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가치 약탈자(Value Predator) 삼성 노조’, 파렴치하다”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이 무시 받는 사회는 망한다” 

입력 2026년03월20일 12시25분 박정현 조회수 105


삼성 노조(전삼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는 오는 23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전삼노는 오는 5월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공투본) 내 3개 노조 중 한 곳으로 조합원수는 2만여명이다. 
 
전삼노는 그저께(18일) 보도자료를 내고 “무능한 경영진의 책임 요구와 노조 쟁위행위를 선포하고, 경영진 배만 불리는 철저한 보상 양극화를 규탄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삼노의 주장은 정당하고 정의로운가? 그들의 주장은 어디서 기원하는가? 그들의 주장은 왜 잘못되었는가? 
 
마리아나 마추카토(Mariana Mazzucato)의 가치 약탈자(Value Predator)와 가치 창출자(Value Creator)의 개념을 차용하여 그들을 비판해보자. 더 타임스가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경제학자”라고 칭송한 마추카토는 자본주의의 국가나 기업을 포함한 모든 조직에서 부(가치)를 창출하는 자는 누구이며, 그것을 훔치는 자는 누구인지를 밝혔다. 물론 그녀가 마르크스의 (육체) 노동가치론에 기반하여 이론을 전개하는 치명적인 오류를 범하고 있지만, 그녀가 창조한 분석틀은 매우 탁월하다. 
 
삼성전자는 AI 반도체(HBM)에서 잘못된 기술 선택으로 수년간 곤혹을 치르다가 작년부터 수율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영업이익이 급증하고 있고 주가도 날개를 달았다. 그 이면에는 HBM 개발 조직을 TF 형태로 분리하고, 삼성전자가 가진 모든 R&D 역량을 끌어모으는 인사와 R&D에서의 혁신이 있다. 거기에 이재용 회장은 AI 반도체의 최대 고객인 엔비디아 젠슨 황을 지속적으로 설득했다. 그렇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갑자기 폭증하고 있는 이유는 2017년부터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고, 기업가 정신으로 똘똘 뭉친 이재용 회장의 탁월한 경영 리더십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를 보좌하는 수많은 임원진과 연구개발에 투입된 전문가의 작품이다. 
 
삼성전자가 탁월한 성과를 낸 것은 삼성전자에 다니는 평범한 생산직이나 사무직이 아니다. 현대 경제학과 경영학은 동일한 기업환경에서 어떤 기업은 성과를 내고, 어떤 기업은 실패하는가를 결정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불확실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단행하고, 조직을 혁신하고, R&D로 기술혁신을 이끄는’ 최고경영자라고 결론지은지 오래다. 
 
삼성전자에서 누가 가치 약탈자고, 누가 가치 창출자인가? 전삼노는 경영진을 무능하다고 말했다. 무능한 경영진이 이끄는 기업이 세계를 호령하고 있고, 영업이익이 급증하고, 시가총액은 늘어나는가? 그리고 앞서 설명했듯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최고경영자가, 임원진이, R&D 인력이 단순한 작업을 수행하는 생산직 근로자보다 수배, 수십배, 수백배 임금을 더 받는 것은 자연스럽다. 
 
마르크스가 강조하는 평균주의가 능력주의(한계주의)를 압도하는 한 대한민국 기업의 미래는 암울하다. 삼성전자에서조차 평균주의가 판을 치면, 기업은 한국을 떠날 수밖에 없다. 노란봉투법, 주52시간 근무제, 65세 정년 연장 등 반시장적인 법과 규제가 쏟아지는 한국에서 삼성전자와 같은 세계적 기업이 투자할 이유도, 있을 이유도 없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당대표는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이 무시 받는 사회는 망한다”며, “남이 창출한 가치를 훔치는 행위만 일삼는 민노총의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하고 당장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조원진 당대표는 이어서 “이재명 정부의 반시장적 정책으로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이재용 회장이 이끄는 삼성전자가 하드캐리하고 있다”면서 “전삼노는 잘 나가는 기업의 뒷다리를 잡지 말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사진방송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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