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나무 꽃

입력 2025년05월24일 15시59분 박정현 조회수 3367

딸시집보낼 때 비여 장롱 만들어 보낸 오동나무

 오동나무 꽃

디카시 (권곡眷榖) 박정현

바람이 머문 자리마다
보랏빛 숨결이 피어난다.
한 계절의 침묵을 찢고,
나는 이제야 말문을 연다.

"늦게 피어 미안하다는 말,
꽃으로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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