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경, 이미경, 이진용, 장승택, 지나손, 황란, 갤러리나우 그룹전

입력 2026년05월17일 11시04분 김가중 조회수 28

전시제목: THE DOTS IV

참여작가: 신미경, 이미경, 이진용, 장승택, 지나손, 황란

전시기간: 2026.06.03()-06.27()

오 프 닝: 2025.06.03() 오후 5~6(별도의 오픈식 없음)

관람시간: ~토요일 오전10~오후6

전시장소: 갤러리 나우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15216)

문의: T. 02-725-2930, E-mail. gallery_now@hanmail.net

 

갤러리나우는 2023THE DOTS, 2024THE DOTS II, 2025THE DOTS III에 이어, 2026

THE DOTS IV를 통해 동시대 한국 현대미술의 또 다른 좌표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

는 신미경, 이미경, 이진용, 장승택, 지나손, 황란 여섯 작가와 함께하며, 각기 다른 매체와 언어를

통해 독자적인 조형 세계를 구축해온 이들의 작업을 한 자리에서 조망한다.

동시대 미술은 더 이상 하나의 양식이나 단일한 서사 안에서 설명되지 않는다. 오늘의 예술은 사

회적 현실과 개인의 감각, 물질과 이미지, 기억과 경험이 복합적으로 교차하는 지점에서 생성되며,

그 과정 속에서 기존의 경계와 질서를 끊임없이 재구성한다. 특히 서로 다른 매체와 태도가 한

공간 안에서 공존할 때, 개별 작업만으로는 드러나지 않던 새로운 관계와 긴장이 발생한다. THE

DOTS IV는 바로 그 사이의 감각에 주목한다. 서로 다른 방향으로 확장되어 온 작업들이 마주하

며 만들어내는 보이지 않는 틈과 연결, 그리고 그 안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감각의 경험을 공유하

고자 한다.

THE DOTS시리즈는 갤러리나우가 매년 한국 현대미술의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자신만

의 독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작가들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이다. 여기서 (DOT)’

은 단순한 형식적 단위가 아니라, 외부의 흐름이나 유행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의 밀도로 별처럼

존재하는 하나의 독립된 세계를 구축한 작가를 의미한다. 동시에 이 전시는 동시대 미술의 다양

한 가능성을 확장해온 작가들의 미학적·사회적 성과에 대한 존경과 경의를 담고 있다.

2023THE DOTS가 재현을 기반으로 각기 다른 방식의 서사를 확장해 나가는 작업들에 집중

했다면, THE DOTS II는 작가가 세계를 인식하고 화면으로 번역하는 과정 속 다층적인 시선을

탐색하였다. 이어 THE DOTS III는 삶에 스며든 인간의 정서와 감각을 보다 깊이 있는 서사로

풀어내며 동시대 감각의 내면을 드러내고자 했다.

그리고 이번 THE DOTS IV는 그러한 흐름 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작품에 사용된 매체의 다

양함을 살펴보기 위해 각기 다른 질료와 표현방식으로 표현한 작가들을 살펴보는 전시이다.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조각, 회화, 설치, 사진, 오브제 등 서로 다른 매체를 다루지만, 그 작업

의 이면에는 현실과 존재를 새롭게 바라보려는 공통된 질문이 자리한다. 익숙한 사물과 이미지에

낯선 감각을 부여하고, 시간의 흔적을 물질 위에 축적하며, 인간의 기억과 감정을 시각적 언어로

환원하는 이들의 작업은 동시대 미술이 여전히 유효한 질문과 감각의 장임을 보여준다.

