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2026.09.20
다이어리 | 갤러리 | 자유게시판
全球艺术家GlobalArtist
goodnews뉴스
                         
미니홈 > goodnews뉴스 > 全球艺术新闻ArtNews문화예술
[기획] 황혼의 피안(彼岸)을 사유하는 찰나와 영원의 미학… 오순안 작가 시화전 심층 분석
-오순안 작가의 시화(詩畫) 〈창공을 향한 꿈〉 심층 비평 및 세계관 탐구
작성일 : 2026년08월07일 21시56분  조회수 : 256
글자크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2026 대한민국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1주년 시화전, 오순안 작가의 〈창공을 향한 꿈〉을 심층 분석해보려 한다.

 

[한국사진방송=은형일 기자] 2026년 대한민국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하는 전국 시화전집 출품작 가운데,  오순안작가의 시화(詩畫) 〈창공을 향한 꿈〉은 시적 언어의 깊이와 시각적 렌즈의 미학이 기품 있게 결합된 수작(秀作)으로 입평을 모으고 있다.

 

일흔셋의 성숙한 미학적 시선으로 삶의 존재론적 의미와 미지의 열망을 스케치한 그의 시적 세계를 정밀 분석한다.

 

1.’순간’의 프레임에서 ‘영원’의 창공으로


<창공을 향한 꿈> 오순안 

여인의 갈망 / 창공을 마음껏 날며 / 스케치를 꿈꾼다. 

공식 없는 사진가의 예술. / 아무리 담아도 / 채워지지 않는 목마름… 

바닷가 그림 같은 둥지에서 / 황혼의 문턱에 선 나는 / 제2의 인생을 펼쳐간다.  이것은 모노드라마일까. / 아직도 끝나지 않은 / 꿈을 향한 욕심 때문일까. 

푸른 하늘 지평선 저 너머— / 언제까지일까. / 소풍 떠나는 그날까지 

창공을 향한 꿈. / 과연 무엇이 / 이 여인을 기다리고 있을까.

 

오순안 시인의 〈창공을 향한 꿈〉은 사진 기호학적 메타포와 시적 형상화가 직조된 6연 구성의 하모니를 보여준다.

 

찰나 미학의 극치 (1~2연):

1연과 2연에서 제시되는 ‘공식 없는 사진가의 예술’과 ‘채워지지 않는 목마름’은, 단순한 사물 포착을 넘어 세상을 피사체 삼아 존재의 본질을 정립하려는 찰나 미학의 극치를 상징한다.

 

정형화된 삶의 틀(공식)을 탈피하고 무한한 자유의 지평(창공)으로 확장해 나가는 예술가의 끊임없는 탐구열이 집약되어 있다.

 

주체적 자아의 앙상블 (3~4연):

3연과 4연은 시간성의 유한함에 대한 자각과 이를 뛰어넘는 결의를 보여준다.

 

황혼의 문턱’이라는 시간적 배경과 ‘바닷가 그림 같은 둥지’라는 공간적 안식처가 대비를 이루며, 시인은 인생의 후반부를 수동적 종결이 아닌 ‘제2의 인생을 연출하는 모노드라마’로 대담하게 전환한다.

 

이는 주체적 인격체로서의 삶에 대한 결연한 성찰과 존엄성을 증명한다.

 

생의 초월적 승화 (5~6연):

5연과 6연에 이르러 시적 상상력은 ‘소풍 떠나는 그날까지’라는 생의 초월적 태도로 승화된다.

 

생을 축제이자 가벼운 여정(소풍)으로 치환하는 정신적 높이는 관조적 성숙의 결정체이다.

 

마지막 질문(“과연 무엇이 이 여인을 기다리고 있을까”)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과 창조적 열망을 영원히 열어두는 열린 결말로서 깊은 여운을 남긴다.

 

2. 작가의 심상(心象)과 문격(文格): 펜과 카메라인(人)의 고결한 아우라

 

작가 성찰 메모 분석 (2026. 08. 05)

"황혼의 문턱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며 어느새 카메라는 내 삶의 동반자가 되어 있었다.

푸른 창공을 향해 셔터를 누르며 끝없는 도전을 이어온 날들이 엊그제 같은데.

내 나이 일흔셋. 참 많이도 걸어왔다.

하지만 나는 아직 멈추지 않는다.

소풍 떠나는 그날까지, 나는 펜과 카메라를 놓지 않으리."

 

작가의 메모에 드러난 심상은 ‘영원한 현역 예술가로서의 엄숙한 자기 선언’이다.

 

일흔셋이라는 연륜은 쇠퇴의 기호가 아니라, 오롯이 자신의 삶을 다듬어낸 묵직한 내공의 증좌(證佐)이다. 

 

사진의 렌즈가 '밖'을 향해 세상을 유영하고 포착한다면, 시인의 펜은 '안'을 향해 세월의 무늬를 새긴다.

 

이 두 매체의 완벽한 균형은 오순안 작가 고유의 품격 높은 문격(文格)과 우아한 예술적 아우라를 형성하는 원동력이다.

 

3. 언론 총평: 시화전의 격조를 극대화한 한국 문학의 찬란한 유산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시화전이라는 대형 문학 잔치에서 오순안 작가의 출품작은 단순한 텍스트 이상의 울림을 전달한다.

 

화면 하단에 자리한 작가의 기품 있는 시선과 밀짚모자, 묵직한 카메라, 그리고 상단의 푸른 하늘과 비행기의 대각선 구도는 시의 내용과 조형적으로 완전한 통일을 이룬다.

 

끊임없이 새로운 창공을 꿈꾸며 펜과 카메라로 영혼의 궤적을 그려가는 오순안 작가. 그의 시와 삶은 시대의 수많은 예술가와 독자들에게 ‘삶을 아름답게 완성해가는 참된 가치’가 무엇인지를 몸소 증명해 보여주고 있다.

은형일 (med3000@naver.com) 기자 
 
 
全球艺术新闻ArtNews문화예술섹션 목록으로
 
 오순안 (2026-08-09 03:03:10)     1   0  
제 작품 〈창공을 향한 꿈〉을 이렇게 깊이 들여다봐 주시고 미처 제가 헤아리지 못했던 의미까지 세심하게 풀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 문장 한 문장을 읽으며 감사하면서도 부끄러웠습니다. 은형일 기자님의 깊이 있는 글에 힘입어 앞으로도 펜과 카메라를 놓지 않고 제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은형일 (2026-08-09 08:37:02)    
  부족한 저를 높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 이자 화가이며. 사진작가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나름 작품의 스토리를 찾고자 했는데 감사합니다.
이름 비밀번호
 84786251 
1
은형일 (med3000)
뉴스작성 미니홈설정
뉴스 섹션
全球艺术家GlobalArtist
goodnews뉴스
갤러리
다이어리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