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무주를 물들인 영화의 설렘!
<제14회 무주산골영화제>(2026. 6. 4. – 6. 8.)가 지난 8일(월) 5일 간의 영화 소풍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내년을 기약했다.
27개국 90편 상영, 실내외 상영 평균 사전예매율 96.8% 기록
유료 관객 18,882명, 총관객 4만 5천여 명 기록하며 뜨거운 열기 입증
영화 상영 및 공연, 토크, 전시, 체험이 어우러진 초여름 축제 성황리 마무리!
<제14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총 5일간 ‘확대와 확장’이라는 키워드 아래, 27개국 90편 영화와 토크, 공연, 전시,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특히 올해는 실내 상영관 확대, 개막식 및 그린카펫 운영, [키즈스테이지] 확장, 한풍루 플레이 존 신설 등 프로그램과 공간 전반에 걸쳐 한층 풍성한 영화제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숙박 패키지 상품 운영과 셔틀버스 확대 및 관람 환경 개선 등 관객 편의 서비스를 강화하며 관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영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넥스트 액터] 야외토크/사인회/GV | 출처 : 무주산골영화제]
[디렉터즈 포커스] 야외토크, [넥스트 시네아스트] 손구용 토킹시네마, 원소윤 야외토크 | 출처 : 무주산골영화제]
올해 [넥스트 액터]로 선정된 배우 이혜리는 야외토크와 관객과의 대화(GV), 사인회를 통해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야외토크 현장은 이른 시간부터 관객들로 북적였으며, 도서 『넥스트 액터 이혜리』와 전시 역시 연일 많은 관람객이 찾으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디렉터즈 포커스: 변성현], [넥스트 시네아스트: 손구용] 프로그램 역시 매 회차 관객들의 호응 속에 진행되며 한국 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무주등나무운동장에서 진행된 무성영화 라이브 연주 프로그램 역시 큰 반응을 얻었다. 고전 무성영화와 뮤지션들의 라이브 연주가 결합된 특별 상영은, 올해 전진희, 키라라, 뮤즈그레인이 함께해 영화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했다.
[무성영화 라이브 연주 전진희, 키라라, 뮤즈그레인, [숲] <토리노의 말>(35mm 필름) 야외상영 | 출처: 무주산골영화제]
또한 덕유산국립공원 대집회장에서 진행된 야외상영 프로그램 [숲] 역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는데, 자연 속에서 즐기는 특별한 영화 관람 경험은 무주산골영화제만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며 많은 관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인져리 타임 + 언 땅에 사과나무 심기> GV ,<산양들> GV, <리프라이즈> 토킹시네마, <흐린 창문 너머의 누군가> GV | 출처: 무주산골영화제]
야외 프로그램뿐 아니라 실내 상영작들을 향한 관객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특히 한국장편영화경쟁 [창] 섹션 상영 후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GV)는 매 회차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활발한 소통의 장이 되었다. 감독과 배우들은 작품의 제작 과정과 연출 의도, 영화가 담고 있는 고민과 메시지를 진솔하게 나눴고, 관객들은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과 의견을 전하며 한국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장편영화경쟁 [창] 섹션, 뉴비전상 & 영화평론가상 <미명> 수상!
<충충충> 감독상, <지느러미> CAPRA 크리에이티브상,
<지우러 가는 길> 무주관객상 수상 쾌거!
[<제14회 무주산골영화제> 시상식 | 출처: 무주산골영화제]
심사위원 및 시상자, 관객들이 함께한 <제14회 무주산골영화제> 시상식에서는 한국장편영화경쟁부문 [창]에 초청된 9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총 5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됐다.
먼저 뉴비전상(상금 1천만 원)은 이원영 감독의 <미명>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단은 “감독의 세계가 어떻게 확장되고, 정제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작품,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다.”라고 전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원영 감독은 벅찬 수상의 감흥과 함께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영화 열심히 찍겠다.”라며 소감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이어 감독상(상금 5백만 원)은 한창록 감독의 <충충충>이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동시대의 시대성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했고, 이 감독의 다음 작품은 어떤 감각을 담은 작품이 나올지 기대하고, 앞으로의 여정을 응원하는 마음”이라고 밝혔으며, 한창록 감독은 감사의 인사와 함께 “곧 개봉을 앞두고 있어서 고민도 겁도 많이 났는데 응원을 받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CAPRA 크리에이티브상(상금 3백만 원, CAPRA 픽쳐스 후원)은 박세영 감독의 <지느러미>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단은 “총체적인 창조성과 특별함을 만들어냈다.”라고 호평 했으며, 박세영 감독을 대신해 참석한 허길령 스태프가 수상 소감을 전하며 작품을 향한 관심과 응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영화평론가상(상금 3백만 원) 역시 이원영 감독의 <미명>이 수상하며 이날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단은 작품이 보여준 깊이 있는 문제의식과 뛰어난 영화적 성취를 언급했으며, 이원영 감독은 “감개무량하고 지지해주신 만큼, 외부의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계속 작품 만들겠다.” 수상 소감을 전해 뜨거운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마지막으로 관객들의 직접 투표로 선정되는 무주관객상(상금 2백만 원, 전북은행 후원)은 유재인 감독의 <지우러 가는 길>이 수상했다. 작품은 관객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으며 영화제의 마지막 순간을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확대 운영된 [키즈스테이지] 성황! 가족 친화형 축제로 주말 관객 만족도 최상!
10CM, 폴킴, 볼빨간사춘기 등 음악 공연으로 무주만의 낭만 완성!
[키즈스테이지], | 출처 : 무주산골영화제]
올해 확대 운영된 [키즈스테이지]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신규투자사업의 일환인, 반디런키즈 사업과 연계해 가족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5일(금)부터 7일(일)까지 최북미술관 실내외와 무주상상반디숲 일대에서는 서커스 공연과 버스킹, 키즈마켓, 체험 프로그램 등이 펼쳐지며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영화를 보고, 공연을 즐기고, 다양한 체험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현장에 생동감을 더하며 가족 친화형 영화축제로서의 매력을 보여주었다.
[최유리, 글(GLL), 폴킴, 지소쿠리클럽, 10CM, 너드커넥션, 볼빨간사춘기 | 출처 : 무주산골영화제]
무주등나무운동장에서는 최유리, 글(GLL), 폴킴, 지소쿠리클럽, 10CM, 너드커넥션, 볼빨간사춘기 등의 공연이 이어지며 초여름 밤의 낭만을 더했다. 푸른 산과 노을을 배경으로 펼쳐진 공연은 영화와 음악이 함께하는 무주산골영화제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완성했으며, 관객들은 잔디밭에 앉아 음악과 영화를 함께 즐기며 무주의 초여름을 만끽했다. 또한 산골책방, 야외토크, 브랜드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 역시 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영화제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푸른 자연 속 펼쳐지는 국내 유일의 낭만영화제, <제14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올해도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며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특별한 축제의 장을 만들어냈다. 총 4만 5천여 명의 관객과 함께한 <제14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영화와 지역, 관객과 영화인이 함께하는 문화축제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내년 더욱 풍성한 영화 소풍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