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슬에 어린 그리움

입력 2026년05월21일 06시30분 박정현 조회수 224

윤슬에 어린 그리움

(권곡眷榖) 박정현

천지 가득 그리움이 바람 따라 밀려오고
못다 한 옛 사연들은 물결 되어 흩어지네

님 떠난 빈 들녘마다 노을빛은 붉어지고
부서지는 윤슬마다 그리운 얼굴 어리네

세월 따라 흐른 강물 다시 오지 못하여도
가슴 깊은 그리움은 별빛 되어 머무르네

황금빛 저녁 바다에 외로운 새 잠이 들고
긴 그날의 추억 하나 물결 따라 출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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