다. 그래서 시대적 배경을 현대로 옮겨와 오늘날의 이야기를 다루고자 하였다. 현대의 아름다움은 재능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재능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도리안 그레이가 어떻게 파괴되는가”를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원작 소설을 여러 번 읽어보면서 도리안의 기행과 악행이 19세기 당시에는 정확히 증명되지 않았던 정신질환에 기인한 게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었고 이것을 오늘날의 관점에서 표현하려고 해보았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각본에서 초점을 맞춘 부분을 설명하였다.










음악감독 정재일은 "공연은 ‘연극’이라는 장르로 분류되어 있지만 명작을 재해석해 음악과 안무, 영상 등이 어우러져 새로운 형식인 “콜라보프로젝트”를 만들어내는 과정 속에서 몇몇 배우들의 보컬 곡을 추가하게 되었다. 보컬 곡들은 상황을 설명하는 것 보다는 상황에 따른 배역들의 감정을 독백처럼 읽어 내려가는 가사들로 구성되었다.

이에 따라 보컬 곡들은 담담하고 아련한 선율의 기타 반주를 기본으로 피아노를 가미하는 등으로 간결하게 표현 해 노래를 부르는 배우의 감정 묘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다."며 음악 작업에서 중점을 둔 부분을 언급하였다.












안무를 맡은 김보라는 "이번 작업의 안무 컨셉은 내러티브와 서사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움직임을 만드는 방식보다는 오히려 움직임의 ‘디자인’에 가까웠다. 이미지가 곧 메시지가 되는 것처럼 이미지텔링이 더 적절한 표현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관객들 저마다의 해석을 열고자 하였다는 의도를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의 콜라보로 제이드의 예술 작업이나 심리적 고통 등은 정재일의 음악과 현대무용으로 표현되며, 비디오아트와 조명 등 시각적 요소가 풍부하게 사용되었다. 극 중 오스카와 시빌 베인이 담당하고 있는 보컬 곡 또한 매력적인 선율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제이드와 유진 역에 혼성 배우가 캐스팅되어 관객들의 재미를 더욱 배가시킨다. 







콜라보 프로젝트 1.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은 오는 11월 10일까지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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