물질과 이미지, 시간과 기억, 감각과 개념 사이를 유영하는 작가들의 실천을 통해 동시대 미술의

유연한 확장 가능성을 살펴보는 THE DOTS IV는 서로 다른 점들이 연결되며 하나의 흐름을 이

루는 순간, 그 사이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진동과 새로운 의미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자리가 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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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손 (b.1965)



 

나의 회화에서 선은 출발점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때로 선은 가장 늦게 도착한다. 먼저 바탕에 시간의

흔적이 쌓인다. 얼룩, 생활의 자국, 물질의 침투와 마찰이 캔버스 위에 천천히 머문다. 이후 선은 그 위

에서 망설이거나, 때로는 강한 에너지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때 선은 형태를 만들기 위한 의지 라기보

, 이미 일어난 사건을 더듬어 읽어내는 감각의 응답에 가깝다.” - 지나 손

 

지나손(b.1965)은 물질과 비물질, 시간과 감각, 그리고 관계의 변위를 탐구해 온 동시대 작가이다.

1965년 한국의 섬 안면도에서 태어난 그는 섬 특유의 기후와 사구 지형, 조석의 흐름 속에서 감

각의 원형을 형성했으며, 이러한 경험은 이후 그의 작업 전반을 관통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

흙과 모래, 기와, 소금, 감 같은 물질적 요소와 바람, 기억, 제도, 시간과 같은 비물질적 힘들이 서

로 충돌하고 재배열되는 과정에 주목하며, 그는 대지설치와 퍼포먼스, 허공 드로잉, 회화, 사진,

상 등을 넘나드는 독자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해 왔다.

25년에 걸친 명상과 수행은 그의 작업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호흡과 리듬, 미세한 감각의 변

화를 인식하는 태도는 작업의 형식 이전에 존재하는 하나의 감각적 구조로 작동하며, 자연과 인

, 물질과 사건 사이의 관계를 보다 예민하게 포착하도록 이끈다. 지나손에게 작업은 완결된 결

과물을 만드는 행위라기보다, 세계 안에서 보이지 않는 힘들이 이동하고 재배치되는 과정을 감각

하는 일에 가깝다.

그의 회화는 이러한 전체 작업의 연장선에서 이해된다. 그의 화면은 이미지를 재현하는 평면이

아니라 시간과 사 건이 먼저 지나간 자리다. 얼룩, 발자국, 침식, 잔여물, 먼지, 압력, 지속의 시간

은 의도된 형식보다 앞서 표면에 개입하 며, 흙과 모래, , 호분, 안료는 수십 차례의 반복된 레

이어를 통해 하나의 지층을 형성한다. 이후에 도착한 선은 화면을 지배하는 제스처가 아니라,

미 축적된 시간의 결을 읽어내는 감각의 응답에 가깝다. 따라서 그의 캔버스는 고정된 이미지가

아니라 물질과 비물질, 우연과 개입, 지연과 호흡이 함께 써 내려가는 사건의 장소가 된다.

 

