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X : 094)654-9117 E-mail : happycgi@happy.com 상담시간 AM 09:00 ~ PM 06:00 / 주말 및 공휴일은 휴무입니다.
하얀 눈이 소리 없이 산사를 덮고 있었다
기와지붕 위에도, 오래된 돌계단 위에도
세상의 소음을 지우듯 고요히 내려 앉았다
그때 절 돌담길 거닐던 길에 한 사람과 마주친다
말은 없어지만
눈 사이로 흐르는 시간 속에서
두 사람 의 인연은
이미 오래전 부터 이어져 온 듯
잔잔하게 서로에게 닿았다
그리고 그날
한 장의 사진처럼
고요한 첫 만남이
하얀 겨울눈 속에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