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진 풍경 속

입력 2026년02월27일 11시09분 박정현 조회수 188


노을 진 풍경 속

(권곡眷榖) 박정현

산 정상에 올라 노을이 지는
수평선을 바라보네

해변엔 한가로이 백로 한 쌍
유유히 거닌다

민족의 한을 안고 있는
소나무도 아픈 상처를
않은 체 그 자리에
우직하게 버티고 서서
자란다

황금 노을이 찰랑대는
동양화처럼 저 윤슬에 그려진
아름다운 순간을 아무도
몰래 살짝 가져오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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