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因緣의 始作’ 金嘉中 蒙㐔奇行 실화극장

입력 2026년05월18일 12시51분 김가중 조회수 186

- ‘몽골이 어디지?’

사실 몽골이 어딘지도 몰랐었다. 인연은 항상 우연이다. 그런데 깊은 바닷속에 살던 거북이가 500년 만에 수면으로 솟구쳤는데 바다 위를 떠돌던 판자때기에 뚫린 옹이구멍에 머리가 박힌거야, 그게 바로 인연이란다. 몽골-의 황녀들 특히 칭기스칸 과의 인연은 아주 우연히 시작되었다.-

 

서울 동대문 운동장 역, 근데 지금은 또 이름 바껴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아이가. 와따 씨부랄, 우리나라 냄비들은 자고 나모 머시든 양말버서 뒤집듯 RPG 게임 퀘스트마냥 진화해삔다. 어제 내린 데 오늘 다시 가모 딴 시상이다. “분명 여기였는데예?” 하고 헤매다가 삼천포 가 있는 인간 쎄빌렀다 아이가.

 

거서 남산 쪽으로 쪼매 올라가모 광희동이란 동네가 있다카이. 근데 거 드러가보모 서울이 아이다. 간판도 몽골말, 사람도 몽골사람, 냄새도 몽골냄새다. 양고기 삶는 냄새랑 말젖 술 냄새랑 오만가지 향신료가 뒤셔껴가이고 코꾸녁을 후려친다. 처멘 와 외국 왔나?” 시픈데 또 자세히 보모 우리 동네 행님 같기도 하다.

 

몽골사람들 생긴기 우리랑 똑같다 아이가. 지하철서 스쳐 지나가모 누가 몽골사라미고 누가 대구 사라민지 분간도 몬한다. 말도 드럽게 자란다. 어떤 시야는 갱상도 사투리로 행님 담배 한대 주소.” 카는데 ? 이 사람 울산 조선소 다녔나?” 시펐다.

 

근데 가만 보모 미세하게 다르데이. 눈까리에 비치 다르다. 초원 바람 마즌 사람 트규의 그 묵직한 눈빛. 우리는 아파트 관리비 걱정하는 눈이고, 가들은 말 타고 지평선 끝까지 달려본 사람 눈이다. 가들은 시려기 5.0 되는 아아도 마나 저거 지평선 너머에서 말타고 나타나믄 누구네 집 아인지 댐바게 아라본다. 근데 또 한국 와가 쿠팡 알바 뛰고 배민 오토바이 타고 있으니 초원의 낭만도 카드값 앞에서는 장사 없다 아이가.

 

건물 안으로 한번 올라가 보자.

엘리베이터 타는데 벌써 철문 삐걱거리는 소리가 공포영화급이다.

5층쯤 내리모 복도가 나오는데 와사람 둘 스치모 한 노믄 벽에 부터야 된다 아이가. 교도소인지 시장통인지 도통 구부니 안 간다.

 

철문마다 가게가 다닥다닥부터 있는데 안에는 몽골 만두, 양고기, 말고기 육포, 이상하게 생긴 과자, 구린내 나는 치즈 그리고 최신 스마트폰까지 다 판다. 초원 유목민이 아이폰 프로 맥스 흥정하는 모습 보모 문명이란 게 참 정신없다.

 

근데 더 무서븐 건 모피다.

여우 가죽, 늑대 가죽, 이름도 모르는 짐승 가죽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다. 인기 짱은 낙타 가죽과 마멋 가죽이다. 마멋은 대초원에 사는 쥐새끼 사촌이다. 처으멘 와 따뜻하겠네예싶은데 가만 보모 그 털 사이로 황량한 북풍이 부는 거 같다.

 

원래 몽골 사람들은 자연 그 자체였데이. 하늘 무서분 줄 알고 오보 세워 땅님 땅님 절하고

늑대 울음소리 들으모 영혼 이야기하던 사람들인데 솔롱고스(무지개 나라란 뜻으로 코리안 드림을 뜻함) 그러니까 한국 바람 들어삐고부터 돈 냄새가 초원까지 번져 삔기라. 한국 드라마 보고 서울 가모 성공한데이!” “한국 가모 BMW 탄데이!” 이래 생각했겠지.

 

근데 현실은 동대문 새벽시장서 박스 나르고 편의점 야간 뛰고 비자 날짜 계산하면서 사는기다. 서울 드림이라 카더니 고시원 전기장판 드림이더라. 그래도 돈은 벌어야 되니 초원을 뜯어먹기 시작했다 아이가.

 

몽골 북쪽 시베리아 숲들?

싹둑싹둑 잘려 나갔다. 수백 년 자란 나무가 중국 공장 젓가락으로 환생한다.

야생 동물들은?

털가죽 벗겨져 한국 부자 뚱띠 사모님 몸띠 두르느라 씨가 마른다. 사슴도 죽고 늑대도 죽고 초원도 주것다. “경제 발전해야제.” 인가는 참 대단하다. 지구 박살 내는 걸 발전이라 부르니께.

 

어떤 한국 한약 장시는 더 독했다.

몽골 사냥꾼들 꼬드겨가 사슴 수십만 마리 잡게 만들었다 카더라. 피료한 녹용만 싹둑 잘라가오고 몸띠이는 초원에 그냥 버렸다. 초원에는 사슴 시체 썩는 냄새 퍼지고 독수리들만 빙빙 돈다. 근데 그 인가는 서울 와서 보신탕집서 몸보신 타령하고 안잣겠지. 몽골 샤먼들은 울부짖는다. “영혼이 떠난다!” 근데 자본주의 귀신 들린 인간들은 비웃는다. “영혼이 이팝 사 주더나?” 카면서 카드 긁는다. 결국 초원은 점점 벌거숭이 되어 사막화로 발전하고 있다. 계절풍 불면 황사가 되어 우리나라 아아들 모꾸녕 콕콕 쑤셔대 허연 눈깔만 보이게 허연 입마개 다 허고 다니제...지 마누라나 새끼도 몰라봐 집안에 가서야 한 카네 탄 걸 눈치 챘다 아이가?

 

예전엔 늑대 울음소리 들리던 땅인데 이젠 뽀크레인 소리가 메아리친다. 말 달리던 자리엔 중국산 굴착기가 기름 토하고....근데 더 웃긴 건 사람들은 그걸 발전이라 부른다.

초원을 팔아가 아파트 사고

영혼을 팔아가 외제차 탄다.

 

그리고 마지막 늑대 한 마리 죽는 날,

인간들은 아마 이렇게 말할끼다.

공기 왜 이리 타카고 덥노? 요즘 날씨가 와 이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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