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회초대전-작가를 만나다(28)] 시와 영상, 그리고 사진의 융합… 격조 높은 미학 선사하는 송성인 작가

입력 2026년06월15일 14시17분 은형일 조회수 110

[한국사진방송=은형일 기자] 카메라의 프레임 속에 단순한 풍경을 담는 것을 넘어, 시()적 정서와 영상미학을 융합하는 멀티 아티스트가 국회 무대에 선다.

 

2026 대한민국국회문화예술초대전시회 ‘작가를 만나다’ 시리즈의 28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된 송성인 작가가 바로 그 화제의 인물이다.

 

송성인 작가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강서구지회 간사이자 (사)국민예술협회 초대작가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사진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그는 사진에만 머무르지 않고 유튜브 채널 ‘세인트 영상마당’을 운영하는 영상 아티스트이자, 영혼을 울리는 시 낭송가로서도 명성이 높다.

 

이러한 그의 다채로운 예술적 이력은 이번 국회초대전에 출품된 네 점의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정적인 사진을 청각적 운율과 정서적 울림이 있는 ‘시각의 시()각화’로 확장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 출품작 정밀 분석: 빛과 시간으로 쓴 4편의 서사시

이번 전시에 출품된 송성인 작가의 대표작 4점은 장노출의 미학, 회화적 서정성, 드라마틱한 색채, 그리고 동양적 사색에 이르기까지 그가 가진 넓은 예술적 스펙트럼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① 영원과 침묵의 바다 

장노출(Long Exposure) 기법을 극대화하여 격정적인 파도를 몽환적인 안개와 구름처럼 시각화한 작품이다. 전경에 배치된 견고한 몽돌들과 부드럽게 흐르는 바다의 대비는 ‘흐르는 시간’과 ‘머무는 존재’의 철학적 사유를 이끌어낸다. 거친 파도의 소음을 침묵으로 승화시킨, 대자연의 숭고미가 돋보이는 명작이다.


② 계절의 서정적 환상곡 

가을빛으로 물든 가로수길을 부드러운 초점(Soft Focus)과 회화적 터치로 포착했다. 시선이 중앙의 안개 속으로 수렴되는 원근법적 구도와 바닥에 흐트러진 낙엽의 색조가 인상주의 회화를 연상시킨다. 길 끝에 희미하게 보이는 인물들은 인생이라는 여정의 서정성을 더하며, 마치 한 편의 영화 속 미장센처럼 아련한 향수를 자아낸다.


③ 대지의 숨결과 타오르는 하늘 

광활한 사구(砂丘)의 섬세한 굴곡과 바람이 새겨놓은 모래의 결을 입체적으로 살려내고, 그 위로 붉게 타오르는 노을빛 구름을 배치해 강렬한 시각적 타격감을 준다. 타오르는 하늘의 에너지와 대지의 고요한 곡선이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시 낭송가가 읊조리는 격정적인 시의 한 구절처럼 뜨거운 생명력을 토해낸다.


④ 묵시적 고요와 내면의 거울 

물안개가 자욱하게 피어오른 강가와 수면 위에 데칼코마니처럼 대칭을 이룬 고목의 반영(Reflection)을 담았다. 동양화의 여백의 미와 수묵담채화 같은 깊이가 느껴지는 수작이다. 거친 질감의 고목은 세월의 풍파를 견뎌낸 인간의 초상이며, 거울 같은 수면은 내면을 비추는 사색과 명상의 공간으로 관람객을 인도한다.

 

■ "눈으로 보는 풍경 아닌, 마음으로 듣는 시()"

예술평론가들은 “송성인 작가의 카메라는 빛을 기록하는 도구를 넘어, 자연의 운율을 포착하는 악기”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시 낭송가이자 영상 아티스트로서의 기민한 예술적 감각이 빚어낸 그의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시각적 황홀경을 넘어 깊은 정서적 위로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수많은 사진 공모전에서 금상과 은상 등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송성인 작가의 이번 출품작들은 2026년 국회초대전을 찾는 문화예술 애호가들에게 가장 강렬하고도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송성인 작가 주요 프로필]

-(사) 한국사진작가협회 강서구지회 간사

-(사) 국민예술협회 초대작가

-영상 아티스트 (유튜브 '세인트 영상마당' 운영 및 제작)

-시 낭송가 (시담소담 예술원 고문)

-국내외 사진 공모전 금상·은상 등 다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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