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木蓮)의 유혹

입력 2026년04월12일 08시10분 박정현 조회수 162

목련(木蓮)의 유혹

(권곡眷榖) 박정현

고요히 간 겨울 끝자락 봄빛 스미고
순백의 마음 안고서 꽃망울 터지네

겹겹이 싸맨 옷자락 바람결에 풀려
여린 꽃잎 한 장씩 햇살에 펼치네

남풍에 실려 온 새들 노래로 맞이해
그리운 계절 향기로 들녘을 채우고

연분홍 봄빛 여인 문밖으로 나서니
버선발 가쁜 걸음에 목련도 웃음 짓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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