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끝에 걸어둔 소망

입력 2026년06월24일 06시08분 박정현 조회수 160

노을 끝에 걸어둔 소망

 

 (권곡眷榖) 박정현

 

저녁노을 붉게 타며 서산마루 물들이고

황금빛의 긴 여운이 들녘마다 번져가네

 

하루 품은 사연들이 노을 따라 흘러가고

그리움의 고운 마음 붉은빛에 물들었네

 

산그늘은 깊어가고 별빛 하나 돋아나니

저녁노을 남긴 정취 가슴속에 머무르네

 

내일 향한 작은 소망 노을 끝에 걸어두고

고운 꿈을 품은 채로 평안한 밤 맞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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