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죽나무 꽃

입력 2025년06월24일 15시48분 박정현 조회수 227

수줍은 꽃, 그날의 침묵

때죽나무 꽃

(권곡眷榖) 박정현

물끄러미 올려다본다
잎 뒤에 숨어 수줍게 피어난
하얀 때죽나무 꽃.
말 한마디 못 건넨 그날처럼
고개 숙인 채, 향기만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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