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월의 서곡

입력 2026년08월04일 07시04분 박정현 조회수 98

팔월의 서곡

 

(권곡眷榖) 박정현

 

매미의 맑은 선율이

잠든 대지를 깨우고,

고운 아침 햇살은

들녘 가득 황금빛을 펼친다.

 

익어 가는 이삭들은

겸손한 마음으로 고개 숙이고,

무더운 숨결 속에서도

계절은 묵묵히 다음 장을 넘긴다.

 

높아진 하늘 끝에는

가을의 푸른 기운이 번져 오고,

흰 구름은 바람을 타고

희망의 노래를 길게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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