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가 국방을 흔들어 댄 결과는 '허망한 개꿈'이라는 막말로 돌아왔습니다 > 

입력 2025년08월14일 17시12분 박정현 조회수 296

오늘 북한 김여정이 "우리는 국경선에 배치한 확성기들을 철거한 적이 없으며 철거할 의향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9일 합참이 “북한군이 대남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다”고 발표했고, 12일 이재명 대통령도 "북측이 일부 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다"고 발언했는데 완전히 북한의 기만전술에 놀아난 것이었음이 밝혀진 것입니다. 
 
북한이 기만전술에 능한 것 몰랐습니까? 이렇게 쉽게 이재명 정부가 적에게 속아넘어가서야 우리 국민의 생명을 어떻게 지키겠습니까? 
 
북한이 확성기를 철거하는 듯한 움직임이 있었다 하더라도 징후를 분석하고 단계별로 평가해서 적의 심리전이나 기만전술이 아닌지 정확하게 확인을 하고 대응을 했어야 합니다. 이것이 정부와 군의 기본적인 임무 아닙니까? 
 
섣불리 발표해서 마치 자신들이 평화를 이끌어낸 것처럼 조작하는게 그리도 촌각을 다투듯이 급했습니까? 이게 안보를 생각하는 정권입니까? 
 
이재명 정권의 관계자들이 정권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대북 확성기 철거해서 우리 군은 작전도 못 하게 하고, 북한과의 심리전에서 완패한 것입니다. 정치가 국방을 흔들어 댄 결과가 바로 이것입니다. 
 
김여정은 "이러한 잔꾀는 '허망한 개꿈'에 불과하며 전혀 우리의 관심을 사지 못한다"고 막말까지 퍼부었습니다. 이 막말은 이재명 정권이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들은 막말입니다. 이재명 정권 때문에 아무 죄 없는 대한민국 전국민이 다같이 모욕당한 것입니다. 
 
이재명 정권이 북한을 이용해 정치적 이익을 보려는 수가 얼마나 얄팍해 보였으면 김여정이 이런 반응까지 보이겠습니까? 
 
이재명 대통령은 즉시 이렇게 망신스러운 일이 왜 일어났는지 철저히 확인하고, 다시는 북한과의 심리전에서 패배하지 않도록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합니다. 
 
대통령까지 나서 평화가 온 것처럼 국민을 속인 것은 부끄러운 이 정부의 안보자화상입니다. 
 
대통령에게 이렇게 잘못된 보고를 올리고, 대통령이 잘못된 발언을 하게 만든 대통령실의 국방·안보라인과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국방부 관계자들 전원을 철저하게 조사해서 엄중하게 문책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국회 국방위원장으로서 정부여당에 당부드립니다. 국방정책만큼은 정권의 정치적 이익을 고려하지 말고, 오로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만을 위해 시행해야 합니다. 부디 이번 망신과 굴욕을 통해 배우기 바랍니다. 
 
2025년 8월 14일 
대한민국 국회 국방위원장 
성 일 종 



[한국사진방송 박정현 기자]

[저작권자©한국사진방송 신문]

결제하실 금액은 원 입니다.
무통장 입금시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