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의 소리꾼 이자람 ‘작창 2007/2015’

입력 2026년03월16일 14시08분 김가중 조회수 143

오는 42일 단 하루! 동시대 창작 판소리를 대표하는 소리꾼 이자람의 판소리 갈라 공연 개최

소리꾼 이자람이 직접 작창하고 초연과 동시에 세계무대에서 큰 찬사를 받은 두 작품을 한 무대에서 만나

세계적인 소설가 브레히트와 마르케스의 원작을 판소리로 재창작한 <사천가>, <이방인의 노래>

고수 이준형, 기타베이스 김정민이 참여하여 전통과 현대적 사운드가 어우러진 무대 선보일 예정

 


 

 

동시대 창작 판소리의 정수!

<사천가>, <이방인의 노래> 하이라이트를 한 무대에

 

[사진] 소리꾼 이자람 판소리 갈라 공연 장면 ©고양문화재단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고영근)은 오는 42일 소리꾼 이자람의 판소리 갈라 <작창 2007/2015> 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창작 판소리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온 이자람의 대표작 <사천가><이방인의 노래>의 주요 대목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작창(作唱)’은 소리꾼이 직접 새로운 사설과 선율을 만들어 부르는 창작 판소리 방식을 의미한다. 소리꾼 이자람은 이러한 작창 방식으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며 국내외 무대에서 큰 주목을 받아온 예술가로, 이번 공연은 그가 직접 창작하고 소리한 대표 작품들을 갈라 형식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소리꾼 이자람과 함께 고수 이준형, 기타와 베이스 김정민이 참여해 전통 판소리의 장단과 현대적인 음악적 요소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세계적인 작가 브레히트와 마르케스의 작품을 이자람의 판소리로!

초연과 동시에 세계무대에서 큰 찬사를 받은 작품 <사천가>, <이방인의 노래>

 

이번 무대는 공연 명에 붙여진 숫자에서 알 수 있듯이 2007년과 2015년에 각각 초연된 <사천가><이방인의 노래>의 하이라이트 대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두 작품은 각각 세계적인 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원작을 판소리로 재창작된 공연이라 더욱 화제를 모은다.

<사천가>로 폴란드 콘탁국제연극제 최고 여배우상 수상

이자람을 한국 창작 판소리의 판도를 바꾼 인물로 평가받게 한 작품

 

2007년에 초연된 <사천가>는 이자람이 본격적으로 작창과 음악, 그리고 소리꾼까지 소화해 낸 첫 작품이다. 이 작품으로 이자람은 한국 창작 판소리의 판도를 바꾸어 놓은 인물로 평가받았으며, 2010년 폴란드 콘탁국제연극제에서 최고 여배우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무대에서 큰 찬사를 받았다.

 

독일의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희곡 사천의 선인을 원작으로 자본과 인간성의 문제를 판소리로 재창작한 <사천가> 는 한국 창작 판소리의 흐름을 바꾼 대표작으로 평가받는다. 전통 판소리 가락에 굿 장단과 삼바 리듬 등 다양한 음악적 요소를 결합해 판소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시카고 월드뮤직페스티벌, LA 한국문화원, 뉴욕 APAP 아트마켓, 프랑스 리옹 국립민중극장, 아비뇽페스티벌 등 국내외 무대에 초청되며 세계적으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방인의 노래>, 인간 존재의 불안을 판소리로 풀어낸 작품

프랑스, 대만, 루마니아 등 현지 평단의 찬사와 폭발적인 관객 반응으로 화제 모아

 

이번 <작창 2007/2015>에서 선보일 또 다른 레퍼토리인 <이방인의 노래>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소설을 바탕으로 누구나 고독한 이방인일 수 있는 현대인을 위한 위로를 담고 있는 창작 판소리 작품이다. 2015년 초연 이후 국내 유수의 공연장에서 선보였고, 프랑스, 대만, 루마니아 공연을 통해 현지 평단의 찬사와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작창 2007/2015>는 이자람의 대표 창작 판소리인 <사천가><이방인의 노래> 두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무대로 오늘날 판소리가 지닌 힘과 가능성을 관객에서 생생하게 전달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이자람은 10세 때 은희진 명창을 만나 판소리를 시작했으며 이후 오정숙, 송순섭 명창에게 사사하며 판소리 다섯 바탕을 익혔다. 2007년 발표한 창작 판소리 <사천가>는 이자람이 작가, 작창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하고 무대에서 1인 다역을 소화하며 판소리의 연극성과 음악성, 사회적 풍자를 결합한 작품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어 발표한 <억척가> 역시 국내외 주요 극장과 페스티벌에 초청되며 창작 판소리의 세계화를 이끄는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2019년에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를 판소리로 재해석한 창작 판소리<노인과 바다>를 발표해 평단의 호평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작품 <, , >을 통해 동시대 판소리 창작 작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오는 42, 단 하루 선보이는 <작창 2007/2015>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마포문화재단 누리집(mfac.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공연개요]

 

공 연 명

작창 2007/2015

일 시

42() 19:30

장 소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티켓가격

R40,000/ S30,000

러닝타임

75

관람연령

8세 이상 관람가능(미취학아동입장불가)

예매문의

마포아트센터 02-3274-8600(내선 1) / www.mfac.or.kr

주 최

()마포문화재단

 

 

소리꾼 이자람

 

이자람은 10살때 은희진 명창을 만나, 이후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오정숙(전 국가문화유산 춘향가 보유자), 송순섭(현 국가문화유산 적벽가 보유자) 명창에게 전통 판소리 다섯 바탕을 사사했다. 한편, 서울대학교 국악과 재학 중 전통 판소리가 가진 동시대성에 천착하여 21세기의 판소리는 어떠한 양상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과 실험을 시작했다.

 

그 실험의 과정으로 2007년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희곡 사천의 선인을 판소리로 만든 창작 판소리 <사천가>를 세상에 선보였다. <사천가>는 이자람이 직접 작가작창가음악감독으로 작업에 임했고, 무대 위 소리꾼으로 1인 다역을 소화하면서 판소리의 연극성음악성동시대 사회 비판적인 풍자의 철학 모두를 움켜쥔 작품으로 평가되며 당시 공연계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차기작 <억척가>(2011)LG아트센터 초연부터 전석 매진과 전회차 기립 박수를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고, 전작 <사천가>와 함께 국내외 유수 극장과 페스티벌의 초청으로 창작 판소리의 세계화를 주도하는 시작점이자 롤모델이 되었다. 이 성공은 현재까지도 동시대성을 가진 판소리가 하나의 공연예술 장르로 예술적대중적 가치를 인정받고 재조명되면서, 공연계에 한 획을 그었던 현상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자람은 이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전통 판소리가 가진 공연 양식 및 음악적/문학적 표현방식에 더욱 집중하여 2019, 오로지 무대위에서 소리재담고수의 북장단으로만 승부하는 창작 판소리 <노인과 바다>를 발표하였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를 판소리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평단으로부터 헤밍웨이가 살아있었다면 기립 박수를 보냈을 작품으로 평가되며 다시한번 이자람이 그리는 동시대 판소리로서의 표본을 제시했다.

 

이자람은 판소리 장르안에 머물지 않고 연극, 뮤지컬, 창극, 일인극 등 타 장르에서 직접 음악감독작창가작곡가배우 등으로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며, 창작에 필요한 예술적 도구들의 영역을 확장해오고 있다.

 

[출연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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