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미술관-싱가포르 국립미술관 국제 교류 추진

입력 2026년06월01일 18시45분 박정현 조회수 102

도, 동남아시아 미술사 연계 연수 개최... 국제 협력망 확대 기반 마련


충남도가 국내 공공미술관 협력망 확대에 이어 동남아시아 주요 미술기관과의 국제 교류 기반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충남미술관개관준비단은 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026년 학예역량 강화 연수 및 업무회의’를 개최하고, 싱가포르 국립미술관과의 중장기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미술관 개관 이전 국제 협력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동남아시아 미술기관과의 학술·전시·연구 분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김장언 충남미술관개관준비단장과 생유진(Seng Yu Jin) 싱가포르 국립미술관 부관장, 학예사들이 참석했으며, 조일교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생유진 부관장 간 별도 업무협의도 함께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장언 단장과 생유진 부관장은 충남미술관의 개관 방향과 국제 교류 전략, 아시아 지역 미술기관 간 연대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공동 연구·전시·학술교류 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생유진 부관장은 ‘몬순 이후의 동남아시아 예술과 전쟁’을 주제로한 특강을 통해 △싱가포르 국립미술관 운영 사례 △동남아시아 미술사와 생태 담론 △충남 자연미술운동과 동남아시아 생태예술 실천 사례 간의 비교 연구 및 공동 세미나 개최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충남미술관개관준비단은 최근 국내외 미술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앞서 전남도립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일본 나라현립미술관, 프랑스 프락 그랑 라르그, 프락 피카르디 등과도 국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김장언 단장은 “이번 연수는 충남미술관이 서구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아시아 지역과의 연대를 통해 새로운 미술 담론을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며 “자연환경과 공존이라는 충남미술의 전통적 가치를 국제 예술 담론 속에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국제 협력 기반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미술관은 홍성군 신경리 일원에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연면적 2만 8396㎡)로 건립 중이며, 2027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사진방송 박정현 기자]

[저작권자©한국사진방송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결제하실 금액은 원 입니다.
무통장 입금시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