학력

프랑스 베르사유 보자르, 현대미술전공

주요 개인전

2026 변위의 선, 청목미술관, 전주

2025 변위(Displaced), 소마미술관, 서울

2025 꼬리로부터, 헬로우뮤지움, 서울

2024 疊疊: 첩첩, Gallery X2, 서울

갤러리나우 그룹전 <THE DOTS IV>_신미경, 이미경, 이진용, 장승택, 지나손, 황란 보도자료

17/22

2023 인왕목욕도, 자하미술관, 서울

2023 Kiaf 지나손 단독부스, COEX, 서울

2021 국제프로젝트 PLAY BUOY, 스타필드·COEX 등 전국 8곳 동시전시

2021 두 개의 뗏목, 문화예술센터, 태안

2019 불편한 똥, Gallery BAUM, 서울

2019 De quelqu’un, L’IME ART GALLERY, 파리

2019 Variation: Rouge, Jaune, Bleu, ArToll-Kunstlabor, Bedburg-Hau, 독일

2017 무인지대, 송씨민가, 광주

2017 노란잠수함, 유로디자인센터, 서울

2016 섬으로 가는 길, 예술의 전당, 천안

2015 Odyssey in Anmyeondo, 두산갤러리, 서울

2014 The Island is a Buoy, MOK SPACE, 런던

주요 그룹전

2026 <THE DOTS IV>갤러리나우, 서울

2026 교류/횡단, 대구예술발전소, 대구

2026 현대미술 거장과 동시대 작가들의 조우, 국현소장품전, 관악문화재단, 서울

2025 서울, 혼돈, 아방가르드, 자하미술관, 서울

2025 자연스럽지 않다면,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청주

2025 사유의 시간들, 청목미술관, 전주

2025 드로잉3인전 우당탕탕, 갤러리구구, 서울

2024 방어의 벽을 넘어서, 문화예술회관, 전주

2024 Contemporary K-ART SHOW 01, 캔디성수, 서울

2024 12회 국제목판화페스티벌, 문화예술회관, 울산

2023 MEGARUPA / 발리 현대예술제, Natta Citta Art Space, 인도네시아

2023 예술이란 무엇인가, 교동미술관, 전주

2022 선화랑 개관 45주년 기념전 달의 마음 해의 마음, 선화랑, 서울

2022 정례브리핑1427, 대구예술발전소, 대구

2022 온새미로_2022 수원국제예술프로젝트, 111CM, 수원

2022 Tout un Tas de Curiosités, etc, Galerie Pascale Peyre, Sète, 프랑스

2021 INFINITE : Live Hive, PAN ASIA, SONGJA, 목포

2021 어떤 흔적, 선회하는 시선: A MARK, 삼육빌딩, 서울

2021 건강연대, 갤러리인덱스, 서울

2021 N’iMPoRTe Qui PeuT FaiRe N’ iMPoRTe Quoi, Perpignan, 프랑스

2021 ANYWAY, Galerie de éTANT DONNé, Nı̂mes, 프랑스

2020 베르사유 시 초대 Nuit de la création, Galerie de EBA, 프랑스

갤러리나우 그룹전 <THE DOTS IV>_신미경, 이미경, 이진용, 장승택, 지나손, 황란 보도자료

18/22

2019 fête l’estampe contemporaine, Galerie de EBA Versailles, 프랑스

2018 fête l’estampe contemporaine, Galerie de EBA Versailles, 프랑스

2016 Good Night, Analog Photo Good Morning, Digital Photo, 자하미술관, 서울

수상 및 선정

2024 소마미술관 드로잉 전시작가로 선정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2023, 2024, 2025),

구하우스뮤지엄, 자하미술관, 헬로우뮤지움, 청목미술관, 예술의전당천안, 미디어윌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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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란 (b.1960)


 

어릴 때 아버지가 붓으로 그리셨던 매화, 절에 다니며 봤던 기와 등이 아직 선명하게 기억난다. 이 중

이른 봄에 활짝 피었다가 얼마 안 가 모두 떨어지는 매화는 제 작품을 가장 잘 나타내는 소재이며 작품

에 자주 등장하는 '영원은 없다라는 의미를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소재다. 무엇보다 한국적인 소재를

사용해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 게 나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 황 란

황란(b.1960)은 뉴욕과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동시대 설치미술가로, 단추··구슬·크리스털·

지 같은 일상적 재료를 사용해 덧없음영원성을 시각화하는 작업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아

왔다. 그녀의 작품은 회화와 조각, 공예와 설치의 경계를 넘나들며, 동양적 명상성과 현대적 감각

을 결합한 독창적인 미학을 구축해왔다.

황란의 작업 세계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는 불교의 무상(無常)’ 개념이다. 작가는 찰나의 아름다움

과 사라짐의 순간을 꽃, , 거미줄, 사찰 구조물 같은 상징적 이미지로 표현하며, 인간 존재의 연

약함과 정신적 초월 가능성을 동시에 탐구한다. 특히 반복적인 손작업 과정은 단순한 제작 행위

를 넘어 수행과 명상에 가까운 태도를 드러낸다.

