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의 달 오월

입력 2025년05월21일 07시10분 박정현

오월의 어느 봄날

 신부의 달 오월

(권곡眷榖) 박정현

단비 머금은 철쭉꽃 만발한 길가에
꽃향기 취해 분 내음 노래하고,

오월의 바람은 설레는 마음을 감싸 안네.
은빛 모래 해변을 걷는 신부,

햇살 아래 반짝이는 눈부신 그 모습,
그대 향한 사랑, 고요히 피어나는 순간.

붉게 물든 저녁 하늘 아래
임의 손 꼭 잡고, 작은 손가락 걸어
사랑과 행복을 영원히 약속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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