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숙 초대전 "부엌도_Fruit & Weather"

입력 2025년11월15일 04시19분 찬 희 조회수 267

생성형 AI로 르네 마그리뜨의 구름을 모티브로 '하 갤러리'에서 11월25일(화)까지 전시

			
윤은숙 초대전이 "부엌도_Fruit & Weather" 라는 주제로 2025년 11월4일(화)에 '하갤러리' (서울시 서초구 마방로 6길 8-45)에서 성대히 개최되었다. 전시는 11월25일(화)까지 이어진다.
생성형 AI로 르네 마그리뜨의 다양한 작품 중에 구름을 모티브로 한 작업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다. '날씨'와 '과일'을 사진의 주요 모티브로 가져와 인간의 기본 감정을 표현해 보고 싶었다고 작가는 말한다.
ㅡㅡㅡ 다음은 "작가 노트" 다 생성형 AI가 사진 이미지를 잘 만들어낸다는 이야기가 들릴 무렵 2024년 초에 복잡한 ChatGPT 다양한 기능을 접했다. 그러던 중 이미지 생성형 AI를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무척 충격이었다. 사진이 '프롬프트'라는 문장을 통해 너무도 잘 구현되는 것을 걱정도 되었지만 평소에 만들어 보고 싶거나 여러 여건으로 제작하기 힘든 사진 작업의 프리프 로덕션처럼 사용해 볼 수도 있고 실제 촬영으로 작업하기 힘든 작품도 가능하리란 생각을 들었다. 어떤 분이 사진은 필름 시대에 적응했더니 디지털 사진이 나오면서 큰 변화를 겪고 또 포토샵의 등장으로 사진의 흐름이 급변하더니 이제 AI시대까지 짧은 기간 동안 너무도 급변하는 시기에 사는 우리를 참으로 애닮다라고 한 말에 격하게 공감하였다. 포토샵을 늦게 익혀 매우 고생한 경험이 있어 나는 AI만큼은 빨리 학습하여 나의 작업 도구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의 작업을 확장하는 도구로 생성형 AI를 사용해 보기로 했다. 그 첫 번째 작업은 2024년 11월 'Peach of Summer(2024)'이다. 나의 부엌도 작업 중 과일 에피소드 중 복숭아를 소재로한 것이초단편 AI 영화이다. 미드저니(Midjourney)와 런웨이(Runway) 등 여러 AI 프로그램을 사 용한 이 영상을 '상상임신_테크니아' 그룹전에 설치와 함께 전시하였다. 두 번째는 올 5월에 '작은 것들의 위대함(갤러리 브레송, 2025)'이라는 기획전에 기존의 부엌도 작업 중 'Plastic Kitchen'과 'To Heaven'을 모티브로 AI로 변형시킨 정물 사진을 전시하였다. 주로 미드저니(Midjourney)에서 나의 작업을 참조하여 변형시킨 작품이 다. 세 번째는 올 9월에 부엌도 '플라스틱 키친'의 인조 생선을 모티브로 주부로서 겪는 여성 부조리함을 표현하는 '익지않는 생선(무늬와 공간, 2025)'으로 초단편 영화와 사진을 그룹전에 발표되었다. 6개월 정도 AI 프로그램을 나에게 지도받은 분들과 함께 기획한 전시였다 대부분의 학계나 평론계에서는 AI로 만든 사진이나 이미지는 작품으로 인정받기 힘든 상황임을 알고 있다. 너무 급변하고 세상에 나온 기간이 짧아서, 학문적 기반이나 이론이 구축되고 있는 과정이기도 하다 하지만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미지, 사진 만들기는 새로운 창작욕구를 가지게 해주는 데 충분하였다. 흔히들 한 두 번이면 이미지, 사진이 뚝딱 나온다고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실제 창작으로 활용하려면 한 장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정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매일, 매달 새로운 AI 프로그램이 생기고 기존 AI는 게속 업데이트를 한다. 지속적인 학습과 끈기있고 끝까지 원하는 이미지가 나올 때까지 수없이 수정을 거듭한다. 이번 작업은 부엌도 시리즈의 중 '과일 에피소드'에서 '과일'을 소재로 사용한다. 하지만 기존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AI만이 할 수 있는 작업을 해보고 싶다. 그래서 '날씨'와 '과일'을 사진의 주요 모티브로 가져와 인간의 기본 감정 을 표현해 보고 싶었다. 이 작업은 미드저니로 나의 작업을 대입하여 다양하게 실험하던 중 르네 마그리뜨의 다양한 작품 중에 구름을 모티브로 한 작업과 연관을 지었을 때 나온 일부 이미지를 더 확대 재생산하기로 하였다. 많은 과일들은 '풍요, 다산' 등을 상징한다. 날씨도 문화적으로 다양한 상징을 갖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문득 자신의 상황이 한 조각 구름처럼 날아가버리거나 비처럼 대지에 스며들어버린 날도 있을 것이다. 이런 다양한 상황이나 심정을 은유하며 이 작업을 해보았다. 이 작업을 발표하는데 좀 망설이기도 했다. 30여 년간 사진 작업을 한 나에게 AI는 새로운 창작 도구라 생각된다. 기존의 사진 작업을 해온 필름, 디지털, 포토샵처럼. 작업하는 작가에게 정말 좋으면서도 두려운 존재가 생성형 AI인 것 같다. 그래도 이 작업은 '미드저니(Midjourney)'라는 '생성형AI'가 아니면 못해 냈으리라 생각된다. 생성형 AI가 나의 작업에 좋은 동반자 혹은 친구가 되어주길 바라면서 이 글을 마무리한다.
ㅡㅡㅡㅡ 작가 소개 윤은숙 작가는 삶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사진으로 바라보고 있다. 대표작으로 주부들의 공간인 부엌을 해석한 "부엌도"시리즈와, 일상의 풍경을 작업한 "관계된 풍경" 시리즈가 있다. 개인전 11회와 다수의 국내외 그룹전에서 참가했다. 출판물은 "See, Regard, Gaze", "부엌도" 사진집과, 공저로 "사진가의 비밀노트"가 있다. 30여 년간 사진 창작과 사진교육을 하고 있다. 현재 한국여성사진가협회 부회장이고,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 사진예술아카데미에서 사진을 교육하고 있으며, Al Artist로도 활동하고 있다.
참조: 사진바다, 한국사진 촬영: Chan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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