그녀의 대표적인 시리즈인 <Plum Blossoms(매화)>는 겨울 끝에 피어나는 매화를 통해 생명력과

치유, 재생의 의미를 표현한다. 수천 개의 단추와 비즈로 구성된 꽃잎들은 벽면 위에서 흩날리는

성단처럼 보이며, 관객에게 시간과 기억의 흐름을 감각적으로 체험하게 만든다. 또한 <Mother of

Pearl> 시리즈에서는 한국 전통 자개의 물성과 빛을 활용해 기억과 깨달음의 층위를 탐구한다.

황란의 예술은 단순한 장식적 아름다움을 넘어, 삶과 죽음, 기억과 소멸, 존재와 비존재 사이의

긴장을 시적으로 드러낸다. 화려하지만 동시에 덧없는 재료들은 인간 삶의 유한성을 상징하며,

안에서 오히려 영원에 대한 감각을 환기시킨다. 그녀의 작업은 오늘날 빠르게 소비되고 사라지는

이미지 시대 속에서, ‘천천히 바라보는 시간내면적 성찰의 공간을 다시 회복시키는 예술로 평

가받고 있다.

 

학력

MPS스쿨오브비주얼아트(아트 프랙티스)수학, 미국 뉴욕

BFA 스쿨오브비주얼아트(순수미술) 수학, 미국 뉴욕

개인전

2026 Noble Blossoms, 코리아 소사이어티, 미국 뉴욕

2024 Ran Hwang: Evanescence and Regeneration, 레일라헬러 갤러리, 미국 뉴욕

2023 Hope Springs Eternal, 아시안아트웍스 20주년 기념전, 한국 부산

2023 All That Cascades, 레일라헬러 갤러리,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갤러리나우 그룹전 <THE DOTS IV>_신미경, 이미경, 이진용, 장승택, 지나손, 황란 보도자료

21/22

2022 Becoming Again, 베이커 미술관, Artis-Naples, 미국 플로리다

2017 Joseon Korea: Court Treasures and City Life, 아시아문명 박물관(ACM), 싱가포르

2015 Beginning of the Bright, 유네스코 본부-미로홀, 프랑스 파리

2015 Ran Hwang: Untethered, 메사추세츠 현대미술관(매스모카), 미국 매사추세츠

2015 Game of Artifice, 국제예술과학미술관(IMAS), 미국 텍사스

2014 Becoming Again, 써드 플로어 에르메스 파운데이션, 싱가포르

주요그룹전

2026 <THE DOTS IV>갤러리나우, 서울

2024 Incandescence: The Chandelier in Contemporary Art, 리먼칼리지 미술관, 미국 뉴욕

2024 위대한 유산: 현대미술로 보는 우리 문화유산, 사비나 미술관, 대한민국 서울

2024 Singing in the Dark Times, 스파지오 펀치, 베니스 비엔날레, 이탈리아 베니스

2023사물의 지도, 청주 공예 비엔날레 2023, 한국 청주

2023 크리스챤 디올 : Eternal Muse, 디올 성수, 대한민국 서울

2022 OMNI VERSE, 뮤지엄산, 한국 원주

2022 크리스챤 디올 : 꿈의 디자이너, 도쿄도미술관, 일본 도쿄

2021 No Strings, 내셔널 글라스 센터, 선덜랜드, 영국

2019 Conversations: Contemporary Asian Art, 허미티지 박물관, 미국 버지니아

2018 Infinite Blue, 브루클린 미술관, 미국 뉴욕

2018 Paper Moon, 크레테 현대미술관, 그리스

2016 Lady Dior As Seen By, 하우스 오브 디올, 서울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 미술은행(2024), 서울, 한국

Sheikhas 아부다비 왕궁, 아부다비, 아랍에미레이트

The Museum of Fine Arts, Houston (휴스턴 미술관), 텍사스, 미국

Brooklyn Museum (브루클린 미술관), 뉴욕, 미국

Third Floor-Herm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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