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낭만을 배달합니다" 한국항로표지기술원, '찾아가는 등대사진전' 참여기관 모집

입력 2026년04월15일 15시04분 김가중 조회수 64

공공·교육·의료·문화기관에 "등대사진 수상작 무상 대여"

- 등대사진 수상작 최대 20점 무상 대여 "등대문화 대중화 프로젝트"

- 평범한 로비가 낭만 가득한 등대 감성 갤러리로 변신... 10여개 기관 선정


 

찾아가는 등대사진전 모집 포스터. (제공= 한국항로표지기술원)

한국항로표지기술원(원장 박광열)이 아름다운 등대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할 수 있게 무상 지원하는 '2회 찾아가는 등대사진전' 대여사업을 전개하며, 전국 공공기관과 교육시설, 의료기관, 문화공간 등을 대상으로 참여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올해 '찾아가는 등대사진전'은 평범한 복도나 로비를 감성 가득한 바다 갤러리로 탈바꿈시켜 방문객들에게 등대의 낭만을 나누고 싶은 공공기관, 교육·의료기관, 문화공간이라면 전국 어디서나 신청 가능하다. 품격있는 아크릴 액자로 제작됐고, 공간 규모나 전시 조건에 따라 최대 20점의 수상작품을 최장 8주까지 전시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등대해양문화 대중화사업으로, 일상 공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등대 문화를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그간 지자체 청사, 도서관, 의료기관, 교육기관 등 다양한 공공시설에서 러브콜이 잇따랐으며, 현재까지 전국의 주요 공공기관, 해양문화공간, 경찰청사, 과학관 등 다양한 공공시설에 수상작을 전시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등대사진 수상작이 전시된 기관을 찾은 방문객들은 "사진 속 탁 트인 바다를 보고 있으니 잠시나마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든다", "삭막했던 복도가 한순간에 갤러리 같아졌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특히 딱딱하고 정적인 분위기의 공공시설을 감성적인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여 작품들은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서 있는 등대의 고독한 자태부터 거친 파도를 견뎌내는 강인한 모습까지, 작가들이 예리한 시선으로 포착한 등대의 다채로운 매력이 아크릴 액자에 생생하게 담겨 있어, 어떤 공간에 배치해도 마치 전문 갤러리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는게 특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등대와 바다' 누리집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공공·교육·의료·금융기관, 문화공간, 공항 등 공익성을 지닌 곳이라면 지역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수상작 대여사업이 등대문화의 대중화를 위한 장기 프로젝트로, 독일 린다우 등대, 캐나다 페기스 포인트 등대 등 세계인이 사랑하는 등대들처럼 한국의 아름다운 등대들도 많은 사람들이 스토리를 나누며 사랑받는 해양문화 아이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등대사진전 전시공간을 꾸준히 늘려나갈 방침이다.

 

한국항로표지기술원 심지원 등대해양문화팀장은 "사진 속 드넓은 바다 풍경이 지친 방문객에게는 잠시 숨을 고르는 '쉼표'가 되고, 참여 기관에는 평범한 공간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일상 속 문화 공간을 함께 만들어갈 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

 
결제하실 금액은 원 입니다.
무통장 입금시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