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대화가 두려웠던 다문화 엄마들" 한국농구발전연구소, 다문화 어머니 소통 특강 '글로벌 마더스, 희망을 말하다' 개최

입력 2026년01월23일 18시00분 김가중 조회수 250

- 언어 장벽 및 자녀와의 소통 부재 등 현실적 고민 해결 위한 맞춤 교육 펼쳐

- 12개국 출신 다문화 어머니, 가족 등 35명 참석해 열띤 호응

- 안정적 사회 정착 위해... "언어·문화·소통 3대 핵심 역량 강화 필요"

다문화 어머니 위한 '글로벌 마더스, 희망을 말하다' 특강 장면. (제공= 한국농구발전연구소)

다문화 어머니 위한 '글로벌 마더스, 희망을 말하다' 특강 장면. (제공= 한국농구발전연구소)

한국농구발전연구소가 다문화 가정이 한국에서 겪는 소통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농구발전연구소(천수길 소장)는 다문화가정 어머니들의 서툰 언어 능력과 자녀와의 문화적 차이로 인한 소통의 단절, 이웃과의 관계 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준비한 특별강연 '글로벌 마더스, 희망을 말하다'를 지난 22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다문화 가정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소통의 장벽을 허물고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 뿌리 내릴 수 있게 돕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 소통 전문가인 김수선 대진대학교 창의융합학부 교수를 초빙해, 다문화 어머니 농구단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 소속 12개국 출신 어머니들과 가족 등 총 35명이 참가한 가운데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강연을 한 김수선 교수는 "다문화 소통 능력은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 이주 여성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매일 직면하는 현실적 과제"라며 효과적인 소통을 위한 핵심 역량 세 가지를 강조했다.

 

김 교수는 "소통 역량 첫 번째는 가정·학교·지역사회에서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의 '언어적 능력'을 확보해야 하고, 두 번째로 서로 다른 관습과 가치관, 생활양식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적 감수성'이 중요하며, 세 번째는 갈등 상황에서도 오해를 줄이고 상호 이해를 넓혀가는 실질적 '소통 능력'을 갖춰야 한다""세 가지가 조화롭게 발전할 때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사회 정착이 가능하다"고 설명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이주배경인구 통계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이주배경인구 2715,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5%를 넘어섰다. 한국이 급격히 다문화 사회로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주민들은 여전히 언어적 미숙함으로 인해 자녀의 학교생활을 지도하거나 이웃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큰 심리적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자녀가 성장할수록 발생하는 소통 공백은 가장 큰 고민으로 꼽힌다.

 

김 교수는 "단순히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것을 넘어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공감 능력과 창의적인 표현법이 가족 및 사회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열쇠"라며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화 기술 실습을 진행해, 강연에 참석한 어머니들과 아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강에 참여한 지아 메이 씨(중국)"세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여전히 서툰 한국어 때문에 자녀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지 못할 때마다 늘 마음이 무거웠다""강연을 통해 엄마로서 자신감을 되찾고,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고 독서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며 행복한 미래를 설계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하야시 리에 씨(일본) 또한 "이웃에게 다가가고 싶어도 막막함이 앞섰는데, 서로 공감하고 논의하는 힘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된 시간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 농구단을 창단한 이상진 포위드투 재단 총괄디렉터는 "다문화 어머니들이 겪는 현실적인 소통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자녀와 함께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기쁘다""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이 마주하는 일상 속 과제들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수길 한국농구발전연구소 소장은 "농구 코트 위에서의 활기찬 모습 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어머니들이 가정과 사회라는 더 넓은 코트에서 자신있게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언어와 문화의 장벽으로 인해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소통 교육과 정서적 지원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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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한국농구발전연구소 소개

한국농구발전연구소는 다문화 가정과 어린이들이 협동스포츠인 농구를 통해 양보와 협력의 가치를 배우고, 인종, 성별, 나이 불문 누구나 행복한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2007년부터 다문화 및 비다문화 아동들로 구성된 어린이 농구단을 운영, 2013년부터는 매년 '다문화 & 유소년 어린이 농구대회'를 개최해왔다. 현재 미국 포위드투 재단과 용산구청의 지원으로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 농구단', '파스텔 프렌즈 다문화 어린이 농구단', '글로벌 프렌즈 농구단' 등 다문화 희망프로젝트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 농구단 소개

'포위드투 재단'(For With To Foundation)이 창단한 다문화 어머니 농구단으로, 한국농구발전연구소가 농구라는 스포츠 활동과 함께 역사와 문화 체험, 소통 교육을 접목시켜 한국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농구발전연구소 연혁

2009년 국일정공배 농구대회 3위 수상

2010년 국방부 '행복한 가정만들기' 시범사업 운영

2010년 수도방위사령부 72사단 농구교실 운영

2011KB국민은행 다문화가정 어린이 희망 농구대회 개최

2011년 제10회 전국유소년농구대회 3

2012년 제11회 전국유소년농구대회 우승

2012년 삼성 서울썬더스배 농구대회 우승

2013년 서울시교육감배 학교 스포츠클럽 농구대회 우승

2013년 삼성 서울썬더스배 농구대회 우승

2013년 제6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농구대회 우승

2013년 다문화 어린이농구대회 개최

2014년 하나투어 전국 다문화 & 유소년 농구대회 개최

2014년 제7회 전국 학교 스포츠클럽 농구대회 3

2014년 서울시교육감배 학교 스포츠클럽 농구대회 우승

2014년 아디다스 클레이지 농구코트 3:3 농구대회 우승

2015년 하나투어 전국 다문화 & 유소년 농구대회 개최

2015년 서울시교육감배 학교 스포츠클럽 농구대회 우승

2015년 제8회 전국 학교 스포츠클럽 농구대회 준우승

2016년 하나투어 전국 다문화 & 유소년 농구대회 개최

2017년 하나투어 전국 다문화 & 유소년 농구대회 개최

2017년 한국중고농구연맹 주말리그 전국 왕중왕전 남자 중학2부 준우승

2017년 대한민국농구협회와 심판 양성 양해각서 체결

2018년 한국농구발전연구소 부설 농구 심판사관학교 개교식

2018년 하나투어 전국 다문화 & 유소년 농구대회 개최

2019년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개최

2019년 의림지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개최

2019년 하나투어 전국 다문화 & 유소년 농구대회 개최

2019년 민간자격 등록증 발급기관 승인

2021년 배우 '다니엘 헤니' 지정 기탁사업

2022년 케이비자와 다문화가정 비자 서비스 지원 MOU

2023년 아프리카 다문화가정 치료비 마련 자선전시회 개최

2023년 한기범 희망나눔과 다문화 행복지원 MOU

2023KT&G 상상유니브 대학농구 전시회 '버저비터'

2023'어글리더클링 명예기자단' 창설

2023'용산구 다문화 어머니 농구단 ' 발족

2024년 용산구시설관리공단과 다문화가정 행복지원 MOU

2024'포위드투 글로벌 마더스' 다문화 어머니 농구단 공식 창단

2024For With To Merry Christmas 다문화 가족 농구대회 개최

2025'2024 청소년 스포츠 한마당 스키대회' 우승

2025년 미국 포위드투 재단과 'Christmas 다문화 농구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